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 24과(40:1-41:13)(손진길 작성)
|OBS 8-24|
Q1. 죄의식과 원수들의 공격때문에 죽어가던 의인이(40:12) 하나님께 호소하여(40:13) 죄사함과 구원의 감격을 다시 맛볼 때(40:1,2,16) 의인은 큰 깨달음을 얻게 되고 믿음의 성숙이 더욱 깊어지는데(욥 23:10)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내란이 종식되고 왕으로 다시 복귀한 다윗은 이와 같은 생의 기적 가운데(40:14-17, 삼하 19:14,15, 22:1,2) 드디어 깨달은 진리를 무엇이라고 고백하고 있는가?
l 하나님이 누구신가,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가를 새로이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음(40:3-5)
l 그 내용은 ① 주께서는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시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도 아니하시고(40:6, 삼상 15:22) 그 대신에 ② 두루마리 책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 그 뜻을 깨달아 내 인생의 목표와 목적으로 삼고 하나님의 법을 늘 묵상하면서 실천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40:7,8) 깨달았다는 것임.
l 이 말씀의 뜻은 결국 제사나 예배의 형식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생활의 요체는 하나님 뜻에 대한 깨달음과 그 실천이라는 것임, 이와 같은 인생을 살라고 다윗이 제사장 나라 백성들에게 널리 선포하고 있는 것임(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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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믿음 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 분별이 이토록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l 믿음 생활이란 ① 과학적 사실을 그냥 받아들이는 일상생활이 아니고 ② 초자연적 사실 가운데 역사하고 있는 하나님의 뜻과 ③ 자연질서를 유지시키는 하나님의 섭리를(invisible hand) 발견하는 안목이요 ④ 이로써 불 확실한 인생을 창조목적에 맞게 확실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노력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 분별이 그토록 중요한 것임
l 다윗의 깨달음 그대로 ① 율례만 지키고 내 뜻대로 믿음생활을 한 결과가 하나님 앞에 허무한 것이 되었으므로(39:5) ② 이제는 철저하게 하나님 뜻에 나의 인생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③ 이것이 열매를 얻은 믿음생활(히 11:1, 바라는 것들의 실상) 곧 하나님 앞에 의미있는 믿음생활이 되는 것임(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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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그렇다면 믿음 생활이란 과학적 합리주의를 넘어서는 초합리주의적(신이 준 영적인 능력을 활용한) 의사결정으로 볼 수 있는데 양자 사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l 과학적 합리주의가 비교분석이 가능한 물질세계를 계량화하면서 발전해 왔지만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자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이하여 위기를 겪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과학적 인식수단의 한계를 벗어나는 ① 전자보다 더 작은 것들의 상호작용으로 빚어지는 무한한 장의 세계 ② 광전자보다 더 빠른 것들로 이루어지는 다른 시간의 차원 ③ 이와 같은 세계와 차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정신적 영역이 물질적 감각실체에게 그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였기 때문인 것임
l 영적 실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이를 계량주의 방식으로 포착할 수 없게 되자 과학적 합리주의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또 다른 능력 곧 영적 직관과 영적 감응 그리고 영적 교제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초 합리주의의 선택이론을 내세워서 ① 인식의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② 논리적 검증방법을 과학적으로 탐구해 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슴
l 그러므로 검증 불가능한 신(神)의 세계를 다룬다고 하는 신학 조차 그것이 과학 철학의 방법론을 이용하여 학문적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는 이상 이와 같은 초 합리주의적 의사 결정의 모형까지 다루고 있는 현대 사회과학의 진보에 비추어 스스로 소외되거나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권위주의적 학문체계로 남아 있을 수는 없는 것임
l 따라서 영적 감동으로 신의 계시를 받아 적었다는(딤후 3:16, 벧후 1:21) 성경이 말하고 있는 바 “전능하신 창조주가 스스로 자신의 뜻을 밝힌 것이므로 이 뜻을 인간의 뜻보다 우선하는 것이 옳으며”(롬 1:17, 12:2) 이와 같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할 때 인간 또한 과학적 인식의 단계를 뛰어넘어 “초 과학적 신의 세계를 바라보는 믿음이라는 영적인 눈을 뜨게 된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믿음의 눈은 오늘 날 학문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더욱 절실한 것임(사 52:13-15, 48:15-17, 롬 1:19-21, 요 10:35, 14: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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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모세 오경처럼 5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시편 가운데 제 1권이 제41편에서 끝나고 있는데 제 41편의 주 내용은 무엇인가?
l 질병 가운데서 부르짖는 다윗의 기도로서 그 내용은 ①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을 돌보는 사람에게 임하는 3가지의 복(41:1-3 재난에서 구원, 원수에게서 구원, 질병에서 구원) ② 병든 나를 죽일려는 나의 원수들, 해칠려는 음해꾼들과 험담꾼들, 나를 떠나는 친구들, 이들이 승리하지 못하도록 나를 고쳐주십시오(41:4-11) ③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으니(41:4) 나를 고치셔서 주님 앞에 온전히 세워주십시오(41:12)라는 3가지로 되어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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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와 같은 3가지 내용을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은 무엇인가?
l 욥기가 이에 해당함. 그 내용을 보면 첫째, 욥은 의인이다(서론 부분)
l 둘째, 병든 나를 고쳐주시고 나의 의로움을 돌아보소서(본론인 3장부터 41장까지)
l 셋째는 결론으로서 욥의 회개가 있슴(제 4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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