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OBS교재(손진길 작성)

요한계시록 제20과(10:1-11)(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10. 30. 12:01

요한계시록 제20(10:1-11)(손진길 작성)

|OBS22-20|

 

Q1. 나팔은 일곱 차례의 전투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사도 요한은 세 차례의 화(9:12, the first woe, and two other woes)로서 다시 3분류하고 있음; (1) 그 첫 번째 화가 다섯 번째 나팔이 울리자 음부의 세력이 출동하여 황충의 모양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며 생지옥을 연출하는 때까지 였음. (2) 이제 여섯 번째 나팔이 울리자 두 번째 화가 연출되고 있는데 그 서막은 네 천사가 지휘하는 2억의 마병대가 인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불신자를 전멸시키는 것이었음(9:12-19). (3) 이 재앙 끝에도 여전히 살아 남은 자들이 우상 숭배하며 악행을 계속하자(9:20-21) 드디어 그들을 상대로 성경에 기록된 심판과 구원의 역사가 다시 한 번 되풀이 됨으로써(10:1-11:14) 둘째 화가 마무리되고 있는 것임. (4) 마침내 세 번째 화는 일곱 번째 나팔로 시작되며 그것은 종말의 끝에 선 보이는 재림하시는 주님과 사탄과의 마지막 결전인 것임(11:14-21). 그 진행 순서는 ①미가엘의 전투 ②일곱 대접을 가진 천사들의 역할 ③백마타고 출전하는 주님의 전투 ④승리와 함께 창조되는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등임. 이와 같은 대강의 윤곽을 생각하면서 제10장을 묵상해 보면, 무엇을 알 수 있는가?

 

l  첫째로, 심판과 구원의 역사가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데 그것은 놀랍게도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울려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9:13, 10:4)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임. 그러므로 모든 말씀과 역사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근본적인 신탁과 계시에서 비롯되며 그 취지를 벗어날 수가 없는 것임을 여기서 알 수 있게 되는 것임.

l  둘째로, 말씀을 기록한 작은 책을 선지자에게 먹이는 힘센 천사 모양으로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10:1-9) 이 땅에 나타남을 알 수 있음. 이것은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형상이 이 땅에 나타난다는 것과 말씀을 먹고 이를 묵상하면서 실천하는 삶을 사는 자에게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동시에 말해주고 있는 것임.

l  셋째로, 사도 요한이 그 책을 먹은즉 마치 당의정 알약처럼 입에는 달지만 뱃속에서는 쓰게 느껴졌음(10:10). 이와 같이 구원의 말씀은 달지만 구원을 이룰 때까지의 과정은 쓰디쓴 고난과 인내의 세월이 되풀이 되고 있음. 여기서는 이 땅에서 하나님 말씀과 예언이 크게 환영 받지 못하기에 종말 예언과 더불어 말씀 선포가(10:11) 다시 되풀이 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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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힘센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광과 형상은 구체적으로 어떠한가?

 

l  사도 요한이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음; ①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옴(10:1a, 7:13, 21:27) ②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음(10:16, 9:12-17) ③그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남(1:16, 10:1c, 1:28, 34:29-30, 3:4) ④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10:1d, 1:27) ⑤그 손에 작은 책을 펼쳐 들고 있으며(10:2a, 2:8-10) ⑥그 말씀을 계시로 먹여 주시고(10:9-10, 11:27) ⑦오른 발로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서서 부르짖으며(10:2-3, 3:6, 12, 15) ⑧그 부르짖는 소리가 사자후와 같은데 일곱 우뢰가 함께 울려 나오고 있는 것임(10:3, 4:5, 6:1-2).

l  이와 같은 모습은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자 또는 그 형상을 옷 입는 자에게서 엿볼 수 있는 광경인 것임. 이로 미루어 보아 이 힘센 천사는 하나님을 면대하면서(34:29-30, 34:19) 보좌하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지자에게 직접 전해주는 천사장 가브리엘로 추측이 됨(1:1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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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힘센 천사가 창조주 하나님을 두고서 맹세하고 있는 예언의 말씀은(10:6) 무엇인가?

 

l  첫째로, 사도 요한이 귀로써만 듣고 기록하지 못한 그 종말 예언의 말씀이(10:4) 지체되지 아니하고 정한 때에 반드시 실현된다는 내용임(10:6).

l  둘째로, 일곱 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날 하나님의 비밀이 일찌기 그 종 선지자들의 전한 바 예언대로 복음으로 이 땅에서 이루어 지듯이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임.

l  두 가지 말씀은 한 가지로 풀이가 됨. 즉 선지자의 예언이 이루어지듯이 반드시 지체되지 아니하고 곧 종말 예언대로 (그것이 공개된 것이든지 아니면 비 공개된 것이든지 간에)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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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사도 요한에게 기록된 말씀인 작은 책을 먹게 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 결과 왜 입에는 달지만 뱃속에서는 쓰게 느껴지는 것인가?

 

l  기록된 말씀을 먹고 깨달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만 그것이 자신의 삶을 인도해 나가는 능력으로 역사하기 때문인 것임. 환언하면, 먹는다는 것은 자신의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이 그 말씀으로 바뀌게 되는 것을 말함.

l  입에는 달지만 뱃속에서는 쓰다는 뜻은 듣기는 좋아도 행하기는 어렵다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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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방인들에게 왜 다시 예언해야만(10:11) 하는가?

 

l  인류의 3분의 1이나 되는 불신자들이 2억의 마병대에 의하여 몰살을 당하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불신앙의 풍조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음(9:20-21). 따라서 한 번 더 복음을 전하고 묵시와 종말 예언을 계시한 후에 마지막 심판을 행하겠다는 하나님의 배려가 나타나고 있는 것임.

l  그만큼 하나님은 심판 보다는 만민 구원을 원하시고 계시는 것임(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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