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제22과(11:15-12:2)(손진길 작성)

요한계시록 제22과(11:15-12:2)(손진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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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흔히들 일곱 째 인(印) 속에 일곱 나팔이 들어 있고 일곱 째 나팔 속에 일곱 대접의 재앙과 최후의 결전이 들어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제 일곱 째 천사의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음(11:15). 바야흐로 일곱 대접의 재앙과 최후 결전이 준비되기 직전에 어떤 일들이 먼저 발생하고 있는가?

 

l  첫째로,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로 바뀌고 그리스도가 영원히 다스리신다는 승리의 찬송이 먼저 울려 퍼지고 24장로가 이를 감축하는 경배를 올리고 있는 것임(11:15-18).

l  둘째로,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 지성소의 언약 궤가 공개되면서 하나님의 음성이 번개, 뇌성, 지진, 큰 우박과 함께 울려 나오기 시작함(11:19).

l  셋째로, 열 두 별의 면류관을 쓴 여자가(12:1) 만국을 다스릴 남자 아이를 낳고 1260일 동안 양육하는 과정과(12:5-6) 이를 저지하려는 일곱 면류관을 쓴 용의 대결이 있음(12:3-4). 그러나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이를 격퇴함으로써 용이 그 뜻을 얻지 못하게 됨(12:7-9).

l  넷째로, 그 후 용은 한 때, 두 때, 반 때 동안 그 여자와 그 여자의 후손들과 계속 싸우게 됨(12:13-17). 그러나 땅의 도움 때문에 번번히 실패하게 됨(12:15-16).

l  다섯째, 땅을 상대하기 위하여 용이 열 면류관을 쓴 짐승에게(13:1) 권세를 주고(13:4) 42달 동안 세상을 다스리게 함(13:5-10).

l  여섯째, 두 번째 짐승이 나타나는데 그는 용처럼 말하며 첫 번째 짐승의 권세까지 받아서 더욱 강력해짐. 그가 ‘666’의 지배 수를 가지는 땅의 지배자가 됨(13:11-18).

l  일곱째, 드디어 하늘에서 어린 양의 영광이 나타나고(14:1-13) 구름타고 주님의 재림이 이루어짐(14:14-20). 이 때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지고 나타남(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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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하나님 나라의 승리와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는 모습이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제일 먼저 공개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l  하나님의 인류 역사 섭리의 종착 역은 반드시 그 분의 승리와 영광임을 가장 우선적으로 알려주는 것임.

l  성도들이 이 땅에서 믿음 생활 가운데 핍박과 고난을 당하고 있지만 그것은 잠시일 뿐 그 결과 얻는 영생의 기쁨과 하나님 영광에의 참여는 영원한 것이요 궁극적인 것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자 하는 의도인 것임(롬8:18).

l  이와 같이 이미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믿음이(마21:21-22) 바로 ‘파루시아 주님’을 영적으로 자신의 인생 가운데 이미(already) 만나고 그 분의 말씀으로 자신의 구원을 확신하고 있는 자의 믿음인 것임. 이를 잘 엿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바로 사도 바울의 경우일 것임(행22:6-16, 고전1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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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24장로의 경배와 찬양을(11:17-18) 통하여 어떠한 내용이 공개되고 있는가?

 

l  첫째로,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친히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시고 왕 노릇 하신다는 것임(11:17). 하나님의 직접 통치를 의미하고 있는 이 말씀은 다윗 왕조가 부활하여 제사장 나라를 재건하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릴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당시 유대 교인들의 생각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는 것임.

l  둘째로, 하나님의 종인 선지자들과 성도들의 마지막 구원 사역을 받아 들이지 아니하는 이방인들을(11:10, 18) 심판하는 동시에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을 베푸시는 논공행상이 있게 된다는 내용임(11:18).

l  이와 같은 사실이 옛적부터 언약 궤를 모신 성막과 성전에서부터 초지일관으로 선포된 내용임을 확인시켜주고자(신4:39-40, 시23:1-6, 마6:13) 하늘에서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 언약 궤 속의 음성이 권위 있게 다시 선포되고 있는 것임(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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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태양의 옷을 입고 발 아래 달을 디디고 서 있으며 그 머리에 열 두 별의 면류관을 쓰고 있는 한 여인이 잉태하여 사내 아이를 낳고 있는데(12:1-2) 그 여인은 누구이며 그 사내 아이는(12:5) 누구인가?

 

l  창세기에 예언되어 있는 인류 구원의 최초 시나리오는 “여자의 후손은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사탄은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3:15)는 것임. 이에 따라 ①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마리아가 메시아를 잉태하였으며(눅1:30-35) ②열 두 지파의 이스라엘에서 메시아가 탄생하여 공생애를 시작한 것임(행2:22-36).

l  그 사내 아이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알 수 있도록 “장차 철장(鐵杖. 철로된 막대기)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보좌 앞으로 올려 가더라.”(12:5)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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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역사 속에서부터 메시아가 잉태되고 있으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열 두 사도의 사역으로부터 교회와 성도들이 탄생하고 있음을 사도 요한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l  메시아를 잉태하는 여인이 열 두 별을 가진 면류관을 쓰고 있다는 대목임(12:1).

l  사도 요한이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the angels of the seven churches, 계1:20), 곧 교회의 성도임을 말한 바 있음. 따라서 열 두 별은 열 두 지파의 상징이거나 열 두 사도의 교회 성도들을 상징하고 있는 것임.

l  여인의 정체가 이와 같다면, 이스라엘의 역사로부터 메시아가 나타나고 교회의 역사로부터(12:7)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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