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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제66과(손진길 작성)

창세기 제 66 과 (46:29-47:6) (손진길 작성) [Q1] 22년만의 부자상봉(父子相逢)의 감격을 표현한 ‘창46:30’에서 엿볼 수 있는 사상(思想)은 무엇인가? - 일찍이 중국 산동성에서 태어난 공자는 유교(儒敎)를 집대성한 뛰어난 학자였는데 그의 사상의 핵심은 “경천애민(敬天愛民)”이었음. 그는 하늘의 뜻을 받들어 백성을 사랑하는 것이 유교의 본질이라고 설파하였음. 그와 같은 하늘의 이치를 깨닫게 되면 거룩한 성인(聖人)이 될 수 있고 사람으로 태어난 인생의 목적을 윤리, 도덕적으로 훌륭하게 성취하는 것이라고 보았음. 그래서 그와 같은 진리의 도를 깨닫고 실천하게 되면 인간의 도리를 모두 행한 것이므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뜻으로 “조문도 석사가의” (朝聞道夕死可矣; 아침에 도를 깨달으니 ..

창세기 제65과(손진길 작성)

창세기 제 65 과 (45:25-46:28) (손진길 작성) [Q1]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45:26)라는 기쁜 소식에 오히려 아비 야곱이 믿지 못하고 멍해진 이유는 무엇인가? - 도저히 믿고 받아들일 수 없는 불가능한 사실에 직면하자 기운이 빠지고 어리벙벙해진 것임. 여기서 옛날 번역, “기색(氣塞)하더니”(to be stunned)의 뜻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임(45:26). - 인간은 자신이 익숙한 사실과 법칙을 벗어나는 것 즉, 합리적인 이성과 친숙한 환경의 범위를 넘어서는 존재나 사실에 대해서는 ① 그 존재의 증거를 포착하고 ② 제대로 인지한 후 ③ 새로운 존재나 법칙으로 받아들일 때까지는 첫째로, 믿을 수가 없고 둘째로, 멍청해지며 셋째로, 기운조차 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