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OBS교재(손진길 작성)

요한복음 제 50과(20:11-18)(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10. 14. 16:55

요한복음 제 50(20:11-18)(손진길 작성)

|OBS20-50|

 

Q1. 요한은 그의 복음서를 제19-21장에서 마무리 짓고 있는데 각 장들의 주제는 무엇이며 어째서 이 세 장이 복음의 마무리가 될 수 있는가?

 

Ø  19장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그 죽음의 증거들이었슴. 20장의 주제는 예수님의 부활과 그 부활의 증거들임. 21장의 주제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제자들의 인생 변화를 다루고 있는 것임.

Ø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와 그가 남기신 깨달음의 말씀들을 헬라인들에게 전하면서 사도 요한은 결론적으로 예수의 확실한 죽음 그러나 ② 그것은 끝이 아니고 하나님의 새 역사 창조를 보여주는 부활로 나타났으며 ③ 만민구원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하는데 일꾼이 된 자들이 바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으로써 죽음의 두려움과 세상적인 욕심을 극복한 그의 제자들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임.

………………………………………………………………………………………………………………………………………………………………………………………………………………………………………………………………………………………………..

 

Q2. 그렇다면 이미 공부한 제19장에서 새삼 발견할 수 있는 예수님의 죽음에 관한 확실한 증거 네 가지는 무엇 무엇인가?

 

Ø  예수님 죽음을 거듭 증거하고 있는 네 가지 목격담은 ① 예수의 갈릴리 친지 여인들과(19:25) 막내 제자 요한이(19:26-27) 십자가 위의 예수님 임종과(19:30) 그 시신이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것을 목격했슴(19:31-35) ② 유대인들의 요청을 받은 로마 군병들이 예수님이 이미 시체가 되어버린 것을 확인했기에 그 다리를 꺾지 아니했슴(19:33) ③ 그래도 혹시 되살아날까 염려하여 관례대로 옆구리에 창을 찔러 확인 사살한 것임(19:34) ④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니고데모가 빌라도 총독의 허락을 얻어서 예수님의 장례를 치루었는데 그 때 로마 총독 측이나 산헤드린 공회원인 그들이 예수님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최종 확인하고 그 시신을 인수인계한 것임(19:38).

Ø  이상 네 가지 세상적인 목격담과 증거보다 더 확실한 증거를 요한은 그의 복음서에 실고 있는데 그 내용이 바로 그 뼈가 하나도 꺾이우지 아니하며 그 찌른 자를 보리라”(19:36-37, 12:46, 22:16)는 성경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다는 기록과 해석인 것임. 이것은 예수의 죽음을 이미 하나님이  예언하시고 그 성취를 확인하셨다는 뜻인 것임.

………………………………………………………………………………………………………………………………………………………………………………………………………………………………………………………………………………………………

 

Q3. 20장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의 증거를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

 

Ø  예수님의 죽음 확인 때와 마찬 가지로 부활 확인의 목격담도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나타나고 있슴; ①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와 요한이 굴속에 장사지낸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져버렸슴을 목격했슴(20:1-8) ②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에서 천사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예수님이 살아나셨슴을 증거해준 것임(20:12-14, 28:1-8) ③ 천사들의 증언 그대로 부활하신 주님이 여자들과 말씀을 나누신 것임(20:15-18, 28:9-10) ④ 부활하신 날 저녁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친히 나타나셔서 부활한 자신의 몸을 보여주고 가르침을 베푸신 것임(20:19-29, 28:16-20).

Ø  이와 같은 목격담 외에 사도 요한은 성경의 예언 그대로 그리스도가 부활하셨다는 사실을(2:44, 37:5-6, 9:6-7, 53:9-12, 8:31, 9:31, 10:34, 24:44-48) 그의 복음서에서 기록하고 있는 것임(20:9, 30-31).

………………………………………………………………………………………………………………………………………………………………………………………………………………………………………………………………………………………………

 

Q4. 예수님의 확실한 죽음과 확실한 부활의 증거는 결국 ① 사도들과 제자들의 마음속에 부활 신앙을 심어주어 ② 그들의 공생애적인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위에 건설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제21장에서는 이 점을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

 

Ø  베드로의 회심과 사명부여를 중심으로 하여 이 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임(21:15-19).

Ø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완전히 실망하고 식어 버린 제자들의 신앙을 되살리는 작업인 것임. 이 점을 염두에 두신 예수님은 아무 말씀없이 제자들과 식사를 함께 하시면서 자신이 확실하게 죽음을 이기고 살아 났슴을 세 차례나 거듭 확인시켜주신 것임(21:12-14).

Ø  둘째로, 베드로의 실망이 새로운 구원에의 희망으로 되살아 날 수 있도록 그의 죄책감을 없애주고 오히려 큰 사명을 부여해주는 말씀을 해주신 것임(21:15-19).

Ø  셋째로, 요한을 비롯한 기타 제자들에게도 각각 사명이 부여될 것임을 시사해주신 것임(21:20-25, 1:3-8).

……………………………………………………………………………………………………………………………………………………………………………………………………………………………………………………………………………………………….

 

Q5. 사도 요한과 베드로는 집으로 돌아갔지만(20:10) 막달라 마리아가 돌아가지 아니하고 무덤에 머물러 있었던(20:11) 이유는 무엇이며 끝까지 예수님에게만 관심을 집중했던 그 녀가 온 세상에 전해준 놀라운 사실은 무엇인가?

 

Ø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곁에 끝까지 남아 있었던 이유는 첫째로, 사라진 예수임의 시신을 다시 찾고자 한 것이며(20:13) 둘째로, 찾게 되면 자신이 모셔가려고 했기 때문인 것임(20:15).

Ø  한 마디로, 예수님은 돌아가셨지만 막달라 마리아의 마음속에는 예수님이 그대로 자리잡고 계셨던 것임.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은 메시야임이 거의 확실했던 예수님과 동고동락함으로써 자신들의 영광스러운 장래 위치를 확보하고자 하는 야심이 있었을지 몰라도 막달아 마리아는 오로지 자신의 상처를 온전히 치유하여 주신 예수님이 너무나 좋아서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우면서 평생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고자 자신의 옥합까지 깨뜨려서 예수님께 바쳐버린 소위 동정녀 마리아와 같은 절대적인 헌신을 예수님과 하나님께 바쳐버린 여성이었던 것임(1:35-38, 7:36-8:3).

Ø  이와 같았던 마리아였기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일 먼저 그녀에게 나타나셨던 것임(20:16). 그래서 그녀는 인류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성취된 예언, 이른 바 메시야의 부활을 제자들과 온 세상 만민에게 가장 먼저 전해주는 복음의 일꾼이 될 수 있었던 것임(20:18).

Ø  마리아가 전한 복음 가운데에는 특히 주님의 다음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슴;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20:17). 그 뜻은 ① 주님의 제자는 이제 주님의 형제가 되고 ② 하나님 아버지가 그들의 아버지가 되며 ③ 주님을 살리신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④ 주님이 아버지께로 올라가심으로 제자들에게도 하나님께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임. 저자인 요한은 이 점을 강조하였기에 그의 계시록속에서도(21:14, 22:14) 이 점을 분명히 묘사하고 있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