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OBS교재(손진길 작성)

로마서 제36과(손진길 작성)

손진길 2021. 2. 15. 05:54

로마서 제 36(16:1-27) <OBS4-36>(손진길 작성)

 

[Q1] 자생적인 로마의 기독교인들에게 처음으로 체계적인 복음신앙의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한 바울은 서신의 말미에 꼭 알아두어야만 될 2가지 사항을 첨언하면서 드디어 로마서 기록을 마치고 있는데 그 2가지 사항은 무엇인가?

·         30명이 넘는 평신도 동역자들의 이름과 간단한 약력소개가 있은 후, ①서로간의 문안과, ②주안에서 깊은 교제와, ③나눔이 있어야 할 것임을 당부한 것이 첫 번째 사항임(16:1-16, 21-23). 두 번째 사항은, ①말씀보다는 인간적 교훈으로 분쟁을 조장하고, ②자신의 이익만을 절대시하며, ③그것을 고수하기 위하여 순진한 교인들의 마음을 미혹하여 자신의 친위대 및 제자로 만들어 가는 거짓 선생에 대한 경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재삼 당부한 것임(16:17-20).

 

[Q2] 30명이 넘는 평신도 동역자들 가운데 특징적인 사실은 무엇인가?

·         첫째 특징은, 자매 뵈뵈(16:1), 부인 브리스가(16:3, 18:2, 18), 마리아(16:6), 루포의 어머니(16:13, 15:21), 네레오의 자매(16:15) 등 많은 여자 평신도들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임. 특히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16:1, ‘디아코노스)으로 소개된 뵈뵈는 “여집사”로서 처음으로 성경에 등재된 이름임.

·         둘째 특징은, 바울은 자신의 제자인 디모데(16:21), 편지의 대필자인 더디오(16:22), 편지의 전달자인 뵈뵈(16:1) 등 자신이 수족같이 부릴 수도 있는 인물들을 무시하거나 낮추어 보지 아니하고 자신의 동역자로 인정하면서(16:21) 로마의 교인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임. 그것이 사람을 키우는 방법이며 또 인간을 인간답게 대접하는 방법임. 따라서 영적 지도자로서 대접받는 방법은, ①먼저 평신도와 함께 동역자로 일하면서, ②평신도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할 때 그러한 존경이 얻어질 수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음.

 

[Q3] 개인구원과 집안구원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은 어디인가?

·         하나님께서 모세를 출애굽의 지도자로 세우기 위하여 그 형 아론을 동역자로 붙여주듯이, 바울을 이방선교의 사도로 세우기 위하여 그 친척들을 역시 동역자로 붙여준 것을 알 수 있음. 바울보다 먼저 기독교인이 된 친적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는(16:7) 바울이 회심한 후 그의 동역자로서 감옥살이까지 같이하고 있음.

·         헤로디온 역시 친척인데(16:11) 그와 같이 30여명의 동역자 가운데 10% 이상이 친척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바울의 이방인 개인구원을 통하여 그 반대급부로 바울의 집안과 동족을 구원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크기, 그 풍성함을 짐작할 수 있음. 요컨대,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로 선 자의 이방선교와 개인구원은 자신의 집안과 동족 구원의 풍성한 열매까지 몰고 온다는 사실을 여기서 기억할 필요가 있는 것임.

 

[Q4] 브리스가와 아굴라(16:3), 루포의 어머니를(16:13) 바울이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바울의 선교여행 중 오랜 기간 복음을 전하면서 장기간 머문 지역은 고린도(18:11, 일년 육 개월), 에베소(19:8, 10, 2 3개월), 로마(28:30, 셋집에서 두 해를 보냄)인데 그 세 곳을 바울과 함께 동행한 부부가 브리스가와 아굴라였음(18:2-3, 18-19, 고전16:19, 딤후4:19).

·         그들 부부의 집은 교회가 되었으며(고전16:19) 그들의 직업은 바울의 소득 원천이 되었는데(18:3) 바울은 그 점을 무척 자랑스러워했음(고전9:7, 11-12, 18). 그리고 바울에게 어머니와 같은 사랑과 정성을 기울인 루포의 어머니는 바로 믿음의 어머니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음(16:13, 12:50, 10:30).

 

[Q5] 로마서를 체계적으로 공부하여 복음과 예수그리스도를(16:25) 제대로 알게 되면 얻는 유익은 무엇인가?

·         첫째로, 지혜로우신 하나님을 발견하게 됨(16:27). 둘째로, 복음신앙으로 믿음이 견고하게 됨(16:26). 셋째로, 거짓선생을 분별할 수 있으며 잘못된 가르침을 떠날 수 있는 지식을 얻게 됨(16:17). 넷째로, 믿음과 지식의 성숙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게 됨(12:2). 다섯째로, 그 결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임(12:1).

·         이제부터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며, 세상 것을 많이 포기하여도 후회함이 없는 삶이 전개되는 것임(16:19). 결론적으로, 주 예수의 은혜를 깊이 알게 되고 이미 영생을 획득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임(16:20,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