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제 5과(3:3-11)(손진길 작성)

에스겔 제 5과(3:3-11)(손진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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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어 있는 두루마리 책을(scroll) 받아 먹었는데(2:10-3:3) 에스겔은 왜 그 맛을 꿀같이 달게 느꼈는가?

 

Ø  타락한 제사장 나라의 멸망을 앞두고 그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이 그 글에 고스란히 담겨있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슴.

Ø  애가(lament, 슬픔), 애곡(mourning, 애통), 재앙(woe, 비통) 속에는 그와 같은 재앙을 당할 수밖에 없는 백성들의 죄악에 대하여 심히 슬퍼하고 가슴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의 사랑이 담뿍 담겨있는 것임.

Ø  잘못된 자식을 불쌍히 여기시고 가슴을 치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글속에서 읽고서 눈물을 흘린 에스겔은(출33:19, 눅23:34, 요3:16, 4:23) 그 맛을 꿀같이 달게 느꼈다고 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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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말씀을 먹는다는 표현을 어떻게 달리 표현하고 있는가?

 

Ø  “두루마리를 배에 넣으며 창자에 채우라”는(3:3) 명령과 “모든 말을 마음으로 받으며 귀로 듣고 사로잡힌 네 민족에게로 가서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3:10-11)는 명령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임.

Ø  그렇다면 말씀을 먹는다는 표현은 첫째로, 세상 것을 먹고 마심으로 자기 뱃속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그 속을 먼저 채움으로써 그 것이 달고 맛있어서 세상 것들이 시시해져버린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둘째로, 말씀을 먹는다는 것은 ① 마음으로 그 의미를 깨닫고 ②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도록 항상 하나님께 귀를 열어 놓아 ③ 마침내 깨닫고 알게된 그것을 사로잡힌 동족에게 그대로 전해준다는 의미가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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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그렇다면 사로잡힌 이스라엘 족속은(3:7,11) 무엇에 사로잡혀 있는가?

 

Ø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 세상적 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것임(3:7,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

Ø  세상적 가치관으로 이마가 굳어져 있고 이기주의에 물들어 마음이 강퍅해져 있는 것임(3:7).

Ø  그 정도가 심하여 선민인 이스라엘이 오히려 이방인들보다 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패역) 있다는 것임(3:7,9).

Ø  이방 성읍 니느웨에 보낸 요나 선지자는 성공했지만(욘3:1-10) 이 때문에 선민에게 보냄을 받은 에스겔 선지자는 성공하지 못할 것임을 미리 보여주고 있는 것임(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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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말씀을 모르고 타락한 경우보다 말씀을 알고서 타락한 경우가 더 문제가 된다는 뜻인데 왜 그러한가?

 

Ø  말씀을 모르는 이방인들은(일종의 백지와 같은 ‘타블라 라사’임) 처음 배우게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받아 들일 수 있겠지만(3:6) 이미 말씀을 자신들의 율법체계로 정형화시켜버린 이스라엘 족속들은 그 고착성과 강퍅성을(편협성) 질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거나 마음을 열지 아니하는 것이기 때문임(3:7).

Ø  인간은 먼저 형성해놓은 자신의 고정관념에 얼마나 사로잡혀서 살아가고 있으며 새로운 가치관을 받아들이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임. 이와 같이 폐쇄적인 인간의 마음과 사회가(closed mind and society) 개방적인 것으로(open mind and society) 바뀌어지는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필요할 만큼 어려운 일인 것임(막2:19-22, 요7:5, 행1:14, 고전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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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그와 같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기 위하여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어떻게 준비시키고 계시는가?

 

Ø  하나님 말씀으로 뱃속을 채웠을 뿐 아니라 얼굴과 이마까지 강하게 만들어 주고 계시는 것임(3:8-9).

Ø  하나님의 얼굴을 먼저 대하고서 인간의 얼굴을 대하는 자는 은혜가 충만한 자이며(창17:1, 35:7, 39:9, 출34:30) 그 이마에 “하나님께 성결”이라는 패를 새긴 자는 세상의 패를 모두 물리칠 수 있는 것임(출2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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