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OBS교재(손진길 작성)

요한계시록 제29과(16:1-16)(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11. 3. 15:51

요한계시록 제29(16:1-16)(손진길 작성)

|OBS22-29|

 

Q1. 진노의 일곱 대접을 차례대로 땅에 쏟아 붓도록 명령하고 있는 자는 어디에 계시는 누구인가?

 

l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명령하고 있음(16:1).

l  그런데 사도 요한이 새 예루살렘 성에서는(21:2-14) 하나님의 성전을 직접 보지 못하였음. 그 이유는 유대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성전과 성전의 주인이신 하나님과의 구별이 그 곳에서는 없었기 때문임. 그 대신에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 되고 있었던 것임(21:22).

l  그렇지만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이 건설되기 이전에 사도 요한은 종말 환상 가운데 하늘 성전을 보았는데 그 곳에는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있었음(11:1).

l  이와 관련하여 히브리서 저자는 인류의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①하늘에 있는 성소에 들어 가셨으며(9:11-12) ②하나님 우편에 앉으셨고(10:12) ③원수들을 굴복시키기 위하여 때가 되면 성도들에게 재림하실 것이라고(9:28, 10:13) 말하고 있음.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전에는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와 대제사장이신 어린 양 그리스도가 계시며(16:17) 이미 구원 받은 성도들이 성전에서 하나님과 어린 양을 섬기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임.

l  이와 같은 정황으로 미루어 보아 성전에서 천사에게 명령하고 계신 분은 하나님이심. 그렇지만 그 명령이 최후 심판에 해당하는 마지막 일곱 가지 재앙의 실시에 관한 실로 중차대한 것이므로 그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합의에 의한 지시 사항으로 볼 수 있는 것임. 참고로, 이와 같은 경우는 인류 창조에 관한 대목에서도 엿볼 수 있음(1:26). 따라서 누구의 명령이라고 분명하게 명시하지 아니하고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16:1)라고 표현함으로써 그 안에서 이루어진 의사 결정과정을 노출시키지 아니하고 있다고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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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세 차례의 대접을 각각 어디에 쏟아 부었으며 그 결과 나타난 재앙들은 무엇인가?

 

l  첫째 대접은 땅에 쏟아 부었음. 그 결과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과 우상 숭배자에게만 독종이 발생했음(16:2).

l  두 번째 대접은 땅이 아니라 바다에 쏟아 부었음. 그 결과 바닷물이 핏물로 바뀌고 바다 생물들이 몰살 당하게 됨(16:3).

l  세 번째 대접은 강물과 샘물에 쏟아 부었음. 그러자 두 번째와 같은 재앙이 강과 샘에서도 발생하게 됨(16:4).

l  바다와 강과 샘에서 모든 물이 핏물로 변함으로써 그 물을 마신 생명체가 몰살을 당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과연 생명을 돌보시는(3:4, 1:31)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처사인가에 대하여 의문이 발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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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물을 피로 변하게 하여 생명체를 죽이시는 하나님이 여전히 공의로우신 분이라고 천명하고 있는 대목은 어디이며 그 근거는 무엇인가?

 

l  하나님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재앙이 정당하며 의롭다고 주장하고 있는 자는 물을 차지하고 있는 천사와(16:5) 하나님의 성전 제단인 것임(16:7).

l  여기서 물을 차지한 천사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재앙을 수행했던 천사들로 보이며 성전 제단의 음성(16:7) 하나님 나라 제사장들의 음성으로 보임.

l  그들 주장의 근거는 성도들과 선지자들이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 가해자들의 피를 이같이 흘리게 하는 것이 정당하고 의로운 심판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임(16:6). 이로 미루어 보아, 물이 피로 변하는 재앙은 짐승의 표를 받았거나 우상 숭배자들만이 살고 있는 거주 지역에 국한되어 발생하고 있는 재앙임을 알 수 있는 것임(9:4, 벧후3:9). 왜 그런가 하면, 하나님은 참되시고 의로우시며 전능하신 심판자이시기 때문임(16: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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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일곱 재앙이 짐승의 표를 받은 자 또는 우상 숭배자들에게 국한되어 시행되어지고 있음을 네 째와 다섯째 재앙은 어떻게 보여주고 있는가?

 

l  네 째 재앙은 해가 뜨거운 불이 되어 사람들을 태워버리는 재앙인데(16:8) 재앙을 입은 사람들이 끝까지 회개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도 아니했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했다는 것임(16:9).

l  다섯째 재앙은 그 진노의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아 부은 것임(16:10). 그 결과 짐승의 나라가 암흑 천지가 되었으며 사람들에게는 종기와 극도의 고통이 발생했다는 것임(16:10-11). 그렇지만 그들 역시 짐승과 함께한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했으며 하나님을 끝까지 훼방했다는 것임.

l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재앙은 재앙과 진노를 받을 만한 자들에게 집중되어 시행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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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여섯 번째 진노의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아 붓자 어떠한 현상이 발생했는가?

 

l  첫째로, 유브라데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 되었음(16:12). 둘째로,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그 입에서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을 토해 내게 됨(16:13). 셋째로, 본거지를 빼앗긴 귀신의 영들은 최후의 발악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이적으로 천하의 임금들을 유혹하여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을 도모하게 되는 것임(16:14, 16).

l  여기서 유브라데 강물이 마르고 동방과 서방 사이에 왕도가 개통된다고 하는 것은 일찌기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그대로 종말에 앗수르와 이스라엘과 애굽에 대로가 개통되어 그들 세 나라가 하나님의 기업이 된다는 내용과 연결되는 의미로 볼 수 있음(19:18-25).

l  더러운 영과 그들에게 그 동안 조종 당했던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분리시킨 대목이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그 입에서 세 더러운 영을 토해낸 것으로 볼 수 있음. 이것이 마지막 구원의 대상자를 말하고 있으며 그들에게는 재앙이 곧 마지막 구원의 기회가 되고 있는 셈임.

l  일곱 번째 재앙이 마지막 재앙이며 그 것은 아마겟돈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임을 말해주고 있음(16:14, 16). 귀신의 영에게 유혹을 받아서 그 마지막 전쟁에 동원 당하지 아니하도록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말씀이 첨언되고 있음(16:15, 벧전5:8, 벧후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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