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강해(작성자; 손진길 목사)

이사야 강해 제153강(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1. 7. 29. 21:54

이사야 강해 제153(34:1-7)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타디 인도자)

작성일; 주후 20151110()

 

피조세계를 멸망으로 인도하고 있는 대 살육전쟁의 참상을 막기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계신다고 이사야가 예언하고 있는가?(34:1-7)

 

이사야는 본문에서 세 가지 사실을 쉽지 아니한 내용으로 진술하고 있습니다; 첫째, 열국 사이의 미움과 민족들 사이의 불화가 끊임없이 전쟁을 유발하며 많은 희생을 치르고 있는 것을 보시고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진노하신다는 것입니다(34:1-3). 둘째, 그 결과 하늘에서 하나님의 칼이 나타나 세상을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다는 것입니다(34:4-5). 셋째, 그러나 어린양의 피가 여호와를 위한 희생이 되어 그 효과가 이방 땅에 미치고 있으므로 장차 그들이 전쟁을 버리고 하나님께 사죄의 제사를 드린다면 그 땅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을 것이라는 예언입니다(34:6-7).

과연 그와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는지 이제부터 각 구절을 검토하면서 그 깊은 내용을 묵상을 통하여 다음과 같이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a)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b)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c) 과 땅에 충만한 것, (d)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지어다”(34:1); 그 의미를 다음과 같이 살펴봅니다;

(1)  국가와 국가의 구성원이 되고 있는 민족은 그 의미가 좀 다릅니다. 국가는 하나의 조직체이므로 조직의 이익과 발전을 위하여 냉철하게 정책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민족은 사람들의 집합이므로 인간의 감성과 열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민족 역시 집단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볼 때에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양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2)  그와 같은 기본적인 차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처럼 이사야가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들은 국가의 이익을 잠시 내려놓고 여호와 앞에 나아와서 그 말씀을 들으라”(34:1a 의역), “그리고 여러 민족들은 집단적인 이기심을 버리고 양심의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34:1b 의역).

(3)  세상의 심판과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을 들어야만 하는 대상이 사람들에 국한이 되고 있지를 않습니다. 이해당사자가 만민뿐만 아니라 세상만물이 모두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이치를 사도 요한이 다음과 같이 웅변적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3:16-17).

(4)  따라서 이사야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생물의 모집단인 땅뿐만 아니라 그 땅에서 발생하여 풍성하게 자라나고 있는 모든 식물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34:1c 의역), “그리고 인간세계에 함께 살고 있는 가축들과 별도로 자신들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모든 야생의 동물들도 모두 나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34:1d 의역).

둘째로, “(a) 대저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b) 그들의 만군(armies)을 향하여 내사, (c) 그들을 진멸하시며, (d) 살륙 당하게 하셨은즉”(34:2); 하나님께서 무엇에 대하여 진노하시는지를 이사야가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은 첫째, 사람들의 가장 큰 조직체인 국가들이며(34:2a) 둘째, 나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국가의 폭력적인 수단이 되고 있는 군대들입니다(34:2b). 국제관계에 있어서 국가들이 서로의 이익이 충돌할 때에 그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으로서 평화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군대를 동원하여 전쟁으로써 해결을 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할 수 있는 약육강식의 방법론입니다.

(2)  서로가 양보를 하지 아니하고 상대방을 말살함으로써 오로지 자신들만이 생존과 발전의 혜택을 누리고자 합니다. 그와 같은 약육강식의 사회의 횡포와 포악성에 대하여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노아 시대에 전면적인 홍수심판을 하신 바가 있습니다. 당시의 기록이 다음과 같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6:3),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6:6-7).

(3)  노아 시대의 전면적인 심판의 모습과는 달리 이사야는 제한적인 심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신위적인 방법으로 군대를 쓸어버리시는 것입니다(34:2c). 그것은 히스기야 시대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군인 185천명을 진멸하신 것과 같은 방법입니다(왕하19:35). 둘째는 국가들이 서로 전쟁을 하여 살육을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내어 버려두시는 방법입니다(34:2d).

셋째로, “(a) 살륙 당한 자는 내던진 바 되며, (b)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c) 산들이 녹을 것이며”(34:3); 국가간의 전쟁의 참상이 어느 정도일까요? 이사야가 그 참상을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1)  살륙 당한 자는 내던진 바 되며”(34:3a); 군사들만 살육을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에게 점령을 당하게 되면 공공연히 민간인들의 저항의식을 말살시키고자 각 성읍에서 대대적으로 무자비한 살인행위가 자행됩니다. 그리고 그 사체를 큰 구덩이를 파고서 내던져버립니다. 그와 같이 끔직한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이사야가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2)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34:3b); 사람들이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서 죽은 자들에 대하여 장례조차 치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온 동네를 완전히 불태워버려서 모든 주민들이 몰살을 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죽은 자들의 시신이 매장이 되지를 못하고 온 산야에 흩어져서 악취를 오랫동안 풍기게 됩니다.

(3)  산들이 녹을 것이며”(34:3c); 적들의 칼에 베이고 창에 찔린 부위에서  피가 솟구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죄 없는 백성들의 피가 온 산천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피를 흠뻑 덮어쓰게 된 산들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녹아 내리고 있다고 이사야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봅니다;

1)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있기에 고귀한 존재입니다(1:26-27).

2)    그러므로 그 생명의 피를 흘리게 하거나 그 피를 흡수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응을 하시는 것입니다(9:5-6).

넷째로, “(a) 하늘만상이 사라지고, (b)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c) 만상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34:4); 인간세상의 전쟁의 참상이 사람들의 죽음과 무죄한 자의 피 흘림 그리고 땅의 황폐함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에까지 그 피해가 미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인간의 잘못과 그 피해가 극단에까지 이르도록 내어 버려두고 있다는 것이 그 자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기도 합니다. 글귀의 조각을 잠시 살펴봅니다;

(1)  하늘만상이 사라지고”(34:4a); 전쟁무기의 발달이 굉장합니다. 예를 들면 핵폭탄의 경우 먼저 하늘로 죽음의 버섯구름이 치솟게 됩니다. 그 속에서부터 엄청난 빛과 열이 순식간에 사방으로 퍼져나갑니다. 그렇게 되면 땅의 생물은 물론 하늘에 있는 생물까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죽음의 재가 날리는 곳에는 식물들도 살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여러 세대에 걸쳐서 유전자의 변이가 계속 발생하게 됩니다.

(2)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34:4b); 이사야가 각 민족의 하늘을 포괄적으로 묘사하여 하늘들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대량학살 보복전쟁이 꼬리를 물고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세계대전이 다시 발생하게 되면 여러 나라의 하늘들이 엄청난 공습과 폭격으로 말미암아 동시에 두루마리 같이 말려 올라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3)  만상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34:4c); 마치 세상의 종말을 미리 보여주는 것과 같은 세계대전이 발생하게 되면 삼라만상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천지간에 호흡을 하고 있는 모든 동물과 생물들이 살아가기 힘든 환경이 발생하고 말 것입니다. 또한 전쟁 후의 공해문제가 심각해질 것입니다. 그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것임을 본문에서 이사야가 이미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들의 자멸적인 전쟁의 결과이면서 동시에 그렇게 내어 버려두고 계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내용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섯째로, “(a) 여호와의 칼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 (b) 보라 이것이 에돔 위에 내리며, (c) 진멸하시기로 한 백성 위에 내려 그를 심판할 것이라”(34:5); 세계대전으로 인류가 공멸하기 전에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이 이사야의 예언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대목입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의 칼이 하늘에서 무엇인가 만족스럽게 마셨다고 하는 문장으로부터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그 의미가 과연 무엇일까요?

(1)  여호와의 칼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34:5a); 백성들이 죄 사함을 얻기 위하여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제물을 태우는 연기와 기름 냄새가 하늘로 올라가게 됩니다(1:7-9). 그 연기와 냄새를 하나님께서 흠향하시고 응답을 주십니다. 선민 이스라엘의 경우에는 매년 1010일 대 속죄일에 가장 큰 죄 사함의 제사를 드립니다(16:29-34). 그때 대제사장이 지성소까지 들어가서 일년 동안 백성들이 지은 죄를 모두 용서했다고 하는 신탁을 받아서 나와 회막의 뜰에서 백성들에게 선포하게 됩니다(25:22, 하나님이 모세와 대제사장을 만나는 곳은 지성소 내의 속죄소임, 29:42, 대제사장이 백성들을 만나는 곳은 번제단이 있는 회막의 뜰임, 16:15-17). 그와 같은 대속의 제사가 메시아에 의하여 장차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의 영원한 제사가 하나님의 심판의 칼을 만족시킬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입니다.

(2)  보라 이것이 에돔 위에 내리며”(34:5b); 메시아의 대속의 죽으심이 선민만을 대속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선민들이 원수로 여기고 있는 에돔 족속까지 용서하시는 대속의 효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3)  진멸하시기로 한 백성 위에 내려 그를 심판할 것이라”(34:5c); 에돔 족속뿐만이 아닙니다. 진멸하기로 예정하신 모든 백성 위에 그 대속의 은혜가 임한다는 내용입니다. 다만 그 은혜 안에 들어올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는 별도의 개인별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여섯째로, “(a) 여호와의 칼어린양과 염소의 피에 만족하고, (b) 기름 곧 숫양의 콩팥기름으로 윤택하니, (c) 이는 여호와를 위한 희생보스라에 있고, (d) 큰 살륙에돔 땅에 있음이라“(34:6); 워낙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사야가 좀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확실하게 증거를 해주고 있습니다;

(1)  여호와의 칼어린양과 염소의 피에 만족하고”(34:6a);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이 세상에 오신 메시아의 희생의 피만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온전히 용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역사하게 됩니다(1:29, 3:13-15). 그 사실을 사도 바울이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8:1-2).

(2)  기름 곧 숫양의 콩팥기름으로 윤택하니”(34:6b); 어린 양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로 죄 사함을 얻게 된 백성들은 남은 인생을 제사장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마치 선민들이 제물의 기름을 태우듯이 성도들은 자신의 이기적인 기름을 태우면서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헌신해야 합니다. 그것이 소위 제자의 길이며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삶입니다(16:24, 28:18-20).

(3)  이는 여호와를 위한 희생보스라에 있고”(34:6c); 선민들만 그러한 거룩한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입게 되는 이방인들도 그리하여야 합니다. 이사야는 에돔 족속의 수도 보스라에서도 여호와를 위하여 희생적인 삶을 살겠다고 하는 헌신들이 있어야만 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4)  큰 살륙에돔 땅에 있음이라”(34:6d); 그와 같은 결단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지 아니하면 예정이 된 하나님의 심판이 에돔 땅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큰 살육입니다. 사도 요한이 계시록에서 잠시 언급한 것만 보더라도 인구의 3분의 1이 죽임을 당하는 비극적인 전쟁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9:18).

일곱째로, “(a) 들소송아지수소가 함께 도살장에 내려가니, (b) 그들의 에 취하며, (c) 기름으로 윤택하게 되리라”(34:7); 이사야의 예언이 결론적으로 중요한 메시지를 하나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모두가 멸망으로 가느냐? 아니면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이 하나님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백성들이 스스로 겸비하고 제사장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사람들의 선택에 따라 동물들과 이 땅의 운명이 전부 달라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믿고 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 성도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 이사야의 표현 그대로 사람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들소와 가축들인 송아지와 수소가 모두 떼죽음으로 당하고(34:7a) 온 땅에 피가 흘러 넘치게 된다는 것입니다(34:7b). 반대로, 그리스도의 영원한 제사 앞에 회개를 한다면 모든 동물과 땅이 다시 살아나고 회복이 되는 놀라운 미래가 전개될 것입니다(34:7c).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시면 모두가 전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다가 결국은 세계대전으로 함께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 그대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26:52).

그러므로 종말심판 곧 인류와 살아 있는 모든 생물과 땅과 하늘까지 모두 멸망시킬 수 있는 비극적인 죽음의 심판이 있기 전에 하나님께서 유일한 구원주 메시아를 이 세상에 보내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이사야의 예언 그대로 메시아의 대속의 제사가 하나님의 심판의 칼을 흡족하게 만족시키는 역사가 이 세상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 사실을 믿으며 남은 인생을 제사장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자들이 성도들인데 장차 그들이 이 땅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고 이사야가 예언하고 있습니다. 선민이거나 이방인이거나 상관없이 모두가 하나님을 만족시키고 이 세상을 구원하는 성도로서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고대하면서 이사야가 본문의 예언을 전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이 이사야와 똑같은 심정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와 같은 은혜가 이 시간 성도님들에게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