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제49과(손진길 작성)

욥기 제 49과(36:17-21)(손진길 작성)

|OBS12-49|

 

Q1. 욥기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가장 잘 지적하고 있는 귀절이 ‘36:17-18’인데 그 내용은 어떠한가?

 

Ø  욥의 신앙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여기에 나타나고 있는데 먼저 그 진단은 ① 나타난 현상과 ② 숨어 있는 본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인 것임.

Ø  나타난 현상은 “악인의 받을 벌이 욥에게 가득하였다”는 것인데(36:17) 이는 자신같은 의인이 왜 환난을 당하고 재앙끝에(재산과 가족의 파괴) 죽음에 이르는 질병(전신 악창)까지 짊어지고서 고통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고 하나님께 고개를 치들고서 당돌하게 항변하고 있는 자세인 것임.

Ø  그 항변속에 숨어 있는 죄의 본질은 욥의 의를 지탱하고 있는 “자신의 판단과 의로운 행위들”인데(1:1-5)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과 공의’(36:17후반)에 비추어볼 때 의인 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잘못이라는 것임.

Ø  이에 대한 하나님의 처방은 ① 욥은 분격함을 인하여 하나님의 징책을 잘못된 것이라고 끝까지 주장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엘리후를 통하여 먼저 전달하고 있으며(36:18) ② 욥같은 구약적 의인에게 왜 신약적 대속함의 은혜가 필요한지를 가르쳐줌으로써 사단의 공격을 물리치고 완전한 구원에 이르도록 하나님이 직접 조치하고 계시는 것임(36:18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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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여기에서 욥이 의지하고 있는 ‘자신의 판단과 의로운 행위들’(1:1-5)은 어떠한 것들인가?

 

Ø  첫째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하나님 경외자였다는 것임(1:1).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자랑할 정도로 욥은 자기관리가 철저하며 그 믿음이 ① 순전하고 ② 정직하여 ③ 하나님을 경외하며 ④ 악에서 떠난 자이었슴(1:8, 2:3).

Ø  둘째로, 의인에게 반드시 뒤따르는 세상 축복이라고 당시 동방 세계에서 믿고 있었던 재물과 자녀가 풍족하여 동방사람 중에 으뜸이 되었다는 것임(1:2-3).

Ø  셋째로, 가족 잔치가 있고나면 반드시 하나님께 번제를 드려서 욥이 집안의 제사장 역할을 잘 수행하였다는 것임(1:4-5).

Ø  이와 같이 ① 욥 자신이 보기에 ②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③ 또한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반듯한 의인일 수 밖에 없는 욥이 왜 사단의 공격을 받고 있으며 그냥 내버려두면 ‘하나님의 심판과 공의’앞에 악인으로 처벌될 수 밖에 없게 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는 책이 욥기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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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하나님의 심판과 공의의 내용은 무엇인가?

 

Ø  ‘요3:16-17’말씀을 참고해보면, 하나님의 공의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대속물로서) 독생자를 주셨으며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마다 모두 영생의 구원을 주고자 하는 것”(요3:16)임.

Ø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 아들을 믿고 따르는 삶(막10:21, 27-31, 요21:17-19)을 실천하지 아니하면(요6:38, 17:18) 반드시 책망을 받게 된다는 것임(요3:17-18, 16:8)’

Ø  그러므로 결론은 “하나님의 뜻은 만민을 구원하고자 하는 것”이며 하나님 경외자에게 “자신과 집안 뿐아니라 이웃까지 구원하는 공의를 실천하라”는 것임.

Ø  그런데 자기관리 철저, 집안의 제사장 역할에 만족하면서 이를 자신의 의로 삼고서 하나님 앞에 시비를 가리고자 하였던 욥이기에 야단을 맞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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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그렇다면 구약적 의인인 욥은 영적 의미로 볼 때 영적 전쟁에서 어디 쯤 위치하게 되는 것인가?

 

Ø  만약 욥이 사단의 공격과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을 욕하고 죽었으면” (2:9) 영적 전쟁에서 패배했을 것이지만 이에 이르지는 아니하였슴(2:10).

Ø  단지 자신의 의로운 행위들을 믿고서 자신은 여전히 의인인데 하나님이 잘못 재앙을 내리신 것으로 판단하여 하나님 앞에 끝까지 따지고자 했던 구약적, 율법주의적 자세가 문제가 된 것임.

Ø  하나님에 대한 (공의와 심판 그리고 대속물) 올바른 지식이 없었던(롬10:1-3) 욥은 하나님의 진의를 깨닫고 의인의 고난 자체가 하나님 공의의 실천임을(사53:3-12) 알게 된다면 영적으로 완전한 의인이 될 수 있는 후보자의 위치라고 할 수 있슴.

Ø  순전한 믿음을 가진 욥은 말씀속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발견하게 되면 ‘의의 병기’(롬6:13-14)가 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한 자로 볼 수 있는 것임(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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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의인의 고난이 원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나님은 어떠한 조치를 하고 계시는가?

 

Ø  먼저 고난을 원망하는 것은 악으로 치우치는 것이며 환난을 벗어나는 길이 아님을(36:21) 엘리후를 통하여 가르쳐 주심.

Ø  다음으로 자신의 의와 정직한 믿음을 마냥 주장한다고 해서 하나님 앞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며(36:19) 또한 고난의 밤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므로(36:20) 오로지 하나님의 교훈을(36:22, 히11:25, 고난의 유익성) 깨닫도록 욥의 안목을 넓히고 계시는 것임(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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