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제25과(손진길 작성)

이사야 제 25과(22:1-14)(손진길 작성)

 |OBS5-25|

 

 Q1. “이상(異像, Vision) 골짜기”(22:1)의 뜻은 무엇인가?

 

l  사람들이 살기 좋은 이상적인 고을은 임산배수(臨山背水) 지역임

l  산은 높고 물은 낮은 지역을 흐르니 자연히 고을이 들어서는 지역은 골짜기 일 수 밖에 없는데 이 골짜기가 넓으면 큰 분지를 이루어 도성이 들어설 수 있으며 좁으면 계곡의 성격을 띨 수 밖에 없음

l  그런데 여기서 사람이 사는 골짜기에 하나님의 이상(vision)이 첨가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백성들이 사는 고을”을 가리키기 위함으로 풀이할 수 있는 것임

l  이사야 당시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하여 망하고 나자 이제 남은 제사장의 나라(출 19:5,6)는 유다 왕국밖에 없는데 어째서 이사야는 예루살렘, 또는 유다 나라를 직접 호칭하지 아니하고 이와 같이 폭넓은 의미의 “이상 골짜기”(the valley of vision, 22:1, 유사한 표현은 욜 3:12,14, 판결 골짜기, 또는 갈 4:25,26 위에 있는 예루살렘에 대비되는 세속적 예루살렘 등에서 엿볼 수 있음)라는 표현을 구태여 쓰고 있는지를 따져 보아야 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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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환상 가운데 예루살렘성의 멸망을 바라보고 있는(22:7-11) 이사야의 눈에 확대되어 들어오고 있는 폭 넓은 영적 세계의 전쟁모습은 어떠한 것인가?

 

l  일찍이 선지자 엘리야는 호렙 산에서 여호와를 만나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오직 나만 남았거늘……”(왕상 19:10)이라고 하소연 한 바 있음

l  이 때 여호와께서는 “내가 이스라엘가운데 7,000인을 남기리니…”(왕상 19:18)라고 답변하심으로써 엘리야의 영적인 눈을 더 크게 뜨게 해 준바 있는데 이와 같은 현상이 이제 이사야에게서 발견되고 있는 것임

l  유다왕국과 바벨론제국사이의 전투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과 “대적자 세상의 권세”가 골짜기에서 환상가운데 마지막 전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으로 비쳐오고 있는 것임

l  여기서 바벨론은 마지막 제사장나라의 명줄을 끊으려고 하는 세상적인 힘의 결집체인데 이 힘은 약 600년 후 예루살렘에서 마지막 선지자이며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의 명줄을(막 15:15) 다시 끊고 있는 것임

l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포로된 하나님의 백성을 70년만에 자유하게 하시는데(대하 36:21, 렘 25:11,12, 단 9:2, 슥 7:5) 이 말씀은 바벨론의 권력이 70년 세월에 불과함을 가리키고 있는 것임(실제로 바벨론제국은 BC 608년 앗수르와 애굽 연합군을 물리친 후 유일무이한 패권국이 되었으나 꼭 70년만인 BC 539에 바사와 매대 연합군에 의하여 멸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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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3. 제사장나라, 거룩한 백성이(출 19:6)세속에 물들면 그 모습은 어떠한가?

 

l  첫째로, 지도자들이 저만 살겠다고 백성들을 버리고 먼저 도망치기에 바쁠 것임(22:3)

l  둘째로, 백성들은 평화무드에 젖어있어 방어선이 무너질 때 비로서 무기를 수습하고 방어선을 재구축하느라고 뒤늦게 허둥거리고 있음(22:8-10)

l  셋째로, 적의 침입을 그 동안 격퇴하여 승리를 얻게 해 준 고마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22:11) 흥청망청 세상의 복락만 누리며 현세주의에 뿍 빠져 있는 인생들임(22:13)

l  이와 같은 백성들의 3가지 잘못 즉  = 1 \* GB3 ①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지도자  = 2 \* GB3 ②전투적 삶을 잊어버린 백성들의 무사안일  = 3 \* GB3 ③하나님 은혜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세상복락과 쾌락만을 추구하는 인생살이는 “대적자, 세상의 패권자”(좁게는 바벨론 제국임)에게 무기력 할 수 밖에 없으며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임(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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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4. 이와 같이 세속화 된 제사장나라를 대적자에게 넘겨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 때의 하나님의 심정은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

 

l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시기 이전에 은혜의 하나님이시며(출33:19) 인자의 하나님이시기 이 전에 먼저 엄위(엄격하시고 위엄이 넘치시는 심판자, 롬 11:22-24)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함

l  은혜의 하나님은 세상모든 족속에게  = 1 \* GB3 ①동일한 창조의 원리  = 2 \* GB3 ②동일한 축복의 원리  = 3 \* GB3 ③동일한 자연질서  = 4 \* GB3 ④동일한 문명발생과 문화혜택을 주시고 계심

l  엄위의 하나님은 공정한 저울로서 선민, 이방인 구별없이 동일한 잘못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역사 심판하시는 것임(22:5,13:14)

l  다만, 믿음의 조상과 그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자손들의 참상에 대하여 슬피 우시며(22:4) 그 고난의 날을 감하고자 온갖 지혜를 동원하시고 계심(22:6,12, 바벨론에 합세한 엘람이 나중에는 바벨론을 치는 도구로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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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5. 이와 같은 하나님의 차별 없는 은혜를 자신들만의 것으로 착각하고서 이방인들을 차별 대우한 민족은 누구인가?

 

l  자칭 선민이라는 이스라엘 민족임

l  따라서 유다 민족도 이방인과 동일하게 긍휼과 인자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것도 바벨론 거민과 함께 후순위가 된 것임(롬 11: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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