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제8과(7:1-16)(손진길 작성)

고린도후서 제8과(7:1-16)(손진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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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제7장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의 큰 회개를 매우 기뻐하고 있음. 전체적인 내용은 어떠한 것인가?

 

l  우리 성도들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에(6:16b)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약속을 가지고 있음(6:16cde, 18, 7:1a). 구약에 따르면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적인 것과 구별되는 삶, 부정한 것을 만지지 아니하는 생활 태도를 가져야만 하는 것임(6:17). 이제 신약의 시대에 있어서는 이른 바 믿는 자가 선민 이방인 구별 없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6:1-2, 11-13) 자신의 몸에 하나님을 직접 모시고 사는 성전까지 가지게 되었기에(6:16) 더욱 성결한 삶이 요구되고 있는 것임. 구체적으로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있어서 ①하나님을 두려워 하고 ②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서 ③영육간에 깨끗함을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는 점을 고린도 교인들에게 선포하고 있음( 7:1).

l  그런데 그 동안 이와 같은 구별된 삶이 눈에 보이지 아니했기에 바울 일행이 심히 근심했다는 것임(7:2-3, 8, 12). 특히 마케도냐 지방을 경유하여 그리스 지방으로 내려오고 있는 도중에도 교회 내에 다툼과 환난이 있고 성도들이 두려움에 사로 잡혀 있는 것을 많이 보았기에 고린도교회의 형편에 대하여 걱정을 계속 했다는 것임(7:5). 그렇지만 디도를 만나게 되자 이것은 한낱 기우였음이 드러나게 되고 너무나 기뻐하게 되었다는 내용임(7:6-7).

l  바울이 기뻐하고 있는 내용은 크게 보아 두 가지임. 그 첫째는 고린도 교인들이 교회 내의 분란과 다툼을 근심하여 이를 회개하게 되었다는 것임(7:7:9). 그 둘째는 그들이 오히려 바울을 걱정하고 디도를 기쁨으로 영접해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임(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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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차제에 바울은 근심의 종류를 설명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근심은 회개에 이르게 하는 유익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어떠한 것인가?

 

l  첫째로,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해로운 것이 아니라 회개함에 이르는 디딤돌이 된다는 것임(7:9-10).

l  둘째로, 이와 반대로 세상적인 것을 추구하고자 근심에 사로 잡히는 것은 이른 바 세상 근심인데 그것은 사망을 가져온다는 것임(7:10).

l  셋째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되는 근심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고 바울이 제7장 11절에서 열거하고 있음; ①하나님을 간절하게 찾게 함 ②하나님의 올바른 뜻을 밝히고자(변증하고자) 말씀 공부를 하게 함 ③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왜곡되고 있는 현실을 분하게 생각하게 됨 ④세상 근심에 사로잡혀 사는 삶의 결과가 두려워 짐 ⑤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사모하게 됨 ⑥열심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고자 하게 됨 ⑦이단 사상과 우상 문화를 청산하게 됨 ⑧성결의 삶을 추구하게 함(이상은 고후7:11절 내용 분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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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디도로부터 회개한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듣고서 사도 바울이 또 다시 칭찬하고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

 

l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진작 여러 사람으로부터 들었을 때에는 근심이 되고 앞이 막막하여 우선 급한 대로 성경적인 진리를 다시 서신으로 전하면서 진리에서 떠난 자들을 심하게 책망한 바 있음. 그런데 고린도의 교인들은 그것을 고깝게 생각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자신들을 걱정해주는 사도 바울의 마음 씀씀이에 무척 고마워 하면서 바울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서 그들이 다시 일어섰다는 것임(7:8-9, 12-13).

l  이제 고린도교회를 방문하더라도 사도 바울이 유대주의와 헬라주의에 물든 자들을 만날 수 없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불쾌하게 서로 얼굴을 붉히지 아니하여도 되게 되었음.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의 성도들이 잘못된 사상과 행위를 깨끗하게 회개한 점을 크게 칭찬하고 있음(7:9, 11-12).

l  디도 편으로 부탁한 내용은 두 가지였음. 첫째로, 고린도 교인들이 회개할 것과 둘째로, 예루살렘 교회를 도와 줄 연보 돈을 미리 적립해 둘 것 등 결코 실천하기가 쉽지 아니한 것들이었음(7:6-9, 8:6-7, 16-17, 9:5). 그렇지만 그들은 ①이를 흔쾌히 받아 들이고 ②디도 일행을 바울 본 듯이 대접하였으며 ③더구나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있었음. 따라서 그 점을 보고 받고서 바울이 엄청 기뻐하면서 고린도 교인들을 칭찬하고 있음(7: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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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사도 바울은 막중한 임무를 띠고서 무거운 마음으로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먼저 출발했던 디도 일행에게(7:13, “안심”을 얻기까지 그들의 마음은 불안했음, 8:17-18) 어떠한 말로써 그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l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위하여 디도 일행에게 자랑한 것은(7:14) 첫째로, 바울을 위하는 간절한 마음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있다는 것임(7:12). 둘째로, 그곳에 당도하면 두려움과 떨림으로써 디도 일행을 영접할 것이라는 사실(7:15a)과 셋째로, 바울의 소개장을 보고서 디도 일행에게 순종할 것이라는 격려의 말이었음(7:15b).

l  바울이 이와 같은 말로써 불안에 떨고 있는 디도 일행을 일단 안심시켜서 고린도 지방으로 떠나 보냈었지만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과연 그가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신실하게 행동해줄지 걱정이 되었던 것임. 그래서 바울은 디도를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에 우선 그를 선대(善待)해주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가장 먼저 위로를 받고 있으며(7:13a) 또한 신뢰를 회복하고 있는 것임(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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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바울의 전령으로 일찍 고린도교회를 장기간 방문하고서 이제 마케도냐와 그리스의 중간 지점에서 바울을 만나서 그 동안의 경과 보고를 하고 있는 디도는 무엇 때문에 그의 기쁨이 충만한가?

 

l  첫째로, 바울의 사전 설명이 있었지만 그래도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고린도교회를 찾아 갔는데 예상 외로 선대를 받았기에 그것이 기쁨이 되었던 것임(7:13).

l  둘째로, 바울의 글을 읽고서 그들이 회개하고 진리의 길로 되돌아 오는 모습을 보고서 그것이 기쁨이 되었음(7:8-9).

l  셋째로, 바울을 간절히 사모하고(7:7, 12) 그 마음으로 바울의 부탁에 순종하고 있는 고린도 성도들의 모습을 보고서 디도가 감명을 받았으며 또한 그 자신 고린도에 머무는 동안에 그들을 깊이 신뢰하게 된 것이 기뻤던 것임(7:15).

l  넷째로, 넉넉한 연보돈의 적립이 이루어지고 있으며(9:5, 11) 바울의 희망대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그의 파송자인 바울에게 보고할 수 있게 된 것이 디도는 기뻤던 것임( 7:7, 13). 이로써 파송자와 파견 받은 자는 서로의 기쁨이 배가 되고 있는 것임(요17:23).

l  끝으로, 디도는 자신이 이제 신뢰하게 된 고린도의 성도들을 바울이 다시 신뢰하게 된 것이 못내 기뻤다고 볼 수 있는 것임(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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