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제 17과(12:1-28)(손진길 작성)
|OBS19-17|
Q1. 에스겔은 두 차례나 하나님의 영광을 이상 가운데 직접 만나 보고서 예루살렘 성읍 최후의 날의 모습에 관하여 예언을 받아(2:10, 4:3, 5:12, 11:8-10) BC597년 그와 함께 바벨론 포로된 동족들에게 전해 주었으나 그들은 반신반의(半信半疑, 반은 믿고 반은 의심함) 했슴. 왜냐 하면, 약 100년전 히스기야 왕 때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으나(왕하17:35)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예루살렘 성읍을 구해주신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슴. 이에 대하여 에스겔은 자신이 본 환상과 들은 바 예언은 확실한 것이며 몇 년후 일어날 예루살렘 성 심판은 연기될 수도 없고 포로된 자가 쉽게 자유를 얻을 수도 없을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장면이 제12장의 말씀인 것임. 먼저, 그 요지는 어떠한가?
Ø 동족들이 보는 앞에서 낮에 이삿짐을 싸서 집 바깥에 내다 놓고 저물 때에 성 바깥으로 옮겨놓고 자신은 캄캄할 때에 어깨에 마지막 이삿짐을 메고서 얼굴을 가리운 채 땅을 보지 아니하고 부리나케 성 밖 개구멍으로 빠져 도망치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임(12:3-12).
Ø 그 의미는 예루살렘 왕과 이스라엘 온 족속이 앞으로 겪을 일이 이와 같이 확실한 것임을(12:10-11) 하나의 ‘해퍼닝’(happening)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특히 하나님이 이 번에도 옛 날처럼 구원해주실 것이며 그와 같은 심판은 자신들이 죽은 다음에나 임할 것이라는 안이한 사고 방식에 쐐기를 박는다는 뜻인 것임(1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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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와 같은 에스겔의 상징적인 연출은 BC592년 경에 있었으므로 BC586년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당할 때까지는 단지 6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었을 뿐인데 예루살렘 성내에서는 어떠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는가?
Ø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루살렘에서 시드기야 왕과 백성들에게 똑같이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 군대에 의하여 함락될 것이므로 전쟁을 택하지 말고 친 바벨론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임박한 멸망을 피하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아니하였슴(렘27:12-13, 38:17-28).
Ø 왜냐 하면, 그들은 하나님이 바벨론 군대를 히스기야 왕 때처럼 물리쳐주실 것이라고 함부로 주장하면서 그 때처럼 회개하는 모습은 조금도 보여주지 아니하고 있는 거짓 선지자들의 견해를 그대로 받아 들이고 있었기 때문임(렘2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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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자신의 생전에는 이와 같은 심판의 날이 임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구원만이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소위 ‘선민 구원’ 사상은 왜 안이한 사고방식인가?
Ø 패역한 족속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은 선민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기 때문임(12:2-3, 9).
Ø 패역하다는 뜻은 ①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②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며 ③ 오로지 인간의 판단과 지식만 의존한다는 의미인 것임(12:2).
Ø 선민에게 하나님이 말씀과 예언을 주셨으나 자신들에게 그대로 적용시키지 아니한 채 입맛에 맞는 부분만 인간적 교훈과 경험으로 받아들여서 따르고 있었슴. 그러므로 말씀앞에 진정한 회개가 없이 헛된 제사와 금식의 규례만이 성행했던 것임.
Ø 말씀을 말씀 그대로 보는 눈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 보다는 세상적 축복에 기초한 안이한 말씀 풀이와 인간적 위로에 먼저 귀를 기울이고 있는 자칭 선민들의 행태가 문제 거리가 되고 있는 것임(막7:6-9).
Ø 이 때문에 결국 예루살렘 성은 두 차례나 함락되었으며(BC586, AD70) 이스라엘 자손들은 전 세계에 나그네 인생이 되고 말았던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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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예루살렘 성 최후의 날, 왕과 귀족들은 어찌되는가?
Ø 스스로 올무에 걸려서 바벨론 포로가 되어 갈대아 땅에서 죽게될 것이며 예루살렘 성을 살아 생전에 다시는 못 보게될 것임(12:13).
Ø 호위병도 없어지고 백성들은 이방 세계에 나그네가 되고 말 것임(12:14-15). 다만 백성 일부만이 자신들이 행한 온갖 가증한 일과(잘못된 선민 사상과 우상 숭배) 안이한 신앙을 자백하고 회개할 것이며 그들은 이방 땅에서 살아 남을 것임(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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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백성과 땅에 대한 마지막 예언은 무엇인가?
Ø 백성들에 대해서는 근심하면서 식물을 먹으며 놀라면서 그 물을 마실 것임을 예언하고 있슴(12:19). 그 이유는 인간들의 강포함과 억울한 자의 피흘림이 도를 넘었기 때문에 그 땅이 황폐화되어 먹을 식물이 줄어들고 그 물이 오염되어 생수가 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임(12:19-20).
Ø 이와 같이 환경이 파괴되고 자연이 오염되는 것은 그 땅에 사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바라보지 아니하고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한 패역함 때문이라는 것이 에스겔의 예언인 것임(12:2,20).
Ø 마치 예루살렘 성의 멸망처럼 이와 같은 땅의 황폐함이라는 보응이 생전에 닥치고 있는 것을 보게될 것이며 그 때는 바로 회개해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언을 에스겔이 첨언하고 있는 것임(12:25-28).
Ø 이와 같은 환경과 땅의 증거를 경험하면서도 여전히 무사안일과 지상 낙원 그리고 항상 복을 세상 가득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만을 강조하고 있는 거짓 선지자들에게 혼을 빼앗기고 있는 자는 그의 성과 성전이 파괴당하고 평생동안 세상의 포로 신세가 되고 말 것이라는 예언인 것임(12: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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