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 59과(106:1-48)(손진길 작성)
|OBS 8-59|
Q1. 시편 제 4권(90편-106편)을 마감하고 있는 제 106편 “작자미상의 시”에서 다시 한 번 제 4권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것은 무엇인가?
l 제 4권은 모세의 시(제 90편)으로 부터 시작하여 다윗의 시(101편, 103편)를 거쳐서 작자미상이지만 바벨론 포로 또는 애굽 피난자로 추정되는 “남은 자”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다시 한 번 요청하는 시(제 106편, 특히 제 47절 참조)로 끝나고 있슴.
l 따라서 제 4권의 특징인 ① 모세시대(BC 1446년경) 출애굽의 역사를 일으키신 하나님 찬양 ② 다윗시대(BC 1010년경) 제사장 나라의 영광을 드러내신 하나님 찬양 ③ 제사장 나라는 사라졌지만(BC 586년) 남은 자를 모으시고 열방에 구원을 베푸실 “광대하신”(96:4, 99:2, 104:1)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하여 결론적으로 제 106편에서 무려 900년의 세월동안(BC 1446부터 BC 538년 포로귀환 시까지) 하나님이 베푸신 공의와(106:3) 그 모든 구원 역사를 일일이 거론하고 있는 것임(106:8-12,23,30,31,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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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공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06:3)라고 노래하고 있는데 어째서 그들이 복을 받을 수 밖에 없는가?
l “공의를 지키는 자”는(they that keep judgment, KJV) 항상 하나님게 묻고서 그 결정에 따라서 행동하는 자이며(눅 22:40-43, 막 14:41,42,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구하는 그리스도의 기도, 분명한 하나님의 결정을 거듭 확인한 후 결연하게 이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감람산에서 잘 나타나고 있는 것임) “항상 의를 행하는 자”는(he that does righteousness at all times, KJV) 하나님 말씀을 읽고서 깨달은 그대로 올바로 실천하는 자임(마 5:16-20).
l 하나님 앞에서 묻고서 그 결정에 따라 자신의 의사결정을 하는 자는 “완전한 인생”을 살 수 있으며(창 17:1) 하나님 말씀을 깨달아 올바르게 실천하는 자는 세상의 빛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마 5:16) 곧 그 의가 “자기 의를 실천하는 바리새인들”(마 5:20, 롬 10:3)보다 나아서 하나님을 만족시키며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가 되는 것임.
l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인생을 사는 자”(perfect life) 아니면 적어도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인생을 사는 자”(satisfactory life)가 천국에 이르는 복을 얻지 아니할 이유가 없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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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의를 행하는 자들이(의인들이) 하나님의 공의를 반드시 구해야 할 때는 언제인가?
l 같은 말씀을 보더라도 보는 자의 처지와 형편에 따라 또한 각자의 입장과 시각에 따라 그 깨닫는 바는 실로 다양한 것임. 그러므로 말씀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① 다른 의인들과의 견해의 상충 뿐만 아니라 ② 말씀사이의 충돌 ③ 꼭 맞는 해법발견의 어려움 ④ 이상과 현실사이의 크나큰 괴리감 때문에 하나님의 판결과 지혜를 다시금 직접 구해야만 하는 것임.
l 이와 같은 때에는 그 어려움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서 기도하고 묵상한다면 모두를 살릴 수 있는 하나님의 해법이 주어지겠지만 만약 이와 같은 조치없이 자기 고집대로 자신의 말씀 풀이와 적용이 가장 옳다고 믿고 나가는 경우에는 바리새인들처럼 하나님의 꾸지람을 받게 되는 것임.
l 그러므로 의인이라 하더라도(아무리 영성이 뛰어난 지도자라고 하더라도) 어려움에 봉착하면 하나님께 그 해답이 주어질 때까지 직접 물어보아야만 하는 것임. 만약 다수결이나 자기 지지세를 믿고서 그대로 밀고나가는 경우에는 소수의 권리를 보호하고 모두를 살리는 하나님의 공의에는 결코 도달 할 수가 없는 것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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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주의 백성으로 선택된(106:4,5) 이스라엘 자손들이 자칭 의인인 선민으로서 이와 같은 함정에 자주 빠졌는데 제 106편에서 들고 있는 사례들은 어떤 것들인가?
l 홍해 앞에서 절망하여 하나님을 원망함(출 14:9-16).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나(출 14:10)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의 해법을 얻는 대신에 급한 마음에 우선 영적 지도자 모세에게 원망부터 토로하고 있는 것임(출 14:11,13).
l 광야와 사막에서 모세의 사촌인 고라가 다수족장(다단과 아비람 등, 민 16:1-35)과 연대하여 모세 및 아론에게 대항하다가 땅에 삼킨 바됨(106:16-18).
l 호렙 산 앞에서 금 송아지 우상을 만든 이스라엘 자손들은(106:19) 구원자 하나님도 그 사자 모세도 기다리지 못하고 제 소견대로 행한 바 있슴(106:20-23).
l 이 밖에도 약속의 땅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보다 그 거주민들의 위세에 먼저 주눅이 들어버린 자칭 의인들이었으며(106:24-27)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① 가나안 여자를 취하고 원주민 우상을 섬겼으며(106:28-30) ② 일부 원주민을 남겨두어 올무가 되게 하였으며(106:34-39) ③ 여러번 적을 물리치고 구원을 베풀었으나 끝내 인간의 꾀를 의존하다가(106:43) 결국 제사장 나라가 망하게 된 것임.
l 요컨대 최대의 적은 인간의 꾀와 방법론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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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자신감이 충만한 의인, 그러나 차분하게 하나님의 음성(공의)을 기다려야만 하는데 이에 대한 실패 사례는 무엇인가?
l 격노한 모세의 Over-Action이 문제를 야기했슴(민 20:8,11,12). 므리바 물에서 백성들의 원망에 기분이 상한 모세의 망령된 대응임(106: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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