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OBS교재(손진길 작성)

성경공부; 요나 제3과(2:1-3:10)(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2. 1. 7. 09:14

성경공부; 요나 제3(2:1-3:10)(손진길 작성)

[OBS30-3]

 

Q1. 폭풍 가운데 바다에 던져진 선지자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야훼께 신앙고백을(2:1-3) 하고 또한 서원 기도를(2:4-9) 하고 있는 장면이 제2장인데 그와 같은 장면이 하나의 꿈이 아니고 생시에 가능하다고 믿을 수 있는 근거로서 요나의 기록이 먼저 제시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l  첫째로, 뱃사람들이 야훼를 크게 두려워하여 야훼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기도를 하고 있는 장면에서(1:16) 그 점을 엿볼 수 있음. 그들의 서원기도의 내용은 다음과 같음; ①그와 같은 바다 폭풍을 일으키시는 크고 두려우신 분이 바로 야훼이심을 인정합니다. ②주 야훼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것을 죽이고 살리시는 줄 알게 되었습니다. ③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요나를 받으시고 저희들을 용서해주십시오(1:14).

l  바다 한 가운데서 죽음의 위기에 처하고 있었던 선원들은 그들의 생사가 야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느냐 아니냐 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어 진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으며 모든 잘못을 요나가 제물이 되어 죽음으로 가게 됨으로써 용서함 받고 그들이 죽음의 위기로부터 구원받게 되기를 제물을 드리면서 서원기도하고 있는 것임(1:14, 16).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 제물로 드리고 죄사함과 칭의의 은혜를 간구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고 있는 장면임.

l  둘째로, 그들의 서원기도가 받아 들여졌다는 것임(1:15). 야훼 하나님이 바로 인간들의 생사를 주관하시고 인생 자체를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요나를 하나님의 뜻에 맡길 때에 그들의 서원기도는 받아 들여졌으며 그 결과 바다 폭풍이 즉시 그쳤다는 것임. 요컨대, 죽음의 위기에서 생명의 구원으로 나아가는 길은 오로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 그것 밖에 없음을 이미 선원들의 서원기도를 통하여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임.

l  끝으로, 그와 같은 설명이 있고 나서 비로소 바다 속에 제물로 던져진 요나 선지자가 어떻게 그 큰 물고기 뱃속에서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서 생명의 구원을 받게 되는가가 이해되기 시작하는 것임. 그 점을 더욱 명확하게 한 번 더 설명하고 있는 부문이 바로 큰 물고기 뱃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요나의 신앙고백과(2:1-3) 서원기도라고(2:4-9) 볼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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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성경말씀의 가르침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또한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먼저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분별하여서 그 분의 뜻대로 자신들의 인생을 제대로 살아 가라!”는 것으로 볼 수 있음(12:1-2). 그와 같은 성경말씀의 대 주제를 요나의 기록은 행간의 뜻으로만 보여주고 있는데 그 점을 더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느헤미야의 기록은 어떠한가?

 

l  먼저 야훼 하나님의 창조의 주권과 모든 피조물들의 주인 되심을 느헤미야 선지자가 다음과 같이 선포하고 있음; “오직 주는 야훼시라.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과 일월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9:6). 여기서 하늘보이는 하늘, sky”을 의미하고 하늘 위의 하늘보이지 아니하는 하늘로서 천국, heaven”을 지칭하고 있음(1:2, 6-8).

l  다음으로 죽음의 바다를 가르시고 생명의 길을 내고 계심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음; “또 주께서 우리 조상들 앞에서 바다를 갈라지게 하사 그들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 같이 통과하게 하시고 쫓아오는 자들을 돌을 큰 물에 던짐 같이 깊은 물에 던지시고”(9:11). 출애굽 당시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 그리고 추격하는 애굽 군대를 바다 속에 수장시키신 하나님의 역사가 바로 심판과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는 설명인 것임.

l  참고로 이사야 선지자는 출애굽의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역사해 달라고 다음과 같이 간구하고 있음; “야훼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 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 받은 자들을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니이까?”(51:9-10). 여기서 라합은 바다 깊이 사는 철갑을 두른 죽음의 괴물을 의미하고 용은 바다를 지배하고 하늘을 지배하는 큰 뱀처럼 생긴 영물인데 동양에서는 길한 영물로서 황제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악한 영물로서 사탄의 현신으로(12:3-9) 보고 있는 동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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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요나의 신앙고백과 서원기도의 내용은 어떠하며 그것은 왜 즉시(2:10) 응답되었는가?

 

l  요나의 신앙고백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①고난 가운데 응답하신 하나님께서는 죽음의 음부에서 드리는 저의 기도에도 귀 기울여 주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2:2). ②죽을 수 밖에 없는 이 죄인이 깊은 바다속 그 죽음의 자리에 던져진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2:3a). ③그러나 죽음의 큰 물이 나를 뒤덮었을지라도 주님의 파도와 큰 물결이 더 큰 권능으로(1:2) 나를 감싸고 있기에 저는 구원을 다시 한번 호소할 수 있습니다(2:3b).

l  그와 같은 신앙고백과 깨달음을 근거로 하여 요나는 감히 하나님께 다음과 같은 서원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임; ①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습니다(2:4). ②내 몸이 음부에 내 영혼이 암흑에 버려지고 세상이치가 내 머리를 지배하며 사탄이 내 생각을 깊고 깊은 악의 구렁텅이에 가두어버렸을지라도 나의 하나님 야훼께서 여전히 저의 생명을 그 절망의 구덩이에서 구원해주실 줄 믿고 찬양 드리겠습니다(2:5-6). ③내 영혼이 피곤할 때에 내가 야훼 하나님을 생각하고 기도를 드리겠습니다(2:7). ④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세상 이치와 관습을 버리고 이제부터는 구원을 베푸시는 주님만을 의지하고 그 뜻을 따르겠습니다(2:8-9).

l  위와 같은 내용의 요나의 신앙고백과 서원기도는 즉시 하나님께 받아 들여졌음. 그 큰 물고기에게 요나를 땅으로 토해내도록 하나님께서 명령하시자 요나가 바로 육지에 바로 설 수 있게 된 것임(2:10). 그와 같은 기적의 결과가 연출된 것은 요나의 깨달음과 신앙고백 그리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 대한 결심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었기 때문임. 요컨대, 요나가 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뜻을 조율하자 즉시 생명의 구원을 얻게 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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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두 번째로 야훼 하나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하고 있는데(3:1) 그 내용은 무엇이며 그 말씀 따라 요나는 어떻게 행하고 있는가?

 

l  두 번째 명령의 내용은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고 외치는 것임(3:1-2, 4). 그 말씀 따라 요나가 그 먼 곳 니느웨까지 방문하여 외친 것임. 참고로 니느웨는 자그마치 갈릴리 호수에서 800km나 동쪽에 떨어져 있는 곳으로 티크리스 강 상류에 자리잡고 있음. 당시 그 도시의 규모는 그 둘레가 사흘 동안 걸을 만큼(120km) 컸으므로 요나가 하루 종일 니느웨를 천천히 종단하면서(30km정도) 하나님의 말씀을 외친 것임(3:3-4).

l  요나가 방문했을 때 BC 760년경의 니느웨는 앗수르 제국의 수도가 아니었음. 그 이유는 당시 요나의 말씀 선포를 듣고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자가 앗수르 황제가 아니라 니느웨 왕이기 때문임(3:6). 참고로 니느웨가 앗수르 제국의 수도가 된 것은 BC 705년경이며 BC 612년이 되면 바벨론과 메대의 연합군에 의하여 니느웨가 점령을 당하게 됨. 그리고 BC 609년에는 유프라테스 강 상류의 앗수르 도시 갈그미스 마저 애굽 황제 느고에게 빼앗기게 되고(대하35:20, 왕하23:29) 마침내 앗수르는 BC 608년에 완전히 멸망하게 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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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니느웨 왕과 백성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였으며 그 결과 어떠한 기적이 발생했는가?

 

l  요나가 제사장 나라 선지자로서는 역사상 최초로 이방 나라 앗수르의 큰 도시인 니느웨를 방문하여 그들의 죄악 때문에(1:2)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니느웨가 40일이 지나면 무너질 것이라고(3:4)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전했더니 뜻밖에 이방 니느웨 사람들의 반응은 요나의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것이었음. 요나의 생각으로는 그들이 코웃음을 치거나 아니면 기분 나쁘다고 마치 아모스에게 아마샤가 행한 것처럼(7:10-13) 자신을 박해하고 쫓아낼 줄 알았던 것임. 그리고 요나는 시간이 지나면 니느웨 성은 무조건 멸망 당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서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임(4:5).

l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과 다르며 위와 같은 선지자 요나의 견해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음(55:8-9). 니느웨 왕과 대신들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백성들과 더불어 대 회개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하는 것임(3:5-8). 그들의 회개운동과 부르짖음의 내용은 다음과 같음; ①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함(3:5ab). ②왕과 대신들부터 베옷을 입고 재 위에 앉아서 회개를 시작함(3:5c, 6). ③모든 백성들에게 악한 길에서 떠나 회개하고 금식할 것을 왕명으로 하달함(3:7-8). ④하나님께서 진노를 거두시고 멸망에서 구원해 주시기만을 간절히 부르짖기를 시작하는 것임(3:9).

l  그러자 놀랍게도 이방인들의 행동을 지켜보시고 그 진심을 확인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뜻을 돌이키시고 멸망의 재앙을 사전에 거두어버리신 것임(3:10). 그것은 그 때까지 이방인에게는 멸망의 심판을, 선민에게는 환난 가운데에서도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을 굳게 믿고 생활하고 있었던 철저한 유대교인 요나에게는 크나큰 충격 그 자체였던 것임.

l  그래서 그는 갈릴리로 돌아가지 아니한 채 하나님께서 본래의 시나리오대로 행하는 것을 보고자 하였음. 그는 아예 니느웨 성읍 동쪽에 거처를 마련하고 시간만 나면 높은 언덕에 올라가서 그 멸망의 현장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하고자 기다리고 있었던 것임(4:1-5). 그만큼 복음사상 이전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자리잡고 있었던 선민사상은 한 마디로 철옹성이었던 것임. 역사적으로 그 철옹성의 제국을 무너뜨린 것이 하늘에서 날아온 뜨인 돌인 것임(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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