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OBS교재(손진길 작성)

요한계시록 제30과(16:17-17:2)(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11. 4. 08:03

요한계시록 제30(16:17-17:2)(손진길 작성)

|OBS22-30|

 

Q1. 일곱 번째 재앙은 진노의 대접을 공기(air) 가운데 쏟아 부은 것인데(16:17) ①마지막 재앙의 시행 명령자는 누구이며 ②공기 중에는 누가 있었으며 ③재앙으로 나타난 현상은 무엇인가?

 

l  첫째로, 명령자는 하나님 자신이심을 다음과 같이 똑똑하게 기술하고 있음;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16:17)인 것임. 이것은 마지막 일곱 번째 재앙이 마지막 재앙으로서 그 재앙의 크기가 전례에 비할 바 없이 큰 것이기에(16:18) 그 시행 주체와 명령권자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볼 수 있음.

l  둘째로, 공기(air) 또는 궁창(sky)에는 공중에 권세 잡은 자(2:2)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이(6:12) 존재하고 있는 것임. 그러므로 마지막 재앙은 이들 악한 영들을 목표로 하여 시행된 것임.

l  셋째로, 성전 보좌로부터 나온 하나님의 큰 음성이 번개와 뇌성을 동반 했으며 또 땅에서는 전무후무한 큰 지진이 발생한 것임(16:18). 이 때문에 큰 성 바벨론을 위시하여 지상에 존재하던 모든 성들이 무너져 버렸음(16:19). 심지어 산악도, 섬들도 해저 지진으로 무너져 버리고 말았음(16:20).

l  여기서 살아난 자는 큰 우박으로 인하여 재차 그들의 먹걸이가 사라져 버리고 말았음(16:21). 한 마디로, 이것은 옛 하늘과 옛 땅이 없어지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훼방했던 모든 자들이 땅에서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게 되는 대 재앙인 것임(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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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생존의 기반을 지진과 우박 피해로 완전히 잃어 버리게 된 사람들은(16:18-21)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새로운 인생과 삶의 기반을 다시 주실 것을 간구하지 아니한 채 무엇을 행하고 있는가?

 

l  우박 재해로 지상의 모든 먹걸이가 사라져 버린 것에 대하여(16:21, 9:25, 31-32) 이는 하나님의 징계 방법이 잘못된 것이라고 공격하면서 비방한 것임.

l  이와 같이 모든 재앙으로 징계 받았음에도 그 태도가 조금도 달라지지 아니하는 자는 원수 사탄 마귀의 자식임이 분명해졌으므로 이제부터는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이 스스로 나서서 원수 사탄 마귀의 세력을 직접 섬멸해 버리시는 친정(親征) 출전의 순서만이 남게 된 것임. 이것이 제17장 이후의 계시록 기록인 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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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하나님께서 그 부하인 천사 또는 사자들을 동원하여 세상에 온갖 재앙을 쏟아 부어서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의 세력(6:12) 약화시키는 한편 회개하는 자를 구분하여 구원해 주셨는데 이제는 이와 같은 옥석구분(玉石區分)과 대리전(代理戰) 성격의 역사가 모두 끝나고 오로지 하나님과 어린 양이 직접 출전하시는 친정(親征) 성격의 전면전 그리고 최종 심판과 마무리 작업만이 남게 됨. 이와 같은 국면 전환을 가리켜 주고 있는 용어는 무엇이며 그것은 무엇을 닮아 있는가?

 

l  일곱째가 그 대접을 공기(air) 가운데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가로되 되었다 하니(16:17) 라는 문장 가운데 들어 있는 용어 되었다(it is done, NIV, KJV, NRSV)는 표현임.

l  이 용어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임종하기 직전에 하신 말씀, 다 이루었다(19:30, it is finished, NIV, KJV, NRSV)는 표현과 닮아 있으며 그 의미도 동일한 것임. 그 뜻은 하나님이 의도하신대로 일단 모두 성취되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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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이제 하나님이 의도하신 심판과 구원 계획 또는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의 창조 계획이(21:1-2) 시나리오대로 땅에서 최후 단계만을 남겨 놓은 채 성공적으로 성취되고 있음(19:30, 16:17). 바야흐로 최후 단계를 여는 첫 장면은 무엇에 대한 심판이며 그 심판 대상의 정체는 무엇인가?

 

l  물위에 앉은 큰 음녀에 대한 심판인 것임(17:1).

l  심판 대상이 되고 있는 큰 음녀는 그 정체가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17:18). 그녀는 음행으로 세상을 다스렸으며(17:2) ②붉은 빛 짐승을(17:3, 13:1) 타고 다니고 ③여왕처럼 치장하고 있는데(17:4) 그 이마에는 비밀, 큰 바벨론,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기록되어 있었음(17:5).

l  큰 음녀가 적 그리스도의 대장이라는 사실은 그녀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흠뻑 취해 있다는 사실과(17:6) 세상 음행의 주권자요 유포 장본인이라는 사실에서(17:2, 4-5) 잘 엿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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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17:1)사람들이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17:2)는 기록은 무엇과 관련되고 있는가?

 

l  우선 음녀가 많은 물위에 앉아 있다는 것은(17:1) “바다에서 나타난 짐승(13:1) 타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됨(17:3). 그리고 눈에 보이는 많은 물은 세상 풍파나(14:24) 세상 풍조를(12:2) 은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되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영적인 수면(1:2) 혼돈의 세계를 제어하고 있는 하나님의 능력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는 개념임.

l  여기에서의 많은 물(17:1) 세상 또는 세상의 권력을 의미하며 큰 음녀가 그 위에 앉아 있다는 것은 그녀가 세상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임.

l  그녀가 세상 권력을 주무르고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음행의 포도주문화를 창출하고 이를 확산시킬 수 있었기 때문임(17:2).

l  포도주란 본래 풍작의 기쁨, 풍요로운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산물이지만 이에 만취되게 되면 노아의 경우에서 보듯이 실수를 하게 되고(9:20-21) 그 영혼이 음녀에게 지배 당하게 되는 비극이 발생하게 되는 것임(17:2). 이와 관련하여 하나님이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진노의 포도주까지 나타나고 있는데(14:10, 18-20)  그 원형은 예레미야서에서 이미 선 보인바 있는 것임(25: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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