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 26과(44:1-26)(손진길 작성)
|OBS 8-26|
Q1. 제사장나라(신정국가)는 제사장 직분을 맡은 아론의 자손과 성전의 위병, 물자관리, 찬송, 제물관리등 실무를 맡은 고라자손에 의하여 운영되어져 나간 초기 사사시대와(민 16:9,10, 25:5,7, 대상 9:19,20) 이들의 신앙심보다 더 넓고 깊은 하나님 뜻 실천에 앞장선 다윗과 솔로몬의 통일 왕국시대를 넘어서면 드디어 ① 경천애민(敬天愛民: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백성들을 사랑함)하는 왕들이 사라지고 ② 나라는 쪼개어지고 ③ 외침에 시달리는 분열 왕국시대를 경험하게 됨(44:10,11) 이 때 여전히 성전의 실무를 맡으면서 동시에 뜻있는 백성들의 안타까운 마음을(제사장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의 직접통치를 학수고대하는 마음) 대변한 자들이 바로 고라자손들인데 그들의 지혜의 노래가 제 44편에 실려있는 바 그 중에 가장 주옥같은 대목은 어디인가?
l 가나안 땅 차지와 다윗왕국의 번성이 본래부터 제사장 나라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의하여 가능했던 것이지 이스라엘 민족이 힘이 우월해서 된 것이 아니라는 고백이 그 첫 째임(44:3)
l 우리가 아직도 주의 언약을 지키며 주의 구원을 잊지 아니하고 있으니 다시 한번 이웃에게 욕을 당하지 아니하도록 지켜달라는 기도가 그 두 번째 내용임(44:17,22,2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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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국가적 위기상황에 직면하여 이와 같은 고라 자손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 되 살아난 나라와 이를 외면하여 망해 버린 나라는 각각 무엇인가?
l 히스기야 왕 때의 유다 왕국은 이와 같은 기도를 하나님께 드려서 앗수르의 침략을 물리칠 수 있었으나(사 37:20,33-38) 역시 앗수르의 침략을 받은 바 있는 이스라엘 왕국은 끝까지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명령과 고라 자손들의 교훈시마저 외면해 버렸기에 BC 722년에 멸망 당해 버렸음(왕하 17: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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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모세나 다윗 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국가를 이끌고 있지 아니한 때, 제사장의 영향력이 약화된 때 제도권 바깥에서 선지자들이 일어나며 성전 안에서는 고라 자손들의 영향력 있는 찬송시가 터져나오는데 여기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역사 섭리는 무엇인가?
l 창조의 하나님은 인간역사를 끊임없이 창조하고 계시는데 그 방법은 “태를 여시는 하나님”(창 5:3, 10:1, 18:11-15, 19:31-38, 20:17,18, 25:1-6,20-26, 30:2,22)의 개념에서 여실하게 드러나고 있슴
l ① 죽은 아벨 대신에 셋을 주셨으며(대안을 주신 하나님, 창 5:3) ② 홍수 후에 노아 아들들이 생산을 시작하여 신 인류를 낳도록 하였으며(새로운 인종을 만드시는 하나님, 창 10:1-32) ③ 노인들을 회춘시켜 약속의 아들을 낳으시는 하나님(사라의 태를 여시고 아브라함을 회춘시키심, 창 18:11-15) ④ 롯의 후손이 두 딸을 통하여 전해 지게 하심(창 19:31-38, 새로운 민족의 시작) ⑤ 블레셋 족속의 태를 열고 닫으신 하나님(창 20:17,18. 징벌과 용서의 방편이 됨) ⑥ 노인 아브라함이 후처 그두라를 통하여 동방민족의 조상들을 낳도록 계속 회춘의 방법을 사용하신 하나님(창 25:1-6) ⑦ 20년 동안 계속되는 이삭의 기도를 명분 삼아 드디어 약속의 아들(인간의 능력으로 난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곧 닫힌 태를 여시고 회춘의 역사를 통하여 생산된 자, 요 1:12,13)을 다시 주신 하나님(창 25:20-26) ⑧ 드디어 라헬을 생각하신 하나님은 그 태를 여시고 요셉을 생산하도록 하여 애굽에서 히브리 족속을 구원하는 역사섭리의 초석을 놓으심(창 30:22-24, 45:5-46:7)
l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섭리의 방법을 이해할 때 ① 사울왕이 타락하자 다윗을 왕으로 기름 부으시고(삼상15:22,23,26, 16:1,2,3,7,13) ② 왕과 제사장이 타락하자 선지자들을 세우고(렘 1:15-19, 사 1:1,4,10,11,13,21,23,26, 2:1-4) 사사들을 처음과 같이,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시켜서 의의 백성들의 성읍과 고을을 다시 재건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사 1:26,27) 보는 눈이 열리고 오늘 날의 현실 가운데서도 이러한 역사를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임
l 그러므로 고라 자손들이 왕을 대신하고 제사장들을 대신하여 찬송과 깨달음의 노래로써 백성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영적으로 끼치고 있는 것은 모사들(깊이 생각하는 사람)의 본래 모습을 회복 시키시고 선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방법에 따를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임
l 참고로 선지자들의 일어남은 사사들을 처음과 같이 회복시키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이해할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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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이와 같은 시기(곧 하나님이 선지자와 고라 자손들을 들어 쓰시는 때)가 아니고 자기 의견과 판단만을 믿고서 스스로 몸을 일으켜 하나님의 사람(모세와 아론)에게 대항하다가 징벌을 당한 자들은 누구인가?
l 선지자 또는 사사로서는 모세의 누이 미리암, 모사로서는 고라를 손 꼽을 수 있슴(민 12:1,2,7,10, 16:1,2,3,10,13,32,35)
l 미리암은 동생 모세 뿐만 아니라 자신도 하나님과 말씀으로 통하는 선지자임을 내세워 그 권위를 다투었으며 고라는 무리를 모아서 모세의 왕같은 권위에 또한 아론 자손에게 독점되는 제사장 직분에 도전하였던 것임
l 이에 대하여 하나님의 판결은 ① 모세는 하나님과 백성앞에 진실로 충성하고 있기에(민 12:7) 하나님께서 그와는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있지만 미리암과 기타 지도자와는 이상과 꿈 등 은밀한 방법, 간접 방법으로만 말씀하신다는 차별성을 분명히 밝히셨으며(민 12:6,8) ② 고라와 그 일당에 대해서는 맡겨진 성직을 경홀히 여기고(민 16:9) 아론 자손에게만 하나님이 허용하신 제사장 직분을 더 나은 것으로 스스로 판단하여 이를 욕심낸 점과(민 16:10) 하나님이 택하신 자(민 16:7) 모세를 근거없이(민 11:29) 왕권만 탐내는 자로 폄하하고 비방한 것을(민 16:13)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불로써 무려 250명을 소멸시켜 버리심(민 16:35)
l 이와 같이 범죄한 고라였지만 그 자손들을 다시 들어 쓰신 하나님은 분명히 “인간을 고쳐 사용하시며 갱생의 기회를 열어 놓으시는 하나님”이신 것임.
l 고라의 자손이기에 그들은 조상인 고라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하여 조심 또 조심하면서 그들의 영향력을 영적인데 국한 시켰으며 당을 짖거나 백성을 정치적으로 선동하는 어리석은 일을 되풀히 하지 아니한 것임
l 참고로 역사의 발전 방향이 권력의 독점 시대에서 “견제와 균형” 민주화의 시대로 전개 되어지고 있으므로 고라의 욕심이 아니라 그 명분만 본다면 이는 시대가 발전될수록(욜 2:26) 그 쓰임새가 더욱 커지고 절실해지는 것임
l 따라서 고라와 고라 자손의 예는 ① 명분과 내심을 함께 보시는 하나님 ② 시대 변천에 따라 인간을 고쳐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이해하는데 좋은 사례가 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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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제 44편 가운데 사도 바울이 인용하고 있는 귀절은 무엇인가?
l 22절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인데 동일 내용이 롬 8:36에 그대로 인용 되어지고 있슴
l 구약 시대 제사 나라 거룩한 백성들의 수난이 신약 시대 초대 교회 성도들의 수난으로 되풀이 되고 있슴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임
l 이와 같은 수난이 반복되고 있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도(44:3) 반복될 수 밖에 없는데 시편의 노래처럼 ① 내 힘으로 재물을 얻었다고 자랑하지 말라. 재물 얻을 능력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신 8:17,18) ② 가나안 족속을 쫓아낸 것은 너희 칼이나 활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건축하지 아니한 성읍을 주신 것이다(수 24:12,13)라는 하나님의 은혜가 ③ 그리스도에 의하여 다음과 같이 재 확인 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복된 소식 복음의 성격인 것임; “내가 너희로 노력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의 노력한 것에 참예하였느니라”(요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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