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제15과(6:5-7:1)(손진길 작성)

요한계시록 제15과(6:5-7:1)(손진길 작성)

|OBS22-15|

 

Q1. 셋째 인을 떼실 때에(6:5) 나타나는 “검은 말”과 그 말 탄 자의 손에 들려 있는 “저울”은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가?

 

l  ‘검은 말’은 죽음을, ‘저울’은 하나님의 법을 상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6:5). 여기서 하나님의 법은 ① “하루치 품삯에 해당하는 ‘한 데나리온’ 으로써 ‘밀 한 되’ 또는 ‘보리 석 되’를 살 수 있도록 보장해 준다는 것”인데 그 뜻은 하루 일하는 그것으로 가족을 충분히 먹여 살릴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하나님의 선언이며 동시에 그렇게 인간 사회의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하나님의 “보이지 아니하는 손(the invisible hand)”을 의미하고 있는  것임. ②그리고 전쟁터에서도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계속 생산할 수 있도록 자연을 보호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선언이 뒤따르고 있어 생계 보호에 대한 하나님의 의지는 그만큼 강력한 것임. 요컨대, 그것은 소위 ‘천법(天法)’으로서 인간 사회 뿐만 아니라 자연 환경에 있어서도 반드시 지켜져야만 하는 하나의 법칙과 같은 것임(6:6).

l  이와 같은 하나님의 법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환경 보전과 경제 보호 뿐만 아니라 생명 그 자체의 보존에까지 강력하게 미치고 있는데 좋은 사례가 욥의 경우였던 것임(욥2:6).

l  먼저 나온 ‘흰 말’ 그리고 ‘붉은 말’의 의미와 연결시켜 보면, ‘검은 말’은 군국주의자들이 전쟁을 일으키고 인류를 죽음으로 몰고 갈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힘없는 자들을 보호해 주실 것인가 하는 측면을 말하고 있는 것임. 군대의 힘으로 국가 이익을 쟁취하겠다는 제국주의 사상, 종교 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종교적 근본주의, 인종 청소까지 해치우는 인종 우월주의 등이 모두 군국주의자들이 전쟁을 일으키는 이데올로기(ideology)들인데 하나님께서는 그 명분의 헛됨을 지적하고 계시는 것임.

l  그 어떤 명분으로서도 하나님의 법을 어길 수는 없는 것임. 하나님의 저울은 인간의 생존권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도록 그들 군국주의자들에게도 경고하고 있는 것임. 만약 이를 어기게 되면 역사적으로 그 죄과를 물으실 뿐만 아니라(사47:10-15) 종말의 때 그들을 부활시켜서라도 일일이 심판대에서 당사자 개인에게 준엄하게 그 책임을 추궁하시는 것임(계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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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등장하는 “청황색 말”은(6:7-8)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l  ‘청황색 말’(6:8, “a pale horse”, NIV, “a pallid horse, greenish-yellow in color”, An Expanded Translation by Kenneth S. Wuest)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흰 말, 붉은 말, 또는 검은 말이 아님. 즉,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되는 말의 색깔인 것임.

l  만약 청황색 말의 시대가 유전자 조작이 성행하는 시대를 상징하고 있다면 그 시대는 사망과 음부의 세력이 맹위를 떨치는 악한 영의 완전 지배 시대일 것임(6:8ab).

l  잘못된 과학을 숭상하는 자들이 세상을 25% 지배할 것이며 그들의 잘못된 유전자 조작 기술은 ①인간을 동물의 하나로 취급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무너뜨리고 ②자연 질서와 조화를 파괴함으로써 재난과 흉년을 발생시키며 ③전쟁과 죽음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것임(6:8c).

l  이와 같은 결과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가진 인간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림으로써 초래된 것임(창1:26-31,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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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나타나는 순교자들의(6:9) 부르짖음의 내용은 무엇이며(6:10) 하나님의 답변과 처방은(6:11) 어떠한가?

 

l  부르짖음의 내용은 ①심판을 왜 미루십니까? ②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십시오 라는 것임(6:10).

l  이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은 ①순교자의 수가 채워질 때까지이며 ②그 때까지는 잠시일 것이라는 것임.

l  그리고 주시는 처방은 “흰 두루마기”인 것임(6:11). 그것은 의인으로서 천국 백성이 된다는 확정의 상징으로 볼 수 있음(22:14, 마10:3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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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6:12)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해당하는 천재지변이 발생하고 있는데(마24:29, 27:51-52, 계20:4-6) 그 내용은 어떠한가?

 

l  첫째로, 하늘에서는 ①해가 흑 염소 털같이 검게 변하고 ②달이 피같이 붉게 물들며(6:12) ③별들이 태풍에 무화과 나무 과실이 우수수 떨어 지듯이 마구 떨어지고(6:13) ④하늘 자체가 종이 말리듯이 두루루 말려서 사라지는 것임6:14).

l  둘째로, 땅에서는 ①큰 지진이 발생하고(6:12) ②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이탈된다는 것임(6:14).

l  셋째로, 사람들은 ①임금부터 종까지 신분귀천을 불문하고 모두가 산으로 피신하여 바위 틈과 굴 사이에 숨었으며 ②하나님과 어린 양의 진노에서 가리움을 받고자 애쓰고 있으나 ③그들의 노력이 여전히 천지신명에게 도움을 구하는 잘못된 신앙이므로(6:15-16) ④하나님의 종말적 진노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는 것임(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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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 환난의 날에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서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수행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 실시 사항이(7:1) 무엇인가?

 

l  전쟁 마당에서도 남은 자들을 위하여 생필품과 먹걸이를 보전해 주시던 하나님의 배려가(6:6) 여기서도 첫 번째 실시 사항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임.

l  그 내용은 각종 나무에 열린 과일이 우수수 떨어지지 아니하도록 땅과 바다의 바람을 통제하고 있는 것임(7:1). 만약 이와 같은 하나님의 배려가 없다면 천재지변과 환난 가운데 인류가 살아 남는다고 해도 먹걸이의 부족으로 수없이 죽어 나갈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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