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제5과(2:29-43)(손진길 작성)

다니엘 제5과(2:29-43)(손진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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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다니엘서 제2장 제28절에서는 계시와 관련하여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할 분담이 드러나고 있으며 제29절과 제30절에서는 계시를 받는 왕과 다니엘의 차이점이 드러나고 있는데 먼저 제28절은 어떻게 볼 수 있는가?

 

Ø  첫째, 계시의 주인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이심(단2:28a). 이 점을 “오직 은밀한 것, 곧 미래지사를 나타내실 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고 말하고 있는 것임.

Ø  둘째,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미리 알려주신 자는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이심(2:28b, 마11:27).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인간에게 보내심을 받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계시의 전달자가 되시는 것임(7:28-29, 8:25-30).

Ø  셋째, 왕에게 계시를 꿈과 이상으로 보여준 자는 성령 하나님이심(2:28c, 욜2:28).

Ø  요컨대, 미래를 창조하시는 분, 곧 모든 계시의 주인은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이시지만 이를 말씀으로 알기쉽게 풀이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것을 꿈과 이상으로 계시해 주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시다라고 그 역할을 구별해 볼 수 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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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 글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성육신하시기 훨씬 이전인 구약시대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 때의 일을 다루고 있는데(BC 604년경) 그 당시 하나님의 계시는 왕과 다니엘에게 각각 어떠한 모양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Ø  먼저 왕이 나라의 장래 일을 걱정하면서 잠이 들었을 때에 꿈 가운데 계시가 전달된 것임(2:29).

Ø  다음으로,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1:8-9, 15-17) 다니엘에게 꿈풀이, 곧 계시에 대한 해석을 하나님의 지혜로 알려주신 것임(2:30).

Ø  이상에서 알 수 있는 것은 ①꿈보다는 꿈의 해석이, 이상보다는 그 속에 담긴 예언의 해석이, 방언보다는 방언의 통역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임(고전14:5-6, 19). ②그것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얻은 바 지혜와 은혜가 아니면 왜곡하기 쉽다는 것임(막7;7). ③그리고 “내 지혜가 다른 사람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오직 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고자 나에게 그 지혜를 하나님이 부어주신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2:30) 인정하는 자만이 다니엘과 같은 ‘말씀과 계시의 해석 능력’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것임(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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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느부갓네살 왕에게 하나님이 주신 꿈의 내용은 무엇인가?

 

Ø  첫째로, 왕이 꿈에 한 큰 신상(神像, statue)을 보았다(2:31). 둘째로, 그 신상은 우상(image)에 불과 했다(2:32a). 셋째로, 우상인 신상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상체와 하체가 각각 2등분 반으로 구별되어지고 있었다(2:32b-33).

Ø  넷째로, 사람의 손으로 만들지 아니한 것(not imaginary), 곧 우상이 아닌 ‘뜨인 돌’이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신상의 발을 쳐서 부수어 버렸다(2:34). 다섯째, 신상은 완전히 무너졌으며 그 잔해가 사라져 버렸다(2:35a). 여섯째, 우상을 친 돌은 태산(泰山)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다(2:35b).

Ø  일곱째, 우상인 신상의 모습은 ①머리가 정금(pure gold) ②가슴과 팔이 은(silver) ③배와 넓적다리가 놋(brass) ④종아리가 강한 철(strong iron or steel) ⑤발이 철(iron)과 진흙(clay)으로 되어 있었다(2:32-33).

Ø  이상과 같은 기이한 모습의 큰 신상을 느부갓네살 왕이 보았슴. 특히 그 다섯가지 구성요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뜨인 돌’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해 보았으나 사람들의 지식과 지혜로서는 오리무중(五里霧中)이었던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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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다니엘의 해석을 따르면(2:36-45) 그 다섯가지 구성요소는 각각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Ø  ‘열왕의 왕’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이 신상의 머리인 정금에 해당된다는 것임(2:37-38).

Ø  바벨론 제국 다음에는 그보다 약간 못한 은(silver)의 제국이, 그 다음에는 그보다 더 못한 놋(brass)의 제국이 차례로 등장하여 세상을 다스릴 것임(2:39).

Ø  네번 째 제국인 ‘강한 철(strong iron)의 나라’가 등장하면 그 나라는 모든 나라를 부수어 뜨릴 것임(2:40). 그러나 그 기반인 발은 그 만큼 단단하지 못하다는 것임(2: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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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은나라, 놋나라, 강한 철의 나라는 각각 어느 나라를 말하고 있으며 강한 철의 나라의 강점과 약점은 각각 무엇인가?

 

Ø  은나라는 페르샤 제국, 놋나라는 헬라 제국, 강한 철의 나라는 로마 제국을 시작으로 하여 그 종교와 문화 그리고 세계지배 정책을 그대로 승계한 후발 제국들을(스페인, 영국, 미국 등) 말하고 있는 것임.

Ø  강한 철의 나라의 강점은 다음과 같이 그들의 역사의 지평이 자꾸만 넓혀지고 있었다는 것임; ①유라시아 대륙에 대제국을 형성했던 로마 제국과 신성 로마 제국의 시대가 끝나자 폐쇄적인 봉건사회였던 중세가 마감되었으며 ②근세에 들어와서 신대륙의 발견으로 그 이후 구미 제국은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면서 전세계적으로 식민지를 경영하게 된 것임. ③마침내 ‘해가 지지 아니하는 나라’ 대영 제국의 영광까지 구가하게 된 것임. ④현대에 들어와서도 세계를 간접 지배하고 있는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의 시대는 계속되게 된 것임.

Ø  이에 비해서 강한 철의 나라의 약점은 다음 세 가지임을 다니엘이 지적하고 있슴; ①그 기반이 되고 있는 발이 여러 인종이므로 서로 합하지 아니하고 민족간 이익이 충돌할 것임(2:43). ②토기장이가 진흙과 철을 섞어서 그 발을 만든 뜻은 그 나라의 패권이 훗날 나누어질 것임을 예비한 것임(2:41). ③철과 진흙을 제대로 합할 수 있는 새 나라는 인간에 의한 나라가 아닐 것임(2: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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