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OBS교재(손진길 작성)

시편 제34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5. 14. 07:15

시편 제 34(59:1-60:12)(손진길 작성)

 |OBS 8-34|

 

 Q1. 59편은 사울 이 다윗을 죽이려고 그 피난처를 탐지하고 군대를 파견해오는 위기 상황 가운데 쓰여진 다윗의 시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점을 반영하고 있는 용어들은 무엇인가?

 

l  산성이란 용어가 3번이나 반복 사용되고 있는 것임(59:9,16,17)

l  또한 피난처(59:16), 방패(59:11), 열방(59:5,8)등의 용어가 산성과 함께 사용되고 있는데 이 용어들이 모두 다윗의 피난 시절을 나타내고 있는 것들임

l  만약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으로 즉위한 이후(삼하 2:4)라면 더 이상 산성, 피난처등 쫓기는 자의 임시 거처를 나타내는 용어가 그렇게 자주 사용되지는 아니했을 것임

l  방패열방이란 용어는 2년동안 사울 가문을 격파하고 5년반을 더 기다려서 전체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이(삼하 3:6, 5:3-5)  이웃 나라들(블레셋, 모압, 암몬, 에돔, 다메섹, 아람등, 삼하 8:1,2,5,12,14)과 전쟁을 벌일 때에도 기도 중에 사용한 용어이지만 여기서는 피난시절 블레셋을 쳐서 유다 성읍 그일라를 도로 찾고(삼상 23:5) 아말렉을 쳐서 시글락을(삼상 27:6) 되찾은 시절의(삼상 30:2,3,17) 이야기를 상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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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사울 왕에게 쫓긴 다윗의 피난 시절, 심지어 이웃 나라에 피신할 수 밖에 없었던 망명 시절, 그 경로를 더듬어 보면 무엇을 알 수 있는가?

 

l  15차례나 거처를 옮겨가면서 사울 왕의 추격을 뿌리친 다윗의 피난시절은 다음과 같슴 라마 나욧(삼상 19:18, 스승 사무엘의 고향이며 선지자 양성 학교가 있는 곳이 처음 피난처임, 라마는 예루살렘 북방 8km 지점임) 기브아(삼상 20:1, 13:2, 요나단의 도움을 받고자 왕도 기브아로 피신함. 기브아는 예루살렘 북쪽 4.8km) (삼상 21:1, 제사장인 아히멜렉의 도움을 받음. 이 때문에 사울은 놉 땅의 제사장을 진멸시킴.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성읍임. 10:32) 가드(삼상 21:10, 블레셋의 수도이며 골리앗의 고향임. 살아남기 위하여 다윗은 여기서 미친척 함) 아둘람 굴(삼상 22:1, 예루살렘에서 블레셋 해안에 이르는 경사 지역 동굴을 요새화하여 다윗 일족과 친위세력 400명이 거주함) ⑥ 모압 미스베(삼상 22:3, 비록 요새이지만 모압 땅이므로 선지자 갓의 설득으로열방보다 하나님 의존하기 위하여 유다 땅으로 되돌아감, 삼상 22:5) ⑦ 헤렛 수풀과(삼상 22:5) 그일라(삼상 23:1), 가나안 땅 변경인 헤렛 수풀에 이르런 다윗은 블레셋의 침략으로부터 그일라 성읍을 구하고(삼상 23:5) 여기에 거처를 마련했슴(예루살렘 남서쪽 25km지점으로 블레셋과 국경을 이루는 그일라 성읍은 헤브론 북서쪽 13.6km에 위치함) ⑧ 황무지 요새와 십황무지 산골(삼상 23:14, 배은망덕하게도 은인 다윗을 사울 왕에게 밀고하는 그일라 주민들 때문에 다시 이스라엘 최남단인 황무지 십 지역으로 피난함, 헤브론 남동쪽 6.5km지점) ⑨ 마온 황무지 아라바(삼상23:24, 십황무지 남쪽8km지점까지 피신하다가 블레셋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회군한 사울 군대 덕분에 되돌아 옴) ⑩ 엔게디 요새(삼상23:29, 24:1, 15:61,62, 유다 지파의 광야 성읍인 엔게디는 예루살렘 동남방이며 사해 접경 지역임. 이 곳 인근 동굴에서 다윗은 사울 왕을 한 차례 살려줌, 삼상24:6) ⑪ 바란 광야(삼상25:1, 후견인 사무엘의 별세로 유다 땅을 떠나 시내 반도 북쪽이며 팔레스타인 남서쪽 사막 지역인 이 곳을 헤매게 됨. “가데스 바네아가 중심 지역임) ⑫ 마온(헤브론 남쪽13.6km지점, 삼상25:2,38,42, 여기에서 군자금을 거절한 나발이 죽자 그 아내인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만남, 삼상25:38,42)과 갈멜(삼상25:7, 15:12, 유다 성읍 예루살렘 남쪽42km이므로 헤브론 남쪽 12km지점임) ⑬ 광야 앞(헤브론 남동쪽인 십황무지) 하길라 산(삼상26:1, 여기에서 추격해온 사울 왕을 재차 살려줌, 삼상26:9,10) ⑭ 가드에 재 거주(블레셋 수도인 이 곳에 부하 600명과 함께 망명, 삼상27:1) ⑮ 블레셋 왕의 배려로 마침내 최후 피난지인 시글락성을 얻게 되어 1 4개월간 정착함(삼상27:6,7, 브엘세바 북동쪽18km 지점인 이 곳을 아말렉이 침략하자 이를 물리침, 삼상30:1-17)

l  마침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울 왕 부자가 죽자 다윗 일행은 헤브론으로 입성하고(삼하2:1-4) 여기에서 다윗은 유다 일족의 왕으로 즉위함. 2년간 사울의 잔여 세력과 전쟁을 한 후 5년반을 기다려서 전체 이스라엘의 왕으로 등극했음(삼하5:3)

l  이상의 사실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첫 째로,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다윗은 사울을 두 차례나 살려 주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이 기름 부은 자를 하나님의 사람이 해칠 수 없고 오로지 하나님만이 직접 처리하신다라는 믿음인 것임(삼상24;6, 26;9,10) 둘 째로, 사울 왕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열방을 의지하려고 하였으나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통하여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말씀하고 계신다는 사실인 것임(삼상22:5) 셋 째는, 다윗의 피난 경로와 피난 지역이 후일 이스라엘 제국의 확장의 경로가 되는 것을 볼 때 이 때부터 하나님은 다윗이 밟는 땅을 주시겠다고 결정하신 것 같음. 그러므로 고생없이 얻어지는 열매는 없으며 영적인 지경의 확장 역시 수 많은 고통의 날과 영적인 영혼의 묵상을 통하여 이루어 지는 깨달음에 근거할 때 사상누각을 면할 수 있는 것임( 7: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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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3. 다윗이 지칭한 내 원수는(59:1,10) 사울왕 일족인데 이들을 죽이지 말라고 당부하면서(59:11) 대신에 ① 열방의 간사한 악인과(59:5) ② 인간을 범죄하게 하는 죄와 저주와 거짓말을(59:12) 소멸시켜 달라고 기도하는(59:13) 이유는 무엇인가?

 

l  일국의 왕이 총력을 기울여서 신하 하나를 잡아 죽이려고 하는 경우 그 신하가 받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것임. 더구나 그 신하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종이며 그 왕 역시 기름부음을 받은 바 있는 제사장 나라의 수장이라면 그 번민과 고통을 배가 될 것이며 오로지 그 원수갚는 일은 하나님의 처분에 맡길 수 밖에 없는 일이 될 것임( 5:43-48, 23:34-36, 6:27,35, 12:17-21)

l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임을 다윗이 똑똑히 증거하고 있슴(삼상 24:6, 26:11) 만약 손을 댄다면 죄가 됨으로 여호와께서 직접 처리하시도록 맡겨 드리는 것임(삼상 26:9,10)

l  다윗은 하나님이 사울왕을 치신 즉 ① 죽을 날이 임박하거나 ② 전사할 날이 가까움을 알고서 예언하고 있는 것임(삼상 26:10, 59:10)

l  그러나 가능하다면 그들도 회개하고 교만한 자리에서 내려와 겸손한 자리에 다시 서기를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임(59:11) 왜냐하면 악인이 회개하고 그 입에서 정죄되는 저주와 거짓말이 떠나고 죄가 소멸되어 버린다면 다시 의인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기 때문임(59:12,13, 4:17, 2: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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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4. 시편 제 59편은 의인 다윗과 그 원수가 된 사울왕과의 한 판 승부를 묘사한 것 같지만 열방”(59:5,8) “땅 끝”(59:13)이라는 용어에 유의해서 보면 이는 제사장 나라와 이웃 나라 이방 민족과의 전쟁을 노래하고 있슴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 점은 제 60편에서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가?

 

l  첫 째로 제사장 나라의 내전의 성격을 먼저 규명하고 있는데 제 59편에서는 죄없고 허물없는 의인을 들이치는(59:3,4) 내 원수, 사악한 세력(59:1,2,4)으로 대충 설명하고 있지만 제 60편에서는 ① 주께서 흩어버리시고 분노하셨으며(60:1) ② 갈라지게 하셨으며(60:2) ③ 포도주로 취하게 하신 것으로(60:3) 내전 역시 하나님의 역사 섭리의 한 과정이었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임

l  둘 째로, 이웃나라 이방 민족과의 전투에 대한 묘사인데 제59편에서는 ①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일어나 열방을 벌하소서. 무릇 간사한 악인을 긍휼히 여기지 마소서”(59:5) ② 하루 종일 물어 뜯는 개처럼 성을 공격하며 제사장 나라의 하나님을 조롱하는 이방인들(59:6,7) ③ 그러나 하나님이 이들을 비웃으시며(59:8) 보응하실 것임을(59:10) 노래하고 있지만 제60편에서는 구체적으로 ① 야곱이 장인 라반의 세력을 결별하듯이(31:23, 47-55) 내침한 아람 세력을 세겜, 숙곳, 길르앗, 므낫세 땅 바깥으로 쫓아 내며(60:6,7) ② 예루살렘의 북방 에브라임(모자 같은 벧엘 땅), 남방 유다(왕권의 탄생지 베들레헴)를 보호하기 위하여(60:7) 사해(목욕통) 동편의 모압과 남방의 에돔을 징벌할 것임을 예언하고 있는 것임(60:8)

l  위의 사실들은 이와 같은 예언이 이루어 진 때 곧 다윗 왕이 아람 군대를 물리치고 군대 장관 요압이 에돔 군대를 염곡에서 전멸시킨 때에 다윗이 제60편의 시를 지었다고 알려지는 근거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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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강한 적, 이방 민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어떻게 노래하고 있는가?

 

l  첫 번째 비결은 이 전쟁이 나의 죄와 허물 때문인지 아닌지를 먼저 규명하는 것임(59:3,4). 만약 나의 잘못 때문에 발생했다면(60:10)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하는 것임(59:17)

l  두 번째 비결은 이 일을 감찰하시도록 하나님을 깨우는 기도인 것임(59:4,5) 주의 오른 손으로 주의 백성을 구원해 달라고 매어 달리는 것임(60:5)

l  세 번째 비결은 사람의 구원은 헛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면 반드시 구원함을 얻는다”(60:11,12)는 확신을 가지고 믿음의 깃발을 세우고 진리 가운데 전진하면(60:4) 적은 헛물을 켜게 되지만(59:14,15) 하나님의 백성은 땅끝까지 승리를 얻게 됨(59:13, 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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