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의 골자 제17강(창15:1-21)(작성자; 손진길 목사)

창세기 강의 골자 제17강(창15:1-21)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강의일; 주후 2015년 12월 3일(목)

 

1.    제14장의 내용에 의하면 아브람은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어떤 약속의 성취를 먼저 누리고 있는가?(창12:2-3, 14:13, 16)

(1)  아브람에게 주신 4 언약(창12:2-3)

1)    자손의 번성

2)    아브람의 창대함

3)    확실한 보호하심

4)    만민에게 복의 통로가 됨

(2)  헤브론에서 성취가 되고 있는 2언약

1)    아브람의 창대함…헤브론의 호족이며 사병을 318명이나 거느리고 있음(창14:13-14)

2)    확실한 보호하심…엄청난 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인 승전과 전리품의 획득으로 나타남. 일종의 구국의 영웅이 되고 있는 것임(창14:15-18).

 

2.    남은 두 가지의 언약의 성취를 위하여 아브람이 해야만 하는 일은 무엇인가?(창12:2-3, 15:1-2)

(1)  자손의 번성…창조주 하나님께 약속의 아들을 달라고 기도해야 함(창25:21).

(2)  만민에게 복의 통로가 됨…가나안 일대를 두루 다니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이야기를 전해주어야 함(창24:48). 그리고 선지자적인 삶으로써 하나님신앙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함(창20:7, 23:6).

 

3.    현실에 만족하며 안주하려고 하는 아브람의 심정을 반영하고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창15:2-3)

(1)  창조주 하나님이 자신의 방패이며 지극히 큰 상급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창15:1).

(2)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고 있음(창15:1a, “The Word of God came to Abram in a vision”). 그리고 지극히 큰 상급에 대하여 말씀하심(창15:1b).

(3)  그러나 아브람은 상급을 고사하고 있음.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1)    신실하고 능력이 많은 젊은 청지기 다메섹 출신 엘리에셀을 자신의 양아들로 삼아 자신의 성을 물려주고자 함(창15:2-3).

2)    아브람 부부는 헤브론에서 구국의 영웅으로 대접을 받는 것에 만족하고 있음.

3)    또 청지기를 양아들로 삼아 그의 효도를 받으며 후계체제를 튼튼히 하고자 하는 것임.

4)    한 마디로, 아브람 부부는 인간적으로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자 원하고 있는 것임.

 

4.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세어보고 또한 그 별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우러러보아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창15:4-5)

(1)  육신적인 삶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는 준비를 해야만 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기 때문임;

1)    영혼을 소멸할 수 있는 창조주를 두려워하라(마10:28)

2)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마 18:8).

3)    탕자가 회개하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간다(눅15:17-18).

4)    거지 나사로가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으로 돌아간다(눅 16:22).

5)    주님이 제자들의 거처를 마련하기 위하여 아버지 하나님께로 가신다(요14:1-3).

(2)  믿음은 그 종착역인 천성을 소망하는 것임(히11:16). 그러므로 그곳에 갈 때까지 뭇 별을 세어보고 하나님의 전을 그리워하고 동경해야만 하는 것임(창15:5).

1)    그 동경심이 없으면 나태하고 안일한 현실안주의 믿음인 것임.

2)    여기서는 뭇 별을 다 셀 수 없는 것처럼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창15:4-5) 미래에 대한 동경으로 나타나고 있음.

3)    그리고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서 두텁게 보호하시는 모험에 찬 인생, 또한 끝까지 기억해주시는 놀라운 인생이 될 것임을 깨닫고 아브람의 가슴이 노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청년처럼 다시 뛰고 있는 것임.

 

5.    아브람은 어떠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는가?(창15:5-6)

(1)  반드시 약속대로 이루시는 언약에 신실하신 ‘헤세드’ 하나님을 믿고 있음.

(2)  약속이란 그 특징이 미래적인 것임(창15:5, 장차 자손이 많다는 것임).

1)    그러므로 막상 현실을 바라보게 되면 암담하고 답답할 때가 많음(현재는 자식이 하나도 없음. 그리고 아브람 부부는 자식생산이 어려운 노인들임).

2)    그러나 그 약속을 붙들고 나아가면 언젠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에 성취가 되는 것을 보게 됨.

(3)  아브람은 약속의 찬란함보다 사실은 그 언약을 주시는 당사자 창조주 하나님을 믿은 것임(창15:6). 그것이 아브람 믿음의 특징임.

 

6.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아브람에게 소유로 주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창15:7)

(1)  하나님을 모르는 가나안 원주민들에게 하나님신앙을 전해야만 하는 선지자가 바로 아브람이기 때문임.

(2)  그러므로 하늘에서는 그 땅이 선지자 아브람의 이름으로 등기가 되고 있는 것임(창15:7).

(3)  그 땅에 하나님의 복을 전하기 위하여 아브람이 복의 통로가 되어야만 하는 것임.

 

7.    하나님이 장차 주시는 자녀와 기업의 상속을 의심하지 아니하고 믿는 것이 어째서 의로움의 근간이 되는가?(창15:5-7)

(1)  의와 불의의 기준이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이시기 때문임.

(2)  그러므로 하나님이 틀렸다고 믿는 자는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지가 못함.

(3)  사람의 생각으로는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이 옳다고 믿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것임.

 

8.    먼 미래 하나님으로부터 기업을 받을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창15:8-21)

(1)  첫째, 제물을 준비하여 희생제사를 드리는 것임(창15:9-10). 그것은 언약대로 실현한다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행위와 같은 것임.

(2)  둘째, 도장을 찍기 위하여 하나님이 강림하시는 것임(창15:12).

(3)  셋째, 미래지사에 대하여 예언의 말씀을 미리 주시는 것임(창15:13-16).

(4)  넷째, 언약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다시 나타나는 것임(창15:18-21).

 

9.    3년된 암소, 암염소, 숫양, 그리고 산 비둘기와 집 비둘기 새끼까지 제물이 상세하게 나열이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창15:9)

(1)  비싼 제물부터 값이 싼 제물까지 5가지가 나열되고 있음(창15:9). 그 이유는 주머니 사정에 알맞게 골라서 제물을 준비할 수가 있다는 것임.

(2)  그렇지만 부자인 아브람의 경우에는 5가지 모두 준비하여 희생제사를 드린 것임.

(3)  특히 가축의 경우 3년된 암컷이 가장 비쌈.

 

10.  제물의 중간을 쪼개고 다만 새는 쪼개지 아니한 이유는 무엇인가?(창15:10)

(1)  희생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제물의 중간을 쪼개고 있음.

(2)  그것은 일종의 언약식임. 따라서 맹세를 어길 경우에는 죽음을 각오해야만 하는 것임(출24:6-8, 율법을 지키겠다는 언약식).

(3)  작은 비둘기는 작은 정성의 표현이므로 구태여 쪼개지 아니해도 되는 것으로 보임.

 

11.  아브람이 잠을 자면서도 어두움 가운데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창15:12)

(1)  창조주 하나님께서 강림하시고 있기 때문임(창15:12, 출19:16).

(2)  피조물은 잠을 자면서도 그 영혼이 창조주의 임재를 알아보고서 본능적으로 두려워서 떠는 것임(눅5:8, 당장 죄인임을 고백하는 베드로).

 

12.  4대만의 출애굽의 의미(창15:16a)

(1)  대물림이 보통 한 세대가 30년 정도이므로 4대이면 120년에 불과함.

(2)  하지만 출애굽은 400년이 지나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언이 되고 있음(창15:13-14).

(3)  그렇다면 실제로 그 기준이 되고 있는 4대 400년의 가문이 있는가?

1)    출애굽기를 보면 지도자 모세의 가문이 그러함.

2)    레위à고핫à아므람à모세임(출6:16, 18, 20)

 

13.  아모리 족속의 죄악의 관영이 의미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창15:16b)

(1)  하나님께서는 무죄한 자의 피가 어느 정도 그 땅에 흘러내리고 있는가를 측정하시고 계심(창4:10, 아벨의 피).

1)    그 측혈기(測血器, measuring blood instrument)의 일정한 눈금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그 땅에서 내어 쫓기게 됨(신9:4).

2)    그것은 이방인인 가나안 원주민이거나 선민이거나 상관이 없음(창15:16, 왕하21:11, 므낫세 왕의 시대).

(2)  여기서 아모리 족속은 가나안의 지배족속임.

 

14.  연기 나는 화로와 타는 횃불이 상징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창15:17)

(1)  성막의 모형으로 가게 되면, 성소의 분향단과 등대가 됨. 그리고 번제단의 불을 의미하게 됨.

(2)  하나님의 보좌로 가게 되면, 이사야의 경우 그 화로가 나타나고 있음(사6:6-7).

 

15.  아브람의 자손에게 주시는 최대 영토의 크기(창15:18)

(1)  중근동 지역의 고대 문명지역인 메소포타미아와 애굽의 사이에 있는 모든 땅임(창15:18).

(2)  실제로 그 땅을 모두 차지한 시대는 이스라엘 제국시대임. 다윗 대왕이 연전연승하여 그 땅을 차지하고(삼하8:1-14) 그의 아들인 솔로몬이 외교에 능하여 굳건하게 지켜내었음(왕상10:1-13, 11:1-3).

(3)  그것은 마치 고구려의 광개토태왕이 만주를 전부 장악하고 그의 아들 장수태왕이 외교술로 굳건히 지켜낸 것과 닮아 있는 것임.

 

16.  가나안 일대 원주민 10부족의 이름과 그 대략적인 거주지(창15:19-21)

(1)  겐 족속……출애굽 후에 모세의 장인집안이 겐 족속에 편입이 되고 있음(삿1:16). 가나안 남부지역에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음.

(2)  그니스 족속……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그의 아우 옷니엘의 친척들로 보임(삿1:13).

(3)  갓몬 족속……헬몬 산 부근에 산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4)  헷 족속……힛타이트 족속이며 한때 아모리 족속을 물리치고 헤브론의 정복자가 됨(창23:3, 10).

(5)  브리스 족속……작은 족속에 속함. 가나안 족속과 함께 중부와 남부에 살고 있음(창13:7, 34:30).

(6)  르바 족속……요단 강 동편 북쪽에 살고 있는 거인 족속임(창14:5).

(7)  아모리 족속……아브람 당시 지배족속임. 헤브론과 가나안 일대에 흩어져서 살고 있음(창14:13, 15:16).

(8)  가나안 족속……가나안 땅에 가장 먼저 살고 있었던 함족임. 흩어져서 살고 있음(창13:7, 34:30).

(9)  기르가스 족속……브리스 족속처럼 작은 족속임(수3:10). 정확한 거주지는 불명임.

(10)       여부스 족속……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원주민임(삿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