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제48과(손진길 작성)

욥기 제 48과(36:1-16)(손진길 작성)

|OBS12-48|

 

Q1. 자신과 같은 의인이 어찌하여 이와 같은 재앙을(소유의 사라짐, 열 자녀의 몰살) 만나고 병고에 시달려야만 되는지 그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어서 끝까지 하나님을 만나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 받고야 말겠다는 욥의 강한 주장은(집념)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보다 자신의 생각과 의를 앞세우는(35:2) 패역한 악인의 모습과 같다고(34:36-37) 몰아 부치던 엘리후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서 하나님의 공의와 지식의 본질을 차분하게 애정어린 시선으로 욥에게 설명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 제36장인데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Ø  욥의 문젯점이 하나님께 대한 순전한 믿음이 없어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의도와 능력에 대한 깊은 지식과 올바른 이해가 없기 때문임을(롬10:1-3) 엘리후가 드디어 눈치챘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슴(36:3-4, 드디어 하나님의 지식과 진정한 의도를 설명하고자 하는 엘리후).

Ø  이 일을 위하여 보내어진 하나님의 지식 구비자 엘리후는(36:4) 먼저 욥의 지나친 자기 주장과 자기 의에 대한 과신을(13:3, 18, 막10:18-20) 책망한 바 있는데(34:35) 이 것 역시 욥의 안목을 넓혀 주고자 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일종의 배려임) 때문임을(막10:21, 욥36:2) 엿 볼 수 있는 것임.

……………………………………………………………………………………………………………………………………………………………………………………………………………………………………………………………………………………………….

 

Q2.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에 접근하는 자는 인간의 지식과 지혜를 어떻게 처리하여야 하며 일단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속에 들어가게 되면 자신의 지식과 경륜은 어떻게 변화되어 지는가?

 

Ø  사도 바울의 경우에서 이 점을 잘 엿 볼 수 있는데 첫째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에 이에 반하는 것이라면 자신의 생각과 지식 그 어떤 것이라도 배설물과 같이 버렸다는 것임(빌3:7-8).

Ø  둘째로, 오직 그리스도 복음의 진리성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① 만민을 구원할려는 하나님의 공의와(빌3:9) ② 고난의 의미를 알게 되었으므로(빌3:10) ③ 이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듯이(빌3:11) ④ 온전하지 아니한 자신의 지식과 경륜까지(빌3:12)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온전하게 변화됨을 힙입어 ⑤ 이제부터 만민구원사역에 도구로써 쓰임받기를 소망하고 있는 것임(롬6:13, 12:2, 6-8, 마25:15, 고전13:8-13).

Ø  이 것이 의인의 간구 내용인데 그 요지는 ① 온전한 것을 얻기 위하여 부분적이고 편파적인 자신의 것을 버림(detachment) ② 대 강령인 사랑의 뜻을(고전13:13, 막12:30-31, 마22:40) 깨달은 후에는 자신의 지식과 생각이 새로와 지고 새로운 경륜으로 변화되어 나타나는 것임( 일종의 attachment인데 이는 사랑아래 믿음과 소망이 자리잡고 올바른 영성아래 예언과 방언 그리고 지식이 재활용되는 것을 말함, 고전13:8, 13, 엡4:13-16).

………………………………………………………………………………………………………………………………………………………………………………………………………………………………………………………………………………………………

 

Q3. “나를 잠깐 용납하라. 내가 네게 보이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오히려 할 말이 있슴이라”(36:2)는 엘리후의 발언의 의미는 무엇인가?

 

Ø  자신의 감정, 인간적 대응, 이성적 토론과 격론의 장을(34:7-9, 36-37, 35:16) 떠나서 하나님의 의도와 진실 앞에 되돌아 가는 것을 의미하고 있슴. 따라서 인간적 지식 대신에 하나님의 지식을 취하고 피조물의 각자 살기에 명분이 되는 작은 의(義) 보다는 모두를 지으시고 살리시는 하나님의 큰 의(공의, 公義) 앞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임(36:3).

Ø  자신을 욥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진정한 의도를 이제부터 설명하겠다는 엘리후의 발언인 것임(36:4).

………………………………………………………………………………………………………………………………………………………………………………………………………………………………………………………………………………………………

 

Q4. 하나님의 진정성에 대한 엘리후의 새로운 정의는 무엇인가?

 

Ø  하나님의 전능성은 ① 아무도 멸시하지 아니하시며 ② 무궁한 지혜로써 세상을 바로잡아 나갈 뿐아니라(36:5-7) ③ 고난을 통하여 의인을 넓은 곳으로 옮기시는 능력을(36:16) 말하고 있다는 것임.

………………………………………………………………………………………………………………………………………………………………………………………………………………………………………………………………………………………………

 

Q5. 하나님의 전능성이 악인과 의인에게 각각 어떻게 작용하는가?

 

Ø  악인에게는 ① 살려두지 않으시며(36:6) ② 끝까지 하나님을 청종하지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없이 죽게 되겠지만(36:12) ③ 하나님께 대한 바른 지식(복음)을 깨달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면(36:13, 요3:16-17, 눅5:32) 구원이 임하는 것임(36:15)

Ø  의인에게는 ① 그 고난에서도 지켜주시며(36:6) ② 영생과 존귀한 하늘의 상급을 주시고(36:7) ③ 혹시 교만과 허물에 빠졌으면 이를 고치고 치료하시며(36:9-11) ④ 하나님의 넓은 공의와 깊은 지혜를 깨닫게 해주시는 것임(36:16).

Ø  결국 악인과 의인의 차이는 태도 하나의 차이인데 그것은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느냐(36:13) 아니면 끝까지 하나님을 오해하고 외면하느냐(36:12)의 차이인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