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제 1과(1:1-전체)(손진길 작성)
|OBS17-1|
Q1. 잠언서의 대부분이(약93%) 솔로몬 왕의 교훈이라고 하는데 그 짝을 이루고 있는 지혜서인 전도서는 누구의 저작으로 볼 수 있는가?
Ø 저자의 정체를 시사해주고 있는 귀절을 찾아 보면, ①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1:1) ②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된 자(1:12) ③ 예루살렘 역사상 최고의 지혜를 가진 자(1:16) ④ 사상 최다의 부와 호사를 누렸던 자(2:7-10) ⑤ 심령으로 영원히 누릴 수 있는 낙은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밖에 없슴을 마침내 깨달은 자(2:24-26) 등임.
Ø 다윗의 아들이나 자손으로서 예루살렘에서 왕이 된 자는 많으나 그 가운데 전체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했던 자는 솔로몬과 르호보암 뿐이었슴(왕상2:12, 11:43). 르호보암은 즉위 초에 나라가 양분되어 버렸으므로(왕상12:20-24) 생전에 이스라엘 왕으로 확실하게 군림했던 자는 솔로몬 뿐임.
Ø 더구나 역사상 최고의 지혜자, 최상의 부귀영화를 누린 자, 마침내 하나님을 찾는 지혜서를 남긴 자는 솔로몬이므로 전도서는 솔로몬 왕의 저작임이 틀림없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임. 그래서 저작 시기도 솔로몬 왕의 재위 후반기인 BC 935년경으로 보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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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전도서가 솔로몬 왕의 저작이라면 왜 잠언서에 합본되지 아니하고 이 글을 따로 성경에 실으면서 그 이름도 “회중을 소집하여 설교하다”하는 뜻을 지닌 ‘전도서’(Ecclesiastes)라고 명명하고 있는가?
Ø 잠언서와 전도서의 글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임.
Ø 잠언서는 말 그대로 간단한 교훈과 격언들을 모아놓은 책이지만 전도서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이를 깊은 묵상으로 탐구해나가고 있는 책인 것임.
Ø 그 묵상 과정의 깨달음과 결론적인 깨달음을 많은 백성들에게 한꺼번에 알려주기 위하여 이들을 불러 모아 설교 형식으로 발표했을 것으로 보여지기에 그 제목이 히브리 어 ‘코헬레트’(회중을 소집하다, 또는 설교자나 전도자), 영어로는 ‘Ecclesiastes or the Preacher’로 되어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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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역사상 최고의 지혜를 하나님께로부터 은사로 받았다는 솔로몬 왕이(왕상4:29-34) 그토록 알고 깨닫기를 원했던 묵상의 제목은 무엇이라고 볼 수 있는가?
Ø 땅과(1:4) 바다와(1:7) 해는(1:9) 영원하고 무한해 보이는데 어째서 인간은 끊임없이 세대교체를 하면서(1:4, 9-11) 오래 전 세대의 인생을 되풀이하여 사는(1:10) 피곤함과 허망함을 맛보고 있는가?하는 질문이 소위 말씀 묵상과 인생 성찰의 화두가 되고 있슴.
Ø 묵상을 거듭하면서 솔로몬 왕은 많은 부귀영화보다도(2:7-11)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얻은 것으로 만족하며 심령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가장 귀한 것임을 깨달았으며(2:24) 이와 같은 낙을 영원히 누리는 길은 ①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기쁨의 선물을 받고(2:24, 3:13) ②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명령을 지켜(12:13) ③ 평생동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을 행하는 삶(3:12, 막3:4) 곧 하나님 경외의 삶을 사는 것이(8:11-13, 12:13) 모든 인생의 본분이요 구원을 인생 가운데 얻을 수 있는 길이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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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이와 같은 깨달음을 특히 누구에게 강조하여 전하고 있는가?
Ø 청년들에게(11:9, 12:1) 그리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11:10, 12:11-12) 강조하고 있는 것임.
Ø 그 이유는 세상을 살면서 이지러진 인생들이 수없이 많기에 아직 인생이 잘못 구부러지기 이전에 곧게 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솔로몬 왕이 생각했기 때문임(1:15).
Ø 하나님이 창조해 놓으신 세상의 이치를 설명하고 유한한 인생의 섭리를 받아들이도록 종용한 다음에 구원과 영생의 길을 살아가라고 권유하고 있는 솔로몬 왕의 전도서는 한 마디로 젊은이와 어린이가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의 기초를 얻기에 가장 적합한 지혜서라고 볼 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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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1:1)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들은 무엇인가?
Ø 첫 번째 의미는 다윗의 말씀이 아니고 그 아들의 말씀이라는 것임.
Ø 두 번째 의미는 일찌기 헤브론 땅에서 왕이된 다윗과 달리(삼하2:1-4, 5:3-5) 솔로몬은 예루살렘 땅에서 왕이 되었다는 것임.
Ø 세 번째 의미는 성막과 성전을 짓고 회중을 끌어 모아서 설교한 내용이라는 것임. 이 세가지 의미는 앞으로 상론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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