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제12과(손진길 작성)

이사야 제 12과(10:27-11:10)(손진길 작성)

  |OBS5-12|

 

 Q1. BC. 740년경 유다왕 아하스가 당시 내침한 아람과 이스라엘 연합군을 물리치기 위하여 앗수르왕 디글랏빌레셀(BC. 745-727)에게 원군을 요청한 이후(대하 28:16,20) 유다왕국은 오히려 강대국 앗수르 때문에 존망의 위기에 들어서게 되는데(히스기야왕 14년 산헤립의 내침, BC 714) 이때 지역패권을 장악하게 된 앗수르 제국과 패망한 열국들에 대하여 성경은 그 흥망성쇠의 원인을 무엇이라고 지적하고 있는가?

 

l  BC. 740년경 유다왕 아하스의 요청으로 가나안 지경으로 진출한 앗수르군대는 매우 성공적이었음

l  BC 733년 아람왕국 점령, BC 722년 이스라엘 왕국 병합, 유다왕국 서쪽 무역항 아스돗(오늘 날의 텔아비브 남쪽)차지, 곧이어 BC 714년 예루살렘압박에 이르기까지 파죽지세였으며 당시 패권을 다투던 애굽은 가나안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한 채 자국영토로 군사력이 제한됨(이는 마치 자신들의 이름의 의미와 같음, 앗수르는 “성공”, 애굽은 “제한”의 뜻임)

l  이와 같은 성공의 원인을 이사야 뿐 아니라(사 7:20, 주께서 세내어온 삭도 곧 앗수르왕, 10:5,6, 나의 진노의 막대기) 앗수르왕의 대변인 랍사게까지(왕하 18:25, 사 36:10) 여호와의 뜻이라고 천명하고 있음

l  열국의 패망원인에 대해서는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도움을 청한 결과 패망에 이른 것”으로(대하 28:23) 집약할 수 있음

l  그 이유는 당시 우상들의 고향 두로와 시돈을 거느린 왕도가 “다메섹”이었으며 여기에 앗수르가 주둔하면서부터(왕하 16:9,10) 다메섹의 화려한 신상과 웅장한 신전양식이(사 10:10) 여과없이 사마리아를 비롯한 앗수르 점령지역(왕하 17:29) 그리고 이웃인 유다왕국에까지 퍼져나갔는데 이를 조기에 청산하지 아니하는 나라는 다시는 일어설 수 없도록 역사적으로 철저하게 응징된 것임

l  이 점은 사마리아(이스라엘)의 멸망원인(사 9:10), 다메섹(레바논, 사 10:34)의 초토화에서 잘 엿볼 수 있음

l  다만 앗수르의 교만은 “도끼가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는”(사 10:15) 이른 바 안하무인격의 횡포함인데 이 때문에 예루살렘 전쟁에서 패퇴하였으며(사 10:12) 100년이 못되어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에 이르게 된 것임(BC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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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다메섹의 우상문화에 물든 열국들이 얼마나 무력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은 어디인가?

 

l  인간이 만든 화려한 신상, 다듬은 돌로 건축한 웅장한 신전을 자랑하던 아람왕국, 이스라엘 왕국등의 유민들은 출전군 18만 5천명이 몰살당하자 정신없이 자신의 수도 니느웨로 후퇴하는 산헤립왕조차(왕하 19:35,36) 어찌하지 못하고 오히려 두려워하였다는 내용이 적나라하게 기록되어져 있음(10:28-31)

l  이는 우상섬김, 기복신앙, 기득권 유지, 물질주의, 향락문화에 취한 나라와 백성들의 정신세계가 얼마나 허약하며 한 번 무너지면 도저히 다시 일어설 수 없다는 역사적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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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3. 백성을 병들게 하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다메섹의 우상문화를 지극히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섭리, 그 가운데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진정한 의도 2가지는 무엇인가?

 

l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고(사 25:8) 영생을 주시고자 하시는(요 17:3, 사 65:16,66:18-24) 하나님의 의도가 드러나고 있음

l  일찍이 야곱의 12아들이 애굽에서 민족을 이루는 430년 기간동안 300년 넘는 세월을 애굽노예로 살아왔음

l  그 때 고센땅에 비돔신전과 라암셋 별궁을 짓기 위하여 돌 다듬기, 벽돌굽기에 강제동원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의 눈물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그 눈물의 기도를 들어주시어 출애굽기적을 이루신 바 있음

l  출애굽 후 제사장 나라의 율법을 반포하실 때 그 첫머리에 입법취지로서 “다듬은 돌로 하나님을 위한 건축물조차 짓지 말 것”(출 20:25)을 당부하신 하나님은 분명히 웅장한 성전대신 백성들의 고통의 눈물을 씻어주기를 원하신 백성의 아버지였음

l  이를 어기고 예루살렘성전을 지은 솔로몬왕은 이웃나라 두로와 시돈지역(바알신전과 아세라 조각이 뛰어난 우상지역, 후에 아람왕국, 레바논 나라가 되며 그 수도는 다메섹이었음)에서 석수장이를 데려왔으며(대하 2:11, 출애굽 22:2) 은연중 그들의 문화가 예루살렘에 정착되기 시작한 것임

l  솔로몬의 영광의 뒤안길에서 고통받는 백성의 원성이 마침내 솔로몬 사후에 바로 나라가 둘로 쪼개어지는 비극의 역사를 연출한 것임(왕상 12:4,11,16-19)

l  이는 백성의 눈물을 씻어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진정한 뜻을 외면한 채 허례허식에 치우쳐 궁전과 신전을 크게 짓고 하나님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위세를 드높이는 파렴치한 독재자들에 대하여 그 이중성을 엄히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섭리를 잘 보여주고 있음(막 13:2, 14:58)

l  그러므로  = 1 \* GB3 ①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취지위반,  = 2 \* GB3 ②(이방 석수장이를 데려와서라도)편법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영광, 자신의 위세를 드높이겠다고 하는 사고방식이 결국은 역사적 비극을 초래한 것으로 볼 수 있음

l  다메섹의 우상문화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은 단순한 질투의 하나님이 아니신데 그 이유는  = 1 \* GB3 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발견하고 모든 백성을 자녀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본 뜻을 깨달아” (요 17:3, 사 63:16, 61:10, 64:8, 66:18-22)  = 2 \* GB3 ②이를 짧은 인생살이 가운데에서 실천하기도 바쁜 것이 이 생에서의 삶인데(눅 21:34, 사 11:5,9, 롬 12:1,2)  = 3 \* GB3 ③이를 어긋나게 하고 세상향락과 기복신앙, 세상영광에 취하게 하는 것이 바로 다메섹 우상문화의 본질이기 때문임. 따라서 이를 그토록 미워하신 것임.

l  이 2가지 사실이 향후 이사야서 예언의 배후 동기가 되고 있다고 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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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4. “이새의 줄기에서 나는 한 싹”(11:1)의 특징 3가지는 무엇인가?

 

l  첫 번째 특징은,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한다는 것인데(11:1후반) 이는 포도나무 되시는 예수님, 과실을 맺는 가지인 크리스천(요 15:1-5)의 의미로 볼 수 있음

l  두 번째 특징은, 여호와의 3가지 모양의 신이 모두 그리스도에게 성 육신 한다는 것임(11:2) 성령강림으로 크리스천에게 은사로 주어질 수도 있는 이 세가지는  = 1 \* GB3 ①지혜와 총명  = 2 \* GB3 ②모략과 재능  = 3 \* GB3 ③지식과 여호와 경외은사 등임

l  세 번째 특징은, 자신을 즐겁게 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자신의 즐거움을 삼을 뿐 아니라(11:3) 눈에 보이는 세상보다는 하나님의 말씀(11:4, 공의와 정직)을 더욱 신뢰하며 세상살이의 방법으로 삼을 것이라는 것임(11:5)

l  이상은 그리스도의 탄생과 공생애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예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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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5. 만민 구원(11:10) 열방회복의 봉화가 오르는 때는 언제이며 그 때부터 온 세상으로 충만하게 퍼져나가는 것은 무엇인가?

 

l  그 날은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돋아나는 때 곧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임(11:10)

l  이 때부터 하나님 나라의 회복은 시작되는데 그 특징은  = 1 \* GB3 ①에덴동산(창 2:19,20), 노아의 방주(창 7:2,3)에서나 볼 수 있는 모든 생물의 평화공존, 약육강식의 사라짐(11:6-8, 65:25)  = 2 \* GB3 ②심판 기준은 공의, 판단기준은 정의가 될 것이며(11:4)  = 3 \* GB3 ③성실한 삶, 공의를 실천하는 삶이 뒤따르며(11:5)  = 4 \* GB3 ④끝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해질 것임(11:9)

l  그러므로 과도기적으로 약육강식의 사회, 불공평한 재판, 부정직이 이기는 사회, 성실하지 아니한 자의 출세, 하나님 아는 지식을 가로막는 영적 권위주의와 종교적 착취가 만연할 지라도 이에 굴하지 아니하고 전진 또 전진하는 것이 크리스천이요 의인의 삶임을 알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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