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OBS교재(손진길 작성)

에스겔 제 53과(39:1-6)(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9. 22. 09:33

에스겔 제 53(39:1-6)(손진길 작성)

|OBS19-53|

 

Q1. 39장은 제38장에 기록된 마곡을 위시한 여러 북방 세력들의 남방 침략과 이를 이스라엘 땅에서 도말하시는(38:18-23) 하나님의 역사 섭리를 다시 한번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슴. 39장은 이를 몇 가지로 나누어서 보여주고 있는가?

 

Ø  먼 북방 땅에서(39:2) 따뜻한 남쪽 땅 정벌을 위하여 남하하면서 도중에 이스라엘 땅을 통과하는 곡의 군대를 그 곳에서 섬멸시켜 버리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제일 먼저 나타나고 있슴(39:1-7).

Ø  다음으로 인산인해를 이룬 침입군의 시체와 무기류 그리고 약탈물들을 처리하고 정리 정돈하는 일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도맡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뒤따르고 있슴(39:8-20).

Ø  셋째로, 이스라엘 족속에게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긍휼이 이제는 열국에 향하는 심판과 긍휼로 나타날 것이므로 이와 같은 역사 섭리를 바라보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은 완전하게 이방적인 요소를 버리라는(39:21-29) 당부의 말씀인 것임.

Ø  요컨대, 남침하는 북방 세력 마곡의 우두머리 곡을 하나님이 어떻게 징치하시는가를 보여주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땅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최후 심판 그 땅을 다시 정결하게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으로 열국을 이스라엘처럼 다루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대 선언을 여기서 선보이고 계시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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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에스겔이 이와 같이 역사의 종말을 향하여 전개되는 북방 민족들의 역사를 예언하고 있는 싯점은 지상 마지막 제사장 나라 유다 왕국이 멸망한 직후(BC 586-585)인데 어째서 유다 왕국 멸망과 북방 민족들의 역사가 동일 선상에서 논의되고 있는가?

 

Ø  거룩한 백성들의 타락으로 제사장 나라가 망해 버리자 예루살렘 성전의 하나님의 성소마저 파괴되어 버렸슴.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져 버리자 인간 세상에는 무신론적인 새로운 사상들이 우후죽순격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임. 주요한 사상만 간추려 보더라도 17년후(BC 568) 북부 인도 땅에서 부처로 불리는 석가모니가 탄생했으며 35년후에는(BC 551) 중국 북동쪽 산동 반도에서 유교의 집대성자가 되는 공자가 탄생했고 117년 후가 되면(BC 469) 그리스 아테네에서 소크라테스가 탄생하여 인본주의 철학의 학문적 기틀을 세우게 되는 것임.

Ø  이와 같은 변화에 편승하여 북방 유목 민족들의 세계관이 형성되고 그 힘들이 뭉쳐지면서 드넓은 유라시아 대륙을 동서로 내달리고 마침내 살기 좋은 고대 문명 발생지인 남방으로 대대적인 침공에 나서게 되는 것임.

Ø  드디어 그 힘이 이스라엘을 거쳐서 애굽으로 향하게 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을 다시 일깨워서 북방 민족들, 그 무신론적 이방 세계에 대하여 경고의 말씀을 발하시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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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가나안 땅 이스라엘 북쪽 대륙의 그 후 역사를 이와 같은 움직임을 감안하여 그 개요만 간추려 보면 무엇을 알 수 있게 되는가?

 

Ø  다음과 같이 8단계 정도로 간추려 볼 수 있슴; 마케도니아의 융성과 그 뒤를 잇는 로마 제국의 성립(BC333-AD476) 중앙 아시아 유목민 훈족(Huns)의 서진과(불가리아 형성, 훈족의 후예인 불가 인, Bulgars) 이에 따른 유럽 대륙 유목민 게르만 족의 대 이동(서진 및 남하, BC432-AD1300, 신성로마제국이 이태리를 상실할 때까지임) 몽골 족의 한 갈래인 마쟈르 족의 서진과(헝가리 형성) 이를 격퇴한 오토 대제의 신성로마제국 성립(AD912-973) 폴란드 슬라브 족의 남진과 이를 저지한 터어키(따라서 그 완충 국가인 불가리아에 Slaves Bulgars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임) 몽골 족의 한 갈래인 투르크 족이(the Turks, 원래는 AD6세기까지 돌궐 족이었슴) 서진하여 최초의 이슬람 왕조인 카라한왕조를 형성하였는데(AD840-1212) 그 후예가 오늘 날의 카쟈흐스탄과 투르키스탄으로 추정됨. 투르크 족의 후예들은 계속 서진하여 동로마제국을 AD1453년에 멸망시키고 소아시아 땅과(오늘 날의 터어키) 동구권을 전부 차지하면서 20세기 초까지 이르는 소위 오스만 터키 제국을 형성했슴 AD13세기에는 몽골 족을 통일한 징기스칸과 이에 복속된 타타르 족의 서진으로 동구권이 잠식됨 ⑦ 몽골 족과 타타르 족의 침입으로 주거지를 잃어버린 북구 스칸디나비아 반도 바이킹’(Vikings)출신인 루스’(Rus)족이(다뉴브 강을 이용하여 내지 무역에 종사했던 traders들로서 주변 슬라브 족을 병합하여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슴) 동토의 땅으로 동진하여 황무지 러시아 땅을 개척하고 시베리아까지 진출했슴 ⑧ 북구 해양 민족인 바이킹의 후예들이 동구에서는 슬라브 족과 하나되어 루스(Rus)라는 이름으로 공산권을 이루는 한편 서방에서는 앵글로 색슨’(Anglo-Saxon)족과 하나되어 대영제국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를 지배하다가 오늘 날은 다국적군을 앞세운 영미식 패권 정치로 자본주의 체제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 세계 정치의 큰 틀이 될 것임.

Ø  이스라엘 북방의 역사는 다음과 같이 3단계로 나누어짐을 알수 있슴; ① 제1단계는 지중해와 흑해에서 발흥했던 마케도니아와 로마의 패권 시대. ② 제2단계는 유라시아 초원 지대를 장악한 기마 민족들(슬라브, 게르만, 훈족, 마쟈르, 타타르, 몽골 등)의 시대 ③ 제3단계는 북쪽의 바다를 제패한 바이킹 후예들의 전성 시대로 역사가 발전되어 나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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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북방 지역의 패권을 둘러싸고 동서양간에 여러 차례 격전이 있은 후 대 제국이 형성되면 어디에 눈을 돌리게 되는가?

 

Ø  그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남방 경영에 나서게 되는 것임.

Ø  약탈과(38:10-13) 식민지 개척을 위하여 큰 군대가 남하를 하는데(38:14-15) 성경에서는 이스라엘 나라와 관련이 큰 북방 침략군 소위 흑해를 지나서 곧 바로 남하하는 군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임. 다니엘은 이를 북방의 왕과 남방의 왕(바로)과의 여러 차례의 전투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슴(1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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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극한 북방(38:15) 소위 동토의 땅에서 대군을 이끌고 남침하는 곡(39:1)의 최후를 에스겔은 제39장에서 어떻게 예언하고 있는가?

 

Ø  여기에 해당하는 나라는 Rus족의 나라일 것임. 그들이 동토의 땅에서 따뜻한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려고 하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역사 섭리로 승리하지 못하고 그 황제 곡이 이스라엘 땅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임(39:5).

Ø  곡의 군대가 그 팔의 무기가 모두 힘을 잃어버리게 되고 마는데(39:3) 이는 구 소련이 자유 진영과 군비(무기 체계)경쟁을 벌이다가 그들의 연방 국가 체제(소비에트, Soviet)마저 붕괴된 20세기 후반의 기적을 상기시켜주고 있는 대목임.

Ø  곡의 군대는 이방 땅에 주둔하고 있다가 무력화되어 버리고(39:4, 중앙 아시아와 동구권 소비에트 가맹국들이 독립국으로 떨어져 나간 결과임) 이에 따라 기적적으로 후방의 러시아 인들에게 개혁 개방의 시대가 열리게 되고 여러 소수 민족들에게는 자치 독립의 시대가 주어지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임(39:6, 동구 공산권의 독립, 러시아의 경제 개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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