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OBS교재(손진길 작성)

갈라디아서 제9과(6:1-18)(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11. 11. 22:18

갈라디아서 제9(6:1-18)(손진길 작성)

|OBS26-9|

 

Q1. 교회 내에서 신령한 자는 범죄한 형제에게 대하여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가?

 

l  신령한 자는 범죄한 형제들을 온유한 심정으로 바로 잡고 동시에 자신도 그러한 잘못을 범하지 아니 하도록 성찰하고 조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바울의 설명임(6:1).

l  형제들을 비난하기에 앞서 서로를 사랑으로 돌아 보고 짐을 서로 지는 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음(6:2).

l  스스로 자신을 남보다 낫다고 여기고 있는 것은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이라고 바울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음;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6:3). 그러므로 범죄한 형제를 우월한 입장에서 야단을 치려고 준비하지 말고 자신도 동일한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자라는 사실을 먼저 인정하고서 그 잘못을 바로 잡는데 힘쓰라는 바울의 지적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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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바울은 각자 자기의 일을 살피고 자기의 짐을 지라(6:4-5) 권면하고 있는데 성도들이 그와 같이 교회생활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l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라(16:24)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명심하고 자신의 인생을 성실하게 살아야만 하는 자가 바로 성도들이기 때문에 바울이 이와 같이 권유하고 있는 것임(6:4-5).

l  첫째로, 자기를 부인한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행하고 있는 일 가운데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다른 성도들의 권리와 이익을 침범하고 있는 부문이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살핀다는 것임. 이와 같은 뜻의 말이 각자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6:4)라는 말이라고 볼 수 있음.

l  만약 자신의 이익을 부인하고 남의 영혼과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자신이 헌신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자신과의 아름다운 관계 속에서 천국에서 보상 되어지는 성격의 일이지 그러한 헌신과 봉사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자랑하거나 어떠한 세상적인 권리와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는 점을 바울이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것임.

l  둘째로, “각각 자신의 짐을 진다는 것은 결국 인생이란 자신의 십자가를 스스로 지고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인생 길을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걸어가야만 한다는 내용을 재확인하고 있는 것임. 남의 짐을 대신 지고서 헌신 봉사한 인생인 것 같지만 깊이 그 내용을 성찰해보면 그러하지 아니하다는 것임.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같이 멍에를 메고서 하나의 겨리”(소 두 마리가 하나의 멍에를 매고서 보조를 같이하여 밭을 가는 것, 왕상19:19-21, 11:28-30)로서 인생의 밭을 갈고 있기에 우리의 십자가는 가벼운 것임. 예수님이 우리의 짐을 대신 지고 있기에 우리가 성도들의 짐을 나누어 지는 것은 이제 우리들의 몫이 되고 있는 것임. 이것이 야훼의 종이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성도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며 거듭난 삶이 자신의 삶의 양식으로 받아들인 부분인 것임..

l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스승과 함께 인생 길을 걸어가고 있는 성도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인생의 목적이 그 자체 선지자와 제사장으로서의 인생이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남을 위한 인생이라고 생색을 낼 수가 없는 것임. 종은 청지기의 직분을 행한 후에 나는 무익한 종이지만 나의 인생을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그 뜻을 이루고 계심을 감사하고 오히려 그것을 만족하게 여긴다라고 신앙 고백하는 것으로(17:10) 그 인생은 충분히 의미가 있고 영생을 향유하기에 족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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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가르침 받는 것이(6:6-10) 가장 소중한 이유는 무엇인가?

 

l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하나님의 의로움과 능력이 인간 세상에 그대로 역사하고 있기 때문에 사도들과 감독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교회에서 올바르게 가르쳐야 하며 또한 성도들은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야만 하는 것이라고 바울이 지적하고 있음.

l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①하나님은 인간이 속일 수 있는 분이 아니시다(6:7a).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으로부터 업신여김을 받으실 분이 결코 아니시다(6:7b). 그 분은 말씀을 선포하신 그대로 인과응보를 분명히 하시는 심판주이심을 먼저 기억해야 한다(6:7c). ②육체적인 욕심으로 인생을 산 자는 썩어 없어지고 성령으로 인생을 살아간 자는 영생을 거둔다(6:8). ⑤생명 살리는 선한 일을 꾸준히 행하면 때가 이를 때에 수확을 얻게 된다(6:9). ⑥그러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행하는 것 이른 바 만민의 생명을 구하는 그 일에 기회가 있는 대로 참여하여야 한다(6:10a). ⑦특히 교회 내에서 믿음의 가정들에게 착한 일을 행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다(6:10b)라는 바울의 가르침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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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어떠한 것인가?

 

l  첫째로, 바울의 모든 의식의 전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이루어지고 있음(6:14a). 바울이 회심하기 이전 사울 시절 그 때 그가 믿고 의지하고 있었던 유대교의 사상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의하여 심판을 받아 버리고 말았음. 구원을 이루는 십자가의 능력 앞에 유대인들의 율법주의도 그리고 선민의 성전 문화도 무기력한 것임을 바울이 깨닫게 되었다는 것임. 그래서 바울은 유대교를 십자가에 못 박고 자신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 만을 의지하고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갔다는 고백인 것임(6:14b).

l  둘째로, 십자가로 말미암아 드러나고 있는 유대인들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하여 그들이 기독교로 개종하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십자가의 저주를 당장 피하고 보자는 일종의 미봉책인 것임(6:12). 따라서 일부 유대인 성도들이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율법과 할례를 강요하는 구태의연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것임. 한 마디로, 그러한 주장을 하고 있는 유대인 성도들은 십자가의 진리로 완전히 기독교인이 된 것이 아닌 것임(6:13).

l  셋째로, 십자가 상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구원받은 인생을 발견하는 것, 그것을 발견하게 되면 더 이상 할례나 율법에 매어 달리지 아니한다는 것임(6:15).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에 모든 사고가 새로워지며 선민 이방인의 구별과 차별이 사라지는 것임. 그러므로 더 이상 이방인들에게 율법과 할례를 강조하지 아니하게 되는 것임. 이와 같은 깨달음의 은혜가 이스라엘에게 있기를 바울이 평강과 긍휼의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있음(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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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와 같은 십자가의 진리를 가지고 율법주의자들의 잘못을 낱낱이 밝힌 바 있는 바울이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l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가 바울의 전신에 흐르고 있다는 것임(6:17b). 그 분이 흘리신 보혈이 바울의 피가 되고 있으며 그 분이 유대인들을 용서한 흔적이 바울이 대서특필하고 있는 서신서에서 흘러 넘치고 있다는 것임. 그러므로 이 점을 바로 보고서 유대인 개종자들이 더 이상 바울의 사상을 시험하거나 율법주의를 가지고 복음주의를 괴롭히지 말라는 것임(6:17a).

l  이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의 능력과 의로움을 다시 신뢰하고 다른 복음에서 떠나기로 결심하고 있는 갈라디아 지역의 성도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넘쳐나기를 바울이 마지막으로 축복하고 있음. 이것이 이른 바 바울 서신의 마무리가 되고 바울의 축복 기도인 것임(소위 “Paul’s bene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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