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요한복음 강해 제14강(요1:43-51)(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2. 2. 23. 12:02

요한복음 강해 14(1:43-51)

작성자; 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 주후 2013 4 15()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사도 요한의 기록에 따르면 나사렛 예수의 번째 제자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입니다(1:40). 그는 요단 건너편에 있는 베다니 마을에서 나사렛 예수를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그는 본래 북쪽 갈릴리의 어촌 마을 벳새다 출신입니다. 일찍이 청운의 꿈을 품고 대도시 예루살렘에 와서 선지자 세례 요한의 제자가 청년입니다. 그가 스승을 떠나서 나사렛 예수를 따르고자 했던 이유는 단순합니다. 예수가 보통 선지자가 아니라 옛날 중근동 지역을 호령했던 다윗의 이스라엘제국을 다시 건설할 있는 메시아였기 때문입니다(1:27, 36, 41). 그것이 안드레의 신앙입니다. 그래서 그는 갈릴리로 향하고 있는 예수님에게 자신의 시몬을 제자로 데려 왔습니다(1:41). 안드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아니하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람의 미래지사를 아시고서 놀라운 예언을 하신 것입니다;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반석을 말함) 하리라”(1:42). 말씀은 장차 시몬이 교회의 반석이 것이라는 축복의 예언인 것입니다(1:42). 그래서 그들 형제는 3 6개월 동안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결같이 예수님을 스승으로 모시고 공생애를 함께 했습니다. 결과 그들은 영광스럽게도 열두 사도의 반열에 들게 되고 이름이 예루살렘성의 열두 주춧돌에 새겨지게 되었습니다(10:2, 21:14).

 

사도 요한은 기억력이 좋은 사람입니다. 그는 AD 27년경에 나사렛 예수가 30세의 나이로 공생애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 참으로 어린 나이로 제자가 사람입니다(3:23, 5:10-11). 점은 사도 요한 자신이 최후의 만찬 자리에 참석하고 있는 자신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제자 하나,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13:23). 그래서 요한은 흔히 막내 제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가 AD 90년경 80대의 노인이 되어서 그의 복음서를 저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놀랍게도 옛날의 기억을 더듬어서 벳새다 사람 빌립과 가나 사람 나다나엘이 나사렛 예수를 처음 만나서 그의 제자가 되는 장면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예수님이 빌립을 처음 보시고서 직접 제자로 선발하셨습니다(1:43). 그러자 빌립은 갈릴리의 북쪽 어촌 마을 벳새다에서 서쪽 산골 마을 가나까지 가는 동안에 벌써 안드레와 시몬의 이야기를 듣는 한편 예수님의 신기한 능력을 경험하면서 스승을 메시아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나에 살고 있는 자신의 친구 나다나엘을 불러와서 예수님에게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1:45, 21:2). 그때 예수님이 사람의 과거지사를 정확하게 이야기해주는 초능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빌립이 무화과 나무 아래에 있었던 그의 친구 나다나엘을 만나서 그를 자신에게 데리고 왔다는 증언입니다(1:48). 이야기를 듣고서 나다나엘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친구 빌립이 나사렛 예수가 바로 메시아라고 말했을 의심을 했습니다(1:46). 이유는 메시아는 갈릴리의 남서쪽 산간지역 나사렛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이십 떨어져 있는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것이라는 미가 선지자의 예언을 그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5:2). 만큼 나다나엘은 선지자의 글에 정통하고 있었으며 메시아가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젊은이입니다. 점을 이미 익히 아시고서 예수님께서는 그를 참으로 좋게 보셨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칭찬과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아니하고 계십니다;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1: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1:51).   뜻은 나다나엘이 말씀과 예언에 의지하여 판단을 하고 있는 사람이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하여 진리를 왜곡하지 아니하고 있다는 칭찬의 말씀입니다. 아울러 모든 제자들과 함께 장차 메시아에게 하늘의 문이 열리는 광경을 직접 보게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인 것입니다.

요컨대,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과거와 미래지사를 함께 보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우리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통찰하시고서 현재의 나와 함께 서계시는 두려우신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능력의 소유자 앞에 서게 되면 나다나엘처럼 다음과 같은 고백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1:48-49). 그것은 땅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을 행사하고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있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말할 있는 나다나엘 자신의 임금이 되신다는 신앙의 고백인 것입니다. 그와 같은 나다나엘의 신앙고백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라는 베드로의 고백보다 먼저였다는 사실을 사도 요한이 오래 기억하고 있다가 여기에서 특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나다나엘처럼 말씀에 밝고 정직한 자가 예수님을 만나고 칭찬을 받는 제자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나다나엘과 같은 제자들이 모두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