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OBS교재(손진길 작성)

요한복음 제 22과(6:16-33)(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10. 2. 00:15

요한복음 제 22(6:16-33)(손진길 작성)

|OBS20-22|

 

Q1. 예수님은 구약 시대 하나님이 보여주신 큰 기적 하나를 자신도 제자들에게 조용히 보여주고 계시는데 그것은 무엇인가?

 

Ø  구약 시대 하나님께서 홍해 바다를 가르시고 또한 요단 강물을 갈라 세워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과 그 자손들이 이를 땅처럼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바 있슴(14:21-22, 3:15-17).

Ø  예수님은 잔잔한 갈릴리 호수가 날이 어두워지자 광풍이 일고 바다처럼 사나와 졌을 때 그 물위를 십여리나 걸어 오셔서 제자들이 힘들게 노저어가는 배에 직접 오르셨으며(6;16-21) 그 때 바람조차 숨을 죽였슴(14:32).

Ø  일찌기 광풍을 꾸짖어 갈릴리 호수를 잔잔하게 만드신 바 있는 예수님이(4:39) 이제는 사나운 물위를 걸어 오시는 기적을 보여주신 뜻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14:33)라는 사람들의 고백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임. 이 신앙 고백위에서 아들의 말을 듣고 아버지 하나님의 진심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5:24)는 구원 역사가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임(1:4-5, 3:19-21, 16: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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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이튿 날 예수님을 다시 찾고 있는데 그들이 발견한 것은 무엇인가?

 

Ø  어젯 저녁 제자들만이 배 한 척으로 건너 편 가버나움으로 떠났고 분명히 예수님은 그 배에 타지 아니하셨는데 예수님이 그들의 시야와 지경에서 깜쪽같이 사라져버린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임(6:22).

Ø  그래서 배들을 동원하여 갈릴리 호수가를 수색해 보았슴. 그러나 흔적을 찾지 못하자 모두들 건너 편 십여리 떨어진 대도시 가버나움으로 건너가기 시작했슴(6:23-24).

Ø  예수님을 가버나움에서 발견하게 되자 깜짝 놀라서 질문했슴; 랍비여, 어느 때에 여기 오셨나이까?(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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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이 질문은 왜 잘못되었으며 이를 시정시키시는 예수님의 답변은 무엇인가?

 

Ø  예수님을 말씀 선생인 랍비 정도로 알고 있었다는데 그들의 문젯점이 있었던 것임.

Ø  유대교의 랍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예수가 행하는 일들을 행할 수 없는 자들인데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하고나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랍비나 선지자 중의 한 사람 정도로 알고 있었던 것임(8:28).

Ø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그들의 잘못된 인식을 시정시키시는 예수님의 답변이 다음과 같았슴; ①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았으면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분을 만나서 구원과 영생을 얻을 생각을 하는 것이 마땅한데(6:27) ② 어찌하여 어리석게도 계속 조상들처럼 만나와 메추라기만 얻어 먹고서 한 평생 편하게 살다가 죽을 생각만 하느냐?(6:26, 16:3-4,8)는 뜻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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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분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인가? 이와 같은 뜻이 담겨있는 질문은 무엇이며 그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무엇인가?

 

Ø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What must we do to do the works God requires?) 질문인 것임(6:28).

Ø  이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The work of God is this; to believe in the one he has sent.)였슴(6:29). 이 답변의 뜻은 그 동안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보내어 그토록 오랫동안 말씀의 본 뜻을 가르쳐 주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를 싫어하여 오히려 선지자들을 죽이거나 핍박했으며(7:52) 특히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들이 일반 백성들을 쉽게 다스리기 위해서 백성들이 꼼짝할 수 없도록 자질구레한 규칙들을 많이 만들어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율법이라고 가르쳐 왔다는 것임(7:6-23).

Ø  이 때문에 노예에서 해방시킨 하나님의 율법과 말씀이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들에 의해서 백성들에게 왜곡되이 전해졌으며 백성들의 자유마저 구속해버렸다는 것임. 이제 말씀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직접 성육신하여 백성들을 가르치고 말씀의 본 뜻을 드러나게 하며 백성들이 잘못 알고 있는 변질된 율법과 종교적 관행에서 해방시키는 동시에 영적이며 정신적인 자유함을 주겠다는 것임.

Ø  한 마디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8:32)는 예수님의 선언이 이와 같은 맥락에서 당당하게 터져 나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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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예수님을 믿게 만드는 표적은 무엇이며 예수님이 성취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일은 무엇인가?

 

Ø  표적은 만나와 같은 것임. 그러나 하나님이 진정 주시고자 하시는 것은 표적이 아니라 그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영원한 선물인 것임(6:30-33).

Ø  표적은 비록 하늘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이지만 그것은 일과성이거나 매일 매일 얻어야만 되는 한시적인 것들임. 일찌기 출애굽했던 백성들이 광야에서 얻어 먹었던 만나와 메추라기가 여기에 속함. 그리고 예수님이 축사하시고 베푸어 주신 오병이어의 기적, 갈릴리 호수위를 십여 리나 걸어가신 일 등이 모두 이와 같은 표적의 범주에 속하는 것들임.

Ø  진정으로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시는 것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다시 고파지는 세상적인 것 또는 육체적인 것이 아니고 한 번 받아 먹으면 영원히 다시는 배가 고파지지 아니하는 영원한 양식인 생명의 떡인 것임(6:32-35). 이 생명의 떡은 예수님이 이미 사마리아 여인에게 생수로 소개한 바 있는 것임(4:14).

Ø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을 시작하면서 이를 말씀안에 생명이 있고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며 이 빛이 이 세상에 왔다. 그것이 바로 말씀의 성육신인 예수 그리스도이다(1:1-14)라고 정의한 바 있슴.

Ø  그러므로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은 첫째로, 만나와 메추라기 대신에 생명의 떡인 예수를 구주로 주어 믿는 자들이 영생을 얻도록 하는 것과(5:24, 17:3) 둘째로,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에서 물을 내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먹였듯이 예수 그리스도가 독생자의 권세로 말씀을 유권 해석하여 백성들에게 먹여줌으로써 영적인 혼란과 갈급함을 해소시켜 주고자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임(4: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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