창세기 강의 골자 제35강(창32:1-32)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6년 4월 21일(목)
1. 하나님의 은혜로 장인 라반의 위협으로부터 간신히 벗어난 야곱이 가나안을 향하여 진행하면서 계속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요청하지 아니하면 아니 되는 이유가 무엇이며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고 계시는가?(창32:1-3)
(1) 숙적 에서와 마주치게 되기 때문임;
1) 20년 전 형 에서에게 돌아가는 장자의 축복을 어머니 리브가의 도움을 받아 야곱은 사람의 꾀로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가로챈 바가 있음(창27:11-29).
2) 그 때문에 에서는 아버지 이삭이 돌아가시고 나면 동생 야곱을 처치해버리려고 결심함(창27:41).
3) 이를 눈치챈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을 친정 오라버니 집으로 피신시킨 것임(창27:42-45). 물론 명분은 하나님신앙이 있는 신부를 데려오라는 것이었음(창27:46, 28:2).
(2) 힘과 세력으로 에서를 이길 수 없는 야곱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구하고 있음;
1) 야곱도 기골이 장대한 사람이지만(창29:8-10, 목자 여러 명이 들어서 옮겨야만 하는 우물의 덮개용 큰 돌을 혼자서 번쩍 들어서 옮기는 천하장사 야곱임), 태어날 때부터 야인인 쌍둥이 형 에서를 도저히 이길 수가 없음(창25:27). 그래서 힘에 밀려서 야곱은 둘째로 태어난 것임(창25:24-26).
2) 게다가 에서의 근황을 점검해보니 험악한 세일 산 에돔 들에서 이미 사병 400명을 거느리고 용맹을 떨치고 있음(창32:3, 6). 그러므로 야곱은 자신의 세력으로 에서의 상대가 되지 못함을 알고 있음(창33:13).
3) 따라서 유일한 타개책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임. 에서의 마음을 돌이켜 부디 극적으로 형제간 화해가 이루어지도록 역사해달라고 야곱은 부르짖고 있는 것임(창32:9-12). 그의 기도는 근거가 있음. 왜냐하면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 동행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벌써 있었기 때문임(창31:3).
4) 그 동행과 보호하심의 증거가 ‘마하나임’에서 나타나고 있음(창32:2). 하나님의 사자들이 야곱을 만나고 야곱은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하나님 군대의 존재를 어렴풋이 느끼고 있는 것임(창32:1-2).
2. 20년만에 숙적인 쌍둥이 형 에서를 만나도록 되어 있는 야곱이 형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기 위하여 동원하고 있는 첫 번째 방법은 무엇이며 그 효과는 어떠한가?(창32:4-6)
(1)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창32:4);
1) 에서를 ‘내 주 에서’(my master Esau, NIV)라고 부르고 있으며, 야곱은 스스로 ‘에서의 종 야곱’(your servant Jacob, NIV)이라고 부르고 있음.
2) 그것은 쌍둥이 형 에서의 장자의 축복을 가로채어간 야곱의 과거 행적을(창27:35-36) 깨끗이 지우고자 하는 것임.
3) 그리고 에서를 족장으로 깍듯이 대접함으로써 에서의 살의를(창27:41) 누그러뜨리고 그를 달래고자 하는 것임.
(2) “내게 소와 나귀와 양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창32:5);
1) 야곱은 자신의 구명운동(救命運動, 목숨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운동)을 함에 있어서 말로써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님.
2) 자신이 부자라는 사실을 말하면서 원한다면 에서에게 많은 예물을 줄 수가 있다는 의사를 먼저 종을 보내어서 표명하고 있는 것임.
3) 그러나 그 효과는 미지수임. 왜냐하면, 아무런 언질이 없이 멀리서 에서가 400명의 사병을 이끌고 곧장 북진을 해오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임(창32:6).
3. 에서의 공격이 예상되고 있으므로 심히 답답한 야곱이 당장 취하고 있는 대비책 두 가지가 무엇인가?(창32:7-9)
(1) 가축을 두 떼로 나누고 간격을 두고자 하는 것임(창32:7);
1) 에서가 와서 한 떼를 공격하면 나머지를 피신시키고자 하는 것임.
2) 고대 목축사회에서 가축을 전부 빼앗겨버리면 살아가기가 힘든 실정이므로 야곱이 가족을 위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가축을 일부 살려놓고자 하는 것임.
3) 그렇지만 20년전의 원한관계로 볼 때, 야곱과 처자식의 목숨이 모두 위태로운 형편이므로 재물을 살리는데 신경을 쓰는 것은 온전한 대비책이 되지를 못하고 있음.
(2) 여호와 하나님께 매어 달리고 있음(창32:9);
1) 이에 따라 완전한 안전보장을 얻기 위하여 야곱이 죽기살기로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에게 매어 달리고 있는 것임(창32:9).
2) 그가 하나님께 구명운동을 할 수 있는 근거는 두 가지임; 첫째,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께서 자신을 벧엘에서 영적인 장자로 세워주시고 야곱의 자손을 번성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임(창28:13-14).
3) 둘째, 가출하는 야곱을 반드시 아버지 이삭의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키고 보호해주겠다는 약속을 벧엘과 하란에서 각각 해주셨기 때문임(창28:15, 31:3).
4. 피조물에 불과한 야곱이 감히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간절하게 살려달라고 매어 달릴 수 있는 근거를 다시 정리해보면 그것은 무엇인가?(창32:9-12)
(1) 야곱 자신을 족장으로 세워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기 때문임(창32:10);
1) 제멋대로 계약조건을 변경하고 있는 욕심꾸러기 장인 라반으로부터 야곱을 지켜주시고 또한 재물을 얻어 자수성가를 할 수 있도록 역사하신 하나님이심(창31:7-12).
2) 길르앗 산까지 추격해온 라반 일행으로부터 해를 입지 아니하도록 도와주신 하나님이심(창31:23-24, 29, 55). 그 결과 그곳에서 야곱이 라반과 상호불가침 평화조약을 맺고서 한 사람의 족장으로 우뚝 서게 된 것임(창31:44-54).
(2) 그와 같은 창조의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약속의 예언을 주셨기 때문임(창32:12);
1)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창32:12).
2) 그것은 이미 살펴본 야곱 자손의 번성의 약속을 말하고 있는 것임(창28:13-14).
5. 하나님께 밤새 살려달라고 기도한 야곱이 다음날 다시 마련하고 있는 자구책은 무엇인가?(창32:13-16)
(1) 선물공세를 하고자 준비함(창32:13-15);
1) 밤새 기도한 야곱이 아침에 일찍 에서에게 줄 선물을 구별하고 있음.
2) 선물을 모세가 ‘예물’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은 엄청난 물량이기 때문임. 예를 들면, 황제나 왕을 배알할 때에 예물을 드리는데 그것은 보통 선물의 범위를 벗어나는 큰 것임.
3) 야곱이 택하고 있는 예물은, ①암염소 200마리, ②숫염소 20마리, ③암 양 200마리, ④숫양 20마리, ⑤어미 낙타 30마리와 그 젖먹이 새끼들, ⑥암소 40마리, ⑦황소 10마리, ⑧암 나귀 20마리, ⑨새끼나귀 10마리 등임(창32:14-15). 가축은 암컷의 수가 훨씬 많음을 엿볼 수 있음.
(2) 예물을 세 떼로 나누어 준비하고 있는 이유(창32:16);
1) 시간차 공격으로 선물공세를 하고자 하는 것임. 그것이 더 기분을 좋게 한다는 사실을 야곱이 알고 있음.
2) 만약에 한두 차례의 예물로 에서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나머지 무리는 구태여 주지 아니해도 되는 것임. 야곱이 여전히 잔 머리를 사용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음.
6. 야곱이 엄청난 가축을 에서에게 주는 예물로 택하면서 그것을 세 떼로 나누고 있는 것은 형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기 위하여 재물로 시간차 공격을 하고자 하는 의도인데, 그 자신 그 성공의 확률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창32:13-20)
(1) 에서의 마음을 짐작조차 못하고 있는 야곱임;
1) 에서의 마음을 읽기 위하여 앞서 떠나 보내고 있는 종들에게 다음과 같이 지시하고 있음;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누구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네 앞의 것은 누구의 것이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창32:17-18).
2) 언제 에서의 속셈이 드러날지 모르기에 세 때의 가축을 인도하고 있는 종들에게도 똑같이 당부를 하고 있는 야곱임(창32:19-20).
(2) 그 효과가 회의적임(창32:20);
1) 에서의 군대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데 도무지 에서의 속셈을 짐작조차 할 수가 없어 심히 답답한 야곱임. 사실 선물공세의 효과도 회의적임. 그 표현이 다음과 같음;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아 주리라 함이었더라”(창32:20).
2) 그런데 야곱이 한 가지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음. 그것은 20년전에 아버지의 집을 떠나올 때에 형이 부친상을 치르고 나면 야곱 자신을 죽이려고 결심했다는 것임(창27:41).
3) 그래서 야곱은 죽음의 위협을 피하기 위하여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 앞으로 다시 나아가고자 결심을 굳히고 있음(창32:21-24).
7. 가축을 세 무리로 나누어 예물로 미리 떠나 보낸 야곱이 어째서 하필이면 밤에 남은 가축과 처자식을 인도하여 얍복 시내를 건너고 있는가?(창32:21-23)
(1) 400명의 사병을 이끌고 말로 달려오고 있는 에서의 침공이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임;
1) 야곱은 날쌘 종들을 정찰병으로 보내어 수시로 형의 접근속도를 측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2) 일단 3떼의 예물을 전진 배치한 다음에, 야음(夜陰, 밤의 어두움)을 틈타서, 자신의 재산과 가족 곧 2처2첩 및 11아들을 은밀하게 도강시키고 있음(창32:21-23). 그것은 형 에서의 침략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게 만들고 싶은 야곱의 전술임.
(2) 또한 빨리 가족까지 얍복 시내를 건너게 해놓고 나서 야곱이 별도로 취해야만 하는 조치가 있기 때문임. 실제로 야곱은 얍복 시내를 다시 건너와서 홀로 밤새도록 여호와 하나님께 매어 달리고자 계획하고 있음(창32:24).
8. 처자식의 목숨을 살리고자 하는 야곱의 일생일대의 처절한 사투, 곧 여호와 하나님의 옷자락을 잡고 끝까지 매어 달리는 그날 밤의 기도와 담판에 대하여 모세는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창32:24-26)
(1) 하나님의 사자와 밤새도록 씨름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음(창32:24, 30).
1) 그것은 사람과 씨름을 한 것이 아님. 왜냐하면, 죽고 사는 문제가 사람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임.
2) 그러므로 야곱은 밤새도록 한사코 하나님께만 부디 살려달라고 매어 달린 것임.
(2)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살려주겠다는 축복을 해주지 아니하면 결코 그냥 떠나 보내지 아니하겠다고 야곱은 죽기살기로 매어 달리고 있는 것임(창32:25-26);
1) 야곱의 결심이 실로 대단함. 부상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상대방의 샅바를 놓지 아니하고 있음(창32:25-26).
2) 자신과 가족의 운명이 그 한판의 씨름에 달려 있으므로 결코 물러날 수가 없는 처절한 간구인 것임(창32:26). 그것이 하나님의 반응을 초래하고 있음(창32:27-28).
9. 야곱의 가족과 일행을 모두 살려주겠다는 약속 대신에 하나님의 사자가 약속해주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창32:27-29)
(1) 야곱의 이름을 바꾸어주고 있음(창32:27-28);
1)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꾸어주고 있음.
2) 야곱은 뜻은 “발꿈치를 잡았다”는 것임(창25:26). 그것은 쌍둥이 형 에서의 차기 족장의 권한과 축복을 가로채고자 하는 야곱의 인위적인 노력으로 나타나고 있음. 세상적인 약은 방법과 꾀도 가리지 아니하고 사용하고 있음.
3) 이스라엘의 뜻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다”는 것임(창32:28). 실제로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후 세겜 성을 정벌하고(창48:22) 북방 도단에 이르기까지 그의 목초지로 삼고 있음(창37:12-17).
4) 하나님과 겨루어서 이겼다는 의미는 자신의 타고난 운명을 거듭난 운명으로 바꾸었다는 것임. 남을 넘어지게 하는 둘째 야곱이 아니라 하나님의 큰 뜻을 이 세상에 펴는 영적인 장자이며 대 족장으로 가나안 땅에 우뚝 서고 있는 것임.
5) 그래서 훗날 애굽의 총리인 요셉이나 황제인 바로 앞에서도 하나님신앙이 확실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창세기가 보여주고 있는 것임(창47:7-10, 바로를 축복하는 이스라엘, 창47:29-31, 애굽의 명당보다 가나안 막벨라 굴에 안장되기를 원하는 이스라엘, 창48:5, 요셉의 두 아들을 이스라엘의 지파로 편입함).
(2) 야곱에게 축복을 해주고 있음(창32:29);
1) 세상을 이기는 새로운 이름 ‘이스라엘’을 주고 있는 당사자가 누구인지 야곱이 묻고 있음(창32:29a). 그러나 이름을 가르쳐주지 아니하고 있음(창32:29b).
2) 그 대신에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그 자는 야곱에게 모종의 축복을 해줌(창32:29c).
3) 그날 밤 야곱의 관심사는 온통 하나님으로부터 살려주신다는 축복의 말씀을 얻는 것이었음. 그러므로 그 축복일 가능성이 농후함.
10. 야곱이 깨닫고 있는 ‘브니엘’의 축복의 의미는 무엇인가?(창32:30)
(1) ‘브니엘’의 뜻;
1) “하나님을 보았다”는 의미임(창32:30).
2) 하나님의 진면목을 본 자는 죽도록 되어 있으나(출33:20) 야곱은 진면목을 본 것이 아님. 사람의 모습으로 현신한 것이므로(창32:24) 죽을 필요가 없음.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이 하나님을 대면하였으나 자신의 생명이 보전되었다고 감격하고 있음(창32:30).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현신을 만나 보았기에 야곱은 이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감격인 것임.
(2) 하나님께서 살려주신 자를 사람이 해칠 수가 있을까?
1) 야곱은 나름대로 자신이 생김; “하나님의 현신을 만나고 대화를 나눈 자신을 사람이 죽일 수가 없다는 것임”(창32:30).
2) 영이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선지자가 되며 하나님의 사람이 됨. 그것은 기름부음을 받고 사명을 얻은 자와 같으므로 세상사람이 그 목숨을 함부로 해칠 수가 없는 것임.
3) 비근한 예로써 아브라함의 경우가 다음과 같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은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12:3),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창20:7).
4) 다윗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음;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삼상24:6).
11. 하나님의 사자는 어째서 야곱의 허벅지 관절의 힘줄을 쳐서 당분간 다리병신으로 만들고 있는가?(창32:31-32)
(1) 야곱 혼자서만 도망을 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는 것임;
1) 일찍이 어머니 리브가에게는 모든 하나님의 진노를, 야곱 자신에게는 사기행각이 성공하면 장자의 축복만이 돌아가도록 한 사건이 있음(창27:13-14). 그만큼 야곱은 이기주의자임.
2) 그리고 야곱은 형 에서가 시장한 틈을 노려서 장자의 명분을 떡과 팥죽으로 바꾼 바가 있는 사기꾼임(창25:29-34).
3) 그러므로 정세가 완전히 불리해지면 야곱은 혼자서 처자식을 버리고 도망을 칠 수도 있는 인물로 보임.
4) 이에 따라 야곱의 환도뼈를 쳐서 당분간 절뚝발이로 만들고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만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맡겨진 모든 사람의 생명을 구해야만 하는 엄중한 책무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고 있는 것임(요6:39).
(2) 하나님의 도움이 아니면 도저히 에서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방법이 되고 있음;
1) 절뚝발이가 된 야곱이 종들을 지휘하여 에서의 공격을 막아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임.
2) 그러므로 야곱은 무조건 생사를 여호와 하나님께 맡기고 두려운 형 에서와의 상봉에 나서야만 하는 것임(창33:1-10).
12. 이스라엘 자손들이 대대로 가축의 허벅지 관절의 힘줄을 먹지 아니하면서 그 일을 기억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창32:32, 신9:4-6)
(1) 절뚝발이가 된 야곱을 살려주신 것은 무조건 하나님의 은혜임;
1) 한 마디로, 절뚝발이 야곱은 혼자서 도망갈 수도 없고 에서를 대항할 수도 없는 처지임(창32:31).
2) 그래서 완벽하게 하나님께 생사를 맡기고 살려달라고 매어 달릴 수밖에 없음. 바로 그때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야곱 일행을 살려주신 것임.
(2) 어떻게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그 사실을 하나님신앙으로 기억하고 또한 명심할 수 있을까?
1) 야곱의 경우 얼마 지나지 아니하여 자신을 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대도시 세겜으로 이주하여 호화사치생활에 빠져들고 있음(창33:18-20, 34:1).
2) 그만큼 배은망덕한 자가 바로 인간임. 따라서 목이 곧은 백성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철저하게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음(신9:4-6).
3) 그와 같은 맥락에서 기념절기가 다음과 같이 나타나고 있음; 첫째, 유월절 규례(출12:43-47, 13:5-10), 둘째, 가축의 환도뼈 힘줄 먹지 않기(창32:32), 셋째, 부림절 행사(에9:17-23) 및 ‘하만의 귀’ 모양의 과자 먹기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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