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제 52과(38:1-23)(손진길 작성)

에스겔 제 52과(38:1-23)(손진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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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제38장과 제39장은 사도 요한이 그의 계시록 제20장 7-10절에서 원용한 바 있는 “마곡의 황제 곡의 준동과 그 최후”에 관한 예언인데 먼저 에스겔 제38장에서는 마곡의 황제 곡의 세력권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Ø  첫째로, 곡은 로스와 메섹과 두발의 왕이라는 것임(38:2-3). 여기서 메섹과 두발은 야벳의 아들들로서(창10:2) 그의 자손들이 흑해 연안에 살고 있었슴. 로스는 성경상으로는 베냐민의 아들 중 하나인 ‘로스’(창46:21, Rosh, ‘머리’라는 뜻임)의 이름과 같지만 학자들은 이스라엘 북방 민족으로서 고대 러시아와 관련된 지역에서(38:15, 혹한 북방) 살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슴.

Ø  둘째로, 바사(페르샤), 구스(에디오피아), 붓(리비아) 등이 곡 황제의 명에 의하여(38:7) 출병하고 있다는 것임(38:5).

Ø  셋째로, 고멜과 북방의 도갈마 족속이 전장에 끌려 나오고 있슴(38:6). 여기서 도갈마는 아르메니아이며 고멜은 그와 인접한 흑해 연안국으로 보임.

Ø  그렇다면, 마곡은(창10:2, 유럽 인종의 조상인 야벳의 둘째 아들이 마곡임) 흑해 주변에서 창궐하여 그 일대를 평정하고 그 세력권이 아프리카와 페르샤에까지 이르고 있는 대 제국을 말하고 있는 것임. 역사적으로 이에 해당하는 제국은 ① BC 4세기 마케도니아에서 발흥한 알렉산더 대왕의 헬라 제국과 ② BC 1세기 헬라 제국을 더욱 확장한 옥타비아누스의 로마 제국 그리고 ③ AD 20세기 국제 공산주의 체제를 구축한 소비에트 연방(USSR) 등이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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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유럽 인종의 조상 야벳의 둘째 아들인 마곡의(창10:2) 자손들이 바로 흑해 연안까지 진출했던 유럽 북방 민족 슬라브 족(최초 근거지는 폴란드임)이며 그들의 최초 왕국이 ‘로스’라고 볼 경우 에스겔의 종말 예언은 어떤 시사성을 지니게 되는가?

 

Ø  흑해 주변과 발칸 반도는 세계의 화약고임. 왜냐하면 역사적으로 이곳은 남방과 북방, 그리고 동방과 서방의 여러 민족과 세력이 힘의 충돌을 일으켰던 전쟁 터였으며 항상 긴장이 감도는 다민족 공존형 완충 지대였기 때문임.

Ø  북방의 슬라브 족과 남방의 터키 계가 불가리아에서 충돌했으며, 동방의 마쟈르 족이 서진하여 슬라브 족을 물리치고 헝가리까지 진출한 바 있슴. 더구나 유럽계 슬라브 족의 일부가 그 후 다뉴브 강을 타고서 남진했던 바이킹의 후예인 루스(Rus) 족에게 흡수 통합되어 그 혼합 세력이 동진하여 고대 러시아 땅(로스, Rosh)을 모두 차지하였으며 훗 날 공산 진영의 우두머리가 되는 역사도 이 지역에서 파생된 역사인 것임.

Ø  이와 같은 미래의 역사는 성경상 그 이름만 나와 있지 구체적인 위치를 추적할 수 없는 ‘마곡’과 ‘로스’를 의미상 “강력한 제국”, “우두머리 국가, 메섹과 두발에 인접함” 등으로 해석함으로써 얻어진 결과와 동일한 것임.

Ø  다음으로 북부 아프리카를 포함하는 중동 국가들은 모두 회교권으로서 필요에 따라 공산 진영과 제휴하여 세계 패권을 장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에스겔의 예언은 BC 4-1세기 그리스 로마 시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쩌면 AD 21세기 이후의 종말론적인 예언으로서 더 적확한 것(more correct and much suitable)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임.

Ø  에스겔의 “마곡의 곡주” 예언이 이와 같은 의미로 확대 해석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요한계시록 제20장의 종말 계시에 그 이름들이 인용되고 있기 때문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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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마곡의 곡주가 누구의 명령을 받고(38:8) 이스라엘 산에 있는 양들을(34:13-14, 36:8,24, 37:22, 38:8,16) 죽이고 그들의 재물을 약탈하고자 침략하고 있는가?

 

Ø  ‘계20:8’에 따르면, 천년 왕국 끝에 잠시 풀려난 사단이 곡과 마곡의 백성을 미혹하였기 때문에 이와 같은 마지막 전쟁이 발발한다는 것임.

Ø  그렇다면 인류가 종교적 차이와 이데올르기의 차이를 둘러 싸고 전쟁을 벌이거나 또는 패권을 다투는 것들은 모두 사단의 미혹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되는 것임.

Ø  사단이 인간의 욕심을 충동질하므로(38:10, 인간의 생각에 악한 꾀를 넣어주고 있는 사단) 인간이 죄악을 범하고 마침내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임(약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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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강대국들이 사단의 꾀임을 받게 되는 결정적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Ø  이스라엘 산 주위에 존재하고 있는 세상 중앙에 거하는 백성들의 은과 금, 물건 때문인 것임(38:12-13).

Ø  결국 중동 지역의 석유 자원과 그 대금인 금과 은(so called ‘the black oil money’)인 것임. 만약 세계 제3차 대전이 일어난다면 종교적 명분, 이데올르기, 패권 장악 등 여러 가지 핑계를 내걸더라도 그 속사정은 이와 같은 자원 쟁탈전일 것임.

Ø  이와 같은 전쟁의 진짜 이유를 상술에 밝은 민족과 백성들은(38:13, 아라비아 스바와 드단의 대상들, 그리고 스페인 다시스 항의 해상 무역업자들) 이미 꿰뚫고 있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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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세상 끝 날에(38:16) 극한 지방 북방에서(38:15) 마곡의 곡주가 세상 중심인 이스라엘 산을 향하여 총 진격하여 오는 장면을 에스겔 뿐만 아니라 이사야도(사5:26-30) 예언하고 있는데 그 전쟁의 결과는 어떠한가?

 

Ø  다음과 같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을 나타내는 결과를 가져올 것임(38:23); ① 전쟁 터에 지진을 일으켜서 적을 섬멸시켜 버릴 것임(38:19-20) ② 적진에 내부 분열을 일으켜서 서로 죽이게 할 것임(38:21, 대하20:23) ③ 전염병과 죽음, 폭우, 우박, 불, 유황 등이 비 오듯이 적에게 임할 것임(38:22).

Ø  이와 같은 마지막 전쟁의 모습을 다니엘은 미가엘의 대군이 등장하는 것으로(단12:1), 하박국은 주님의 전쟁 모습으로(합3:12-15), 사도 요한은 백마를 탄 만왕의 왕과 그 군대의 모습(계19:11-16) 및 하늘에서 떨어지는 소멸의 불로(계20:9) 각각 묘사하고 있으며 마곡의 곡주는 사단과 함께 영벌에 들어 간다고 예언하고 있는 것임(39:11, 계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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