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제 2과(1:2-11)(손진길 작성)
|OBS17-2|
Q1. 다윗과 솔로몬의 성장 배경의 차이와 성취의 차이는 각각 어떠한가?
Ø 다윗은 마치 요셉처럼 소년 시절에(17세쯤) 집을 떠나게 되어 30세가 될 때까지(창37:2,28, 41:41-46, 삼상16:13-23, 17:33, 삼하5:4-5) 고난과 역경속에서 성장해 온 사람이었슴.
Ø 그러나 솔로몬은 왕자로 태어나(삼하12:24-25) 왕궁에서 고이 성장한 인물이었으며 아비 다윗 왕의 도움으로 별 어려움없이 왕이 된 자임(왕상1:32-39, 47-53, 2:10-12).
Ø 다윗 왕은 요셉 총리처럼 반대파를 용서하며 각 지파를 돌보고 그들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하여(창50:20) 여러 이방 족속과 투쟁하는 군인으로서의 삶을 줄곳 살아 왔지만 솔로몬 왕은 이와 다름.
Ø 그가 물려받은 다윗 왕국은 심히 견고하였으며(왕상2:12) 선왕의 후광 덕택에 통치 기반도 심히 단단하였슴. 더구나 다윗 왕이 거의 건축 준비를 끝내 놓은 예루살렘 성전을 완공시키고 하나님께 은사로 받은 지혜로 공의로운 판결을 행하자 국내외에 그를 칭찬하는 소리가 자자하였슴(왕상3:9-14, 삼하7:13, 대상22:2-19). 그 결과 교만과 방종에 빠진 자가 솔로몬 왕이었슴(열왕기상 제11장).
Ø 이와 같은 결과가 초래된 것은 부왕 다윗과는 달리 솔로몬 왕은 그의 성취욕을 만족시킬 만한 대상을 제대로 발견할 수 없는 태평성대에 살았기 때문인데(왕상5:4) 이를 깨닫게 된 솔로몬은 이제 제국을 물려받은 후계자인 왕이 아니라 일개 ‘전도자’로(1:1-2) 자신을 지칭하면서 허무한 세상과 인생 가운데에서 이를 뛰어넘는 영원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자 그 뛰어난 지혜를 가지고 영적으로 그리고 지적으로 몸부림치고 있는 것임. 그 고행의 결과가 전도서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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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선왕 다윗 왕이 이룩해 놓은 제사장 나라 다윗 왕국은 선민들이 그렇게도 자랑하고 이방인들이 그토록 부러워하는 이상 제국인데 이를 솔로몬 왕은 무엇이라고 부르고 있는가?
Ø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1:2), “사람이 해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1:3)라는 외침과 절규인 것임.
Ø 이 절규는 첫째, 아비 다윗 왕의 고난과 의인으로서의 생애 둘째, 다윗∙ 솔로몬 왕국을 건설한 그의 업적 셋째, 위대한 선민들의 나라를 다시 건설할려는 유대주의자들이 그토록 열망하는 이상 왕국 다윗 제국조차 솔로몬 왕이 대권을 행사해보니까 결국 허무한 것이요 영생과 구원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외침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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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야은 길재가 지은 시조,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와 맞아 떨어지는 솔로몬의 시는 무엇인가?
Ø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1:2-4).
Ø 오백년 왕업이 덧없듯이 인걸도, 세대도, 그들의 성취도 자취없이 사라지며 그 후 세대가 기억함이 없을 것임을 덧붙이고 있슴(1:11). 왜냐 하면, 그들이 자랑했던 새로운 성취라고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먼 옛날의 문명이 재현된데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것임(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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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문명이 반복되었을 뿐 지식의 성장이 바다를 채우지 못하고 바람같이 세상을 휩쓸다가 제 자리로 돌아갔다고(1:5-6, 10) 노래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바다’와 ‘제 자리’의 의미는 무엇인가?
Ø 바다는 눈으로 보아도 만족을 얻고 귀로 들어도 마음을 완전히 채울 수 있는 것으로서(1:8) 여호와를 아는 지식의 바다라고 볼 수 있슴(사11:9).
Ø 세상이 채울 수 없는 텅빈 마음을 하나님이 채우시며 피곤한 만물을 소생시킨다는 것임(사40:28-31).
Ø 흙으로 지은 것들은 다 흙으로 돌아가고(3:20) 인생의 혼은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 위로 올라간다는 것이(3:21) 솔로몬이 주장하고 있는 ‘제 자리’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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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결국 솔로몬이 주장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Ø 최고의 지혜, 최상의 부귀영화, 출생시부터 타고난 복락, 이 모든 것을 누리고 가져보았어도 바다에 이르지 못하는 인간의 지식, 하나님께 회수되고 마는 인간의 혼,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것임(1:7-8).
Ø 따라서 바다에 이르는 하나님의 지식과 영혼을 만족시키는 진리를 얻고 싶다는 것이 솔로몬의 소원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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