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제19과(9:1-21)(손진길 작성)

요한계시록 제19과(9:1-21)(손진길 작성)

|OBS22-19|

 

Q1. 다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어떠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가?

 

l  첫째로, ‘무저갱’(無底坑, 끝이 없는 땅속 깊은 굴, the Abyss) 지옥의 열쇠를 받은 별 하나가 땅으로 떨어져 내리는 일이 발생한 것임(9:1). 그 별의 정체에 대해서는 이미 700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가 다음과 같이 예고한 바 있음; ①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啓明星, 히브리어로는 새벽 별을 뜻하는 ‘헬렐’이며 라틴 어 번역본 ‘불가타’에서는 ‘루시퍼’로 되어 있음)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사14:12).  ② “아래의 음부가 너로 인하여 소동하며 너의 옴을 영접하되”(사14:9) ③ “네 영화가 음부에 떨어졌음이여”(사14:11)라고 상세하게 예언하고 있는 것임. 그런데 그 정체가 사탄임을 예수님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고 계심; “사탄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눅10:18).

l  둘째로, 사탄이 무저갱의 지옥 문을 열자 ①지옥의 연기가 지상으로 올라와 해와 대기권을 어둡게 했을 뿐만 아니라(9:2) ②전갈과 같은 권세를 받게 된 ‘황충’(locust, 욜1:4), 메뚜기 모양의 지옥의 사자(9:3)들이 땅 위로 올라와서 “이마에 하나님의 도장이 없는 자”만 골라서 다섯 달 동안 괴롭히게 됨(9:4-5).

l  셋째로, 그 재앙을 진두 지휘하는 그들의 임금은 ‘무저갱의 사자’인 “아바돈”(히브리 발음임. 헬라 어 발음으로는 ‘아볼루온’) 인데 그 뜻은 “파괴자”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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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파괴자 ‘아바돈’의 진두 지휘 아래 믿지 아니하는 맥성들만 골라서 괴롭히는 황충이 지상에 생지옥을 연출시키고 있는데(9:6) 그들은 이 일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도록 얼마나 효율적인 모습으로 되어 있는가?

 

l  황충들의 모양은 첫째로, 군마(軍馬)처럼 뛸 수 있도록 되어 있고(9:7a) 둘째로, 지능을 가진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9:7c) 셋째로, 권세자를 뜻하는(9:10) 금 면류관을 쓰고 있음(9:7b).

l  넷째로, 아름다운 여자의 머리털을 가지고 있으며(9:8a) 다섯째로, 방어용인 철흉갑(철로 된 가슴막이 갑옷)을 입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치 이동을 자유스럽게 할 수 있도록 강한 날개까지 가지고 있음(9:9).

l  여섯째, 공격용 무기로서는 사자의 이빨에(9:8b) 전갈의 꼬리를(9:10) 가지고 있어 불신자들을 물어 뜯고 그 독이 든 꼬리로 전갈처럼 사람을 찌르고 있는 것임.

l  이와 같이 날개 달린 군마의 모양에 인간의 지능, 아름다운 여인의 머리칼, 방어용 갑옷, 공격용 무기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황충은 인간을 괴롭히는 지옥의 사자로서는 금 면류관 급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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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황충에게 물리고 찔려서 아비규환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 다섯 달로 제한되고 있는(9:5-6) 이유는 무엇인가?

 

l  이는 마치 출애굽 당시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이 모두 한시적이었던 것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것임(출7:25, 8:12-13, 30-31, 9:31-35).

l  이와 같이 완전한 죽음으로 내몰지 아니하고 재앙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뜻은 아무쪼록 한 사람이라도 더 회개하고 구원의 자리에 돌아올 수 있도록 인내하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뜻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되어지고 있는 것임(사19:18-25, 롬9:17-29).

l  참고로 메뚜기의 일종인 ‘황충’은 그 활동 계절이 자연계에서 실제로 4-9월 사이 다섯 달 동안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임. 만약 메뚜기 떼가 일년 사철 날아다니고 있다면, 지상에서 인간의 먹걸이는 완전히 사라지고 말 것임. 이와 같이 자연계에서도 인간의 생존을 돌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엿볼 수 있는 것임(롬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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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아직도 남아 있는 두 가지 화(禍, 9:12)는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인데 먼저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가?

 

l  하나님 보좌 앞에 있는 금 제단의 네 뿔 사이에서 한 음성이 들린 것임(9:13). 그 음성은 옛 날 성막 지성소 언약궤 위 속죄소 사이에서 울려 나왔던 하나님의 음성과는(출25:21-22) 달리 그의 백성에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그의 천사에게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지시 사항인 것임(9:14). 그 내용은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주라”는 것임.

l  이들 네 천사의 역할은 지상 인구 3분의 1을 죽이는 것인데(9:15) 그 일을 돕기 위하여 특이한 마병대 2 억(二萬萬, 9:16)이 동원됨. 그 마병대의 모습은 ①기마병들이 가슴에 세 가지 색깔(불 빛, 자주 빛, 유황 빛)의 빛나는 갑옷을 입고 있고 ②군마의 머리 모양은 사자이며 ③그 입에서는 마치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용머리 대포처럼 불과 연기와 유황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임(9:17-18).

l  그 군사들은 지옥의 황충 보다 더 강한 살살용 공격 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 입의 대포와 같은 무기 뿐만 아니라 그 꼬리 자체가 인공 지능의 뱀 같은 무기가 되고 있는 것임(9:19). 이들 무기로 불신자로 추정되는 1/3의 인류가 몰살을 당하고 있는 것임(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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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와 같은 재앙에서도 살아 남은 불신자들이 그 후 행하고 있는 악업은 무엇인가?

 

l  회개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우상을 섬기고 음행과 도적질을 행하고 있는 것임(9:20-21).

l  우상 숭배는 귀신을 섬기고 금, 은, 동, 나무 등으로 만든 형상에게 절하는 것을 말하며(9:20) 악한 일은 ①살인 ②복술(점술과 magic arts) ③음행(부도덕한 성생활, sexual immorality) ④도적질 등인데 이를 회개하지 아니하고 계속 행한다는 것임(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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