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OBS교재(손진길 작성)

욥기 제42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7. 17. 05:31

욥기 제 42(33:14-17)(손진길 작성)

|OBS12-42|

 

Q1. 엘리후는 욥의 잘못을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시다(33:12)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라고 갈파하고 있는데 그는 이 명제를 어떻게 풀이해 나가고 있는가?

 

Ø  첫째로, 크신 하나님은 그 행하시는 일 모두를 인간에게 계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만을 보여주고 계시는데 그 것을 가지고 크신 하나님과 왈가왈부 시비를 따지는 것은 인간의 잘못된 행사라는 것임(33:13).

Ø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이 눈치채지 못해서 그렇지 반드시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말씀되어지고 있어(33:14) 그 일관된 뜻을 제대로 해석하게 되면(33:23) 죽음의 고통의 자리가(33:19-22) 하나님의 긍휼과 대속하심을 깨닫고(33:24) 생명의 빛을 맞이하는 자리로 바뀌게 된다는 사실을(33:25-30) 엘리후가 욥에게 상세하게 가르쳐주고 있는 것임(33: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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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크신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닮은 사랑하는 창조물인 인간에게 자신의 뜻과 행하시는 일의 일부밖에 계시해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Ø  시공간에 갇힌 인간과 시공간을 초월하고 계시는 하나님과의 차이, 피조물과 창조주와의 차이 때문임.

Ø  하나님의 신은(1:2, 그 힘과 지혜는) 온 세상을 창조하시며 온 우주를 영원히 다스리고 있지만 인간의 힘과 지혜는 120년 세월을 살면서 자신의 발걸음이 미치는 땅만을 경영하는 능력에 불과한 것임(1:28, 1:3). 만약 이와 같은 인간의 작은 그릇에 크신 하나님의 신을 모두 담아버리게 되면 그 가죽 부대는 터지고 말 것임(32:18-20).

Ø  하나님의 신은 불의 혀같이 갈라져서(2:3) 각 사람에게 임하였으므로 만민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신을(2:28) 혼자서 모두 차지하여 하나님과 방불한 힘과 지혜를 소유한 자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아니하는 것임.

Ø  다만, 하나님의 본체가(11:27, 2:6) 인간의 몸으로 나타난 경우(2:5-11)로서 그리스도의 성육신만은 예외가 되는 것임. 그리스도가 유일한 하나님의 완전 계시이지만 듣는 자는 인간인지라 역시 일부밖에 깨닫지 못하는 것임(14:26, 16:13-15). 그러므로 평생토록 성령안에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까지 이르도록 아는 일과 믿는 일에 힘써야하는 것임(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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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하나님의 말씀은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말씀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은(33:14)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는가?

 

Ø  적어도 다음 세 가지의 뜻으로 풀이될 수 있슴. 복수 전달 방식(pluralism) 교감을 거친 쌍방 합의 방식(two way system) 혼자 의로운 것이 아니라 함께 의로울 수 있도록 하는 말씀 체계(public realm).

Ø  복수 전달 방식은 성경에 두 번 이상 말씀해 놓으시거나(God speaks once, yea twice, KJV) 한 사람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말씀해 놓으시는 방법(God speaks in one way, and in two, NRSV)을 말하고 있는 것임.

Ø  그러므로 말씀의 진의 파악은 성경 내용 속에서 또한 연구자들 사이에서 공통 분모를 찾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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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쌍방 합의 방식(two way system)과 공의(public realm)를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뜻은 무엇인가?

 

Ø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애정(의인인 상대방 존중), 그리고 모두를 살리고자 하시는 만민의 아버지되신 마음(넓은 의)을 반영하고 있는 것임.

Ø  소돔과 고모라 멸망 때에도 아브라함과 말씀을 나누신 하나님(18:17-33), 약속의 아들 이삭의 생산 때에도 아브라함 부부를 방문하시고 말씀을 나누신 하나님의 모습은(17:15-19, 18:1-15, 21:1) God does speak-now one way, now, another-(33;14, NIV) 일반 통행 같지만 동시에 쌍방 통행(two way)의 방식임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들임. 여기에 의인의 역할, 중보 기도의 효력이 작동하는 것임.

Ø  욥이 하나님을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혼자만 의인이요 집안내의 제사장이었지만(1:1,5) 회개한 후에는 친구를 살리는 의인이요 이웃을 생각하는 제사장이 된 사실을(42:5-10) 바라볼 때, 하나님의 크신 뜻은 이웃을 함께 살리는 공의(public realm of Gods righteousness)에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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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이와 같이 이중적으로, 또한 쌍방적으로 확실하게 말씀을 전달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Ø  그 어떤 육체도 혼자서 하나님 말씀을 독점하거나 영적 권위를 독식하는 교만을(33:17) 예방하기 위한 것임.

Ø  이와 같이 행하는 자는 인간의 꾀를 사용한 것이지 하나님의 결재를 받고서 행하는 자가 결코 아닌 것임(3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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