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제 39과(15:1-17)(손진길 작성)

요한복음 제 39과(15:1-17)(손진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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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가룟인 아닌 유다가 질문한 내용은(14:22) 왜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제자에게만 함께 임재하고 동행하시며 다른 세상 사람들에게는 영적으로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는지 그 이유를 묻고 있는 것이었슴.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① 주님 사랑과 아버지 하나님 사랑이 있는 자에게 그리고 ②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이웃 사랑과 서로 사랑에 힘쓰라는 예수님의 계명대로 실천하는 자에게 삼위일체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역사하실 것임을 분명히 하고 계심(14:23-31). 이와 같은 교훈을 베푸신 다음에 예수님이 느닷없이 제15장에서 참 포도 나무 비유를 말씀하시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Ø  올바르게 믿는 자에게 어떠한 은혜가 임하며 어떠한 열매가 맺히는지를 비유로 설명해 주고자 하고 있는 것임(15:1-17).

Ø  첫째로, 포도 나무 가지가 포도 나무에만 붙어 있으면 각종 양분을 얻고 자라나며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성도의 할 일은 오직 하나 예수님께 배우고 주님과 동행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임(15:5). 둘째로, 제자를 끝까지 사랑하시고(15:12, 13:1) 스승이 제자의 발을, 주인이 종의 발을 씻기어 줌으로써(13:14, 16-17) 종을 친구로 삼아 주고 대접해 주신(15:15) 주님의 사랑과 모범을 명심하여 서로 사랑하기만 하면 이와 같은 믿음의 성장이라는 은혜가 주어지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주렁주렁 맺힌다는 설명인 것임(15: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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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결국 주님의 사랑과 계명을 배우는 것과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 임재와 역사하심의 관건이라는 설명인데 이 말을 도마에게는(14:5-7) 어떻게 달리 설명해주고 계시는가?

 

Ø  예수님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올 자가 없다는 설명이었슴(14:6).

Ø  풀이해 보면, 예수님이 보여 주신 길, 예수님이 깨달은 진리, 예수님이 목숨 바쳐 얻은 영원한 생명 등 이 세 가지를 정확히 알고서 그대로 살아 갈 때 하나님의 구원이 능력으로 임한다는 것임. 그러므로 ① 예수님의 삶의 방식(Jesus’ life style) ② 예수님의 하나님 말씀 이해 방법(Jesus’ way of thinking) ③ 예수님의 고난과 영광(Jesus’ glory beyond worldly life) 이 세 가지를 먼저 이해하고 실천하는 자가 그리스도의 참다운 제자가 되며 천국에서 그리스도 옆에 설 수 있다는 뜻이 되는 것임.

Ø  요컨대, 그리스도의 사고 방식을 배우고 그 삶의 방법을 따르며 이 세상 자신의 목숨 보다 하나님 안에서의 영생을 더 소망하고 이를 선택한 자에게 하나님이 능력으로 함께 하시고 그를 천국으로 인도해 들이신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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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포도 나무와 농부와의 관계를(15:1) 묵상해 보면 무엇을 깨달을 수 있는가?

 

Ø  포도 나무와 농부가 원하는 것은 그 목적이 같은데 그것은 바로 포도 열매이며 이것은 포도주를 만드는 원료가 되는 것임(15:2, 막14:25).

Ø  포도 나무의 사명은 농부가 원하는 포도 열매를 생산해내는 것이며 농부의 역할은 포도 나무가 잘 자라도록 보살피고 가꾸는 것임. 그래서 포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되면 포도 나무는 농부에게 포도주를 제공해 줄 수 있게된 기쁨에 사로 잡히며 농부는 좋은 포도 열매를 많이 생산해 준 포도 나무를 대견하게 여기며 자식같이 소중하게 대접하는 것임.

Ø  포도 나무가 예수 그리스도이며 농부가 하나님 아버지이시기에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열매를 예물로 받고서 기뻐하신다는 것과(사66:20, 눅3:22) 포도 나무이신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는 것을(15:8, 13:31) 여기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임. 더구나 예수님의 공생애와 제자들의 만민 구원 사역에 왜 그렇게나 하나님이 관심을 기울이시고 거름 주고 보살피시는지 그 이유를 또한 파악할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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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포도 나무 가지가 포도 나무에 접붙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며 포도 나무에서 짤려 나가지 아니할 수 있는 방법은 또한 무엇인가?

 

Ø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 들여서 자신을 깨끗하게 회개한 자는 포도 나무이신 예수님께 접붙임을 받을 수 있게 됨(15:3-4, 롬11:17).

Ø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면 포도 나무에 계속 붙어 있을 수 있지만 계명대로 살지 못하면 짤려 나가게 될 것임(15:10, 12-14, 롬11:20-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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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죽음을 앞둔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 사랑을 대물림하면서 이를 친구 사랑이라는 계명으로 결론 짓고 계시는데(15:12-15) 이와 같이 요약 정리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는 무엇인가?

 

Ø  주인과 종 사이에는 계급과 신분 차이 때문에 서로 공유하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하게 됨.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창조주의 대리청정자였지만 이 세상에 오셔서 사람과 하나되었을 뿐만 아니라(빌2:5-8) 하나님의 속 마음과 비밀을 그의 제자들과 공유하신 분이셨기에(15:15) 허심탄회하게 그의 제자들을 자신의 친구라고(또는 한 식구, 한 형제) 부를 수 있으셨던 것임.

Ø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니라”(15:12) 이는 곧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는 십자가 사랑에 이르는 것이니라”(15:13) 라는 선언의 이론적 근거는 ① 예수님이 제자들을 친구라고 부르고 그와 같이 대접하기 위하여 세족식과 성만찬을 거행하셨으며 ② 자신의 친구 사랑을 확증하기 위하여 대신 십자가를 지신 것에서 잘 드러나고 있는 것임.

Ø  하나님의 만민 구원의 뜻과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을 공유하는 자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지심의 의미를 묵상하는 자는 예수님 안에서 한 식구가 된 친구들을 내 몸같이 사랑하지 아니할 수 없게 되는데 이것은 마치 포도 나무 가지가(15:4) 포도 나무를 사랑하고 또 다른 가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임. 이와 같은 친구 사랑이 있을 때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본을 통하여 말씀하신 ‘친구 사랑’은 모든 계명의 귀결점이 되는 것임(15:12-14).

Ø  나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으신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을 세상에 복음 일꾼으로 파송하여 더 많은 과실을 맺게 만드셨는데 그러므로 제자들 사이의 사랑과 성도들 사이의 사랑은 ① 그리스도의 사랑의 본을 대물림한다는 의미 ② 예수님의 계명을 지킨다는 의미(15:12) ③ 합력하여 더 큰 열매를 얻는다는 의미 모두가 포함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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