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제 2과(1:4-28)(손진길 작성)
|OBS19-2|
Q1. 제사장 에스겔은(겔1:3) 하나님의 영광을 환상 가운데 직접 보았으며 그 장면들에 대하여 제1장 4-28절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그 특징은 무엇인가?
Ø 다음과 같은 특징을 도출해낼 수 있슴; ① 북방에서 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다가왔는데 그 속에 불, 빛, 붉게 달구어진 쇠같은 것이 나타나 보였다(겔1:4) ② 그 속에 여섯 가지 형상(1:5, 네 생물의 형상, 사람의 형상, 1:16, 바퀴의 형상, 1:22, 궁창의 형상, 1:26, 보좌의 형상, 1:28,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이 나타났다. ③ 형상들을 다시 모양으로 설명하고 있다(1:5, 그 모양이 이러하니, 1:10, 그 얼굴들의 모양은, 1:13, 또 생물의 모양은, 1:26, 보좌의 모양과 사람의 모양, 1:27, 허리 이상의 모양과 허리 이하의 모양, 1:28, 광채의 모양과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 ④ 바퀴의 형상에 대해서는 ‘구조’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1:16). ⑤ 생물의 신과(1:20-21) 여호와의 이름이(1:28) 함께 거명되고 있다. ⑥ 에스겔은 소리까지 들었다(1:24, 날개 소리, 전능자의 음성, 군대의 소리, 1:25, 궁창위의 음성, 1:28, 그 말씀하시는 자의 음성) ⑦ 움직이는 모습까지 묘사하고 있는 것임(1:12-14, 17-2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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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멀리서 폭풍과 큰 구름이 다가왔으며 그 속에 불, 빛, 달구어진 쇠같은 것이 나타났다는(겔1:4) 묘사에 대한 해석은 어떻게 전개될 수 있는가?
Ø 자연 현상 가운데 폭풍은 두려움의 대상으로 다가오며 큰 구름은 어두움의 대상으로 인간에게 다가오는 것임.
Ø 아브라함에게 캄캄함이 임한 경우와(창15:12) 애굽 땅에 임한 캄캄한 흑암(출10:21) 그리고 예루살렘에 임한 어두움(마27:45) 등은 하나님의 임재 또는 하나님의 역사를 가리키고 있슴.
Ø 특히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산위에 직접 강림하실 때에는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출19:18)라고 모세가 표현하고 있는 것임.
Ø 따라서 에스겔의 묘사는 전통적인 하나님 강림의 묘사와 크게 다르지 아니함. 다만, 그 속에 불과 빛, 그리고 불타는 금속이 있다는 표현은 특이한 것임. 폭풍과 큰 구름속에 감추어져 있는 것이 발광체인 금속성이라면 인공위성의 모습과 흡사할 수도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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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인공위성 또는 외계인의 우주 비행선의 모습을 뛰어넘는 형상들은 어떠한 것인가?
Ø 두 부문의 형상으로 나누어짐. 그 첫째는, 생물, 사람, 바퀴의 형상 등(겔1:5, 16) 세 가지인데 이것은 외계인과 비행체의 형상이라고 주장해도 무방할 것임.
Ø 그러나 두 번째 부문의 형상들은 이와 같은 인위적인 상상의 수준을 뛰어넘고 있슴. 궁창, 보좌, 하나님의 영광을 직관적으로 알게 만드는 형상(image)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임(1:23, 26-27).
Ø 궁창의 형상은 생물의 머리위에서 하늘로 수정같이 맑고 차갑게 펼쳐져 있어 심히 두려움을 자아내고 있슴(1:22).
Ø 궁창위에는 보좌의 형상이 있고 그 위에 사람의 모양을 한 형상이 있는데 상반신에서는 붉게 달구어진 쇠같은 열원으로부터 열기가 퍼져나오고 있으며 하반신에서는 불같은 본체로부터 빛이 무지개 형상으로 퍼져나오고 있슴(1:26028).
Ø 하나님의 형상을 묘사하는 이 장면은 분명히 외계인과 비행체라는 가설을 뛰어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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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과학 문명의 발달로 도달할 수 있는 세계는 어디까지인가?
Ø 네 생물의 형상, 사람의 형상, 바퀴의 형상 등은 도달가능한 세계임. 왜냐 하면, 사람처럼 직립해 있는 네 생물의 특징이 비록 사면이 각각 다른 얼굴이며(앞은 사람 얼굴, 뒤는 독수리 얼굴, 오른쪽은 사자 얼굴, 왼쪽은 소의 얼굴, 1:10) 네 개의 날개와 네 개의 손이(1:6,8) 있다고는 하지만 이와 같은 생물체는 과학의 발달로 만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임.
Ø 생물과 함께 움직이는 바퀴 구조물도(1:15-21) 일종의 탈 것이므로 만들 수는 있을 것임. 다만, 그 앞에 타고 있는 생물의 신과(1:20-21) 생물의 능력은 초월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슴.
Ø 생물체이면서 불과 빛, 그리고 번개를 지니고 있고 번개같은 빠르기로 움직이고 있다면(1:13-14) 그와 같은 창조물은 과학의 발달로 도달하기에는 어려운 것임.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천사들을 주장하는 신의 능력은 더욱 과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것임(1: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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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신의 세계가 열리자 무엇이 전해져 나오고 있는가?
Ø 전능자의 음성이 전해져 나오고 있슴(1:24).
Ø 궁창위 보좌에서부터 흘러 나오는 신의 음성은(1:25) 인간인 에스겔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인간의 언어로 들려오고 있는 것임(1:28). 이것이 신의 계시인(revelation) 것임.
Ø 이와 같은 계시의 특징은 인간이 스스로 깨닫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스스로 인간을 찾아 오셔서 자신의 의도를 설명해주시며 궁금증을 해소해주시는 것이기에 일종의 특별한 은혜인 것임.
Ø 그러므로 자력 종교, 자기 깨달음의 종교와는 반대 개념인 ‘특별한 은총’이라는 계시의 기록위에 서있는 종교가 바로 하나님을 섬기는 유신론인 것임(마11:27, 요4:23, 계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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