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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왕들의 족보 어느 것이 맞나요?”(답변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4. 5. 31. 06:56

제목; “페르시아 왕들의 족보 어느 것이 맞나요?”(답변자; 손진길 목사)

 

1.    질문요지; 다음과 같이 두가지로 나타나고 있는 페르시아 왕들의 족보 가운데 어느 것이 구약성경의 역사에 비추어 맞는 것인가요?

(1)  첫번째 족보입니다;  

1)     다리오(BC539-537??)

2)    고레스(BC559-529, 30년 재위); (  레스는 왕이 되자 바벨론에 사로잡혀갔던 유다의 포로들에게 귀환하라는 칙령을 내렸는데 이는 예레미아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다.(29:10, 1:2-3)

3)    아하수에로(BC529-521, 7년 재위)

4)    아닥사스다(BC521)

5)    다리오(BC521-485, 35년 재위); •고레스 칙령에 따라 성전 건축 승인. 다리오 때에 성전이 완공된다(6:1-15).

(2)  두번째 족보입니다;

1)    고레스[키루스 2]-(주전 539-530; 30)

2)    캄비세스 2(주전 529-522; 7)

3)    바르디야(6개월), 고레스의 동생이자 캄비세스2세의 동생으로, 실질적으로는 가우마타가 통치함.

4)    다리우스 1[다리오] 히스타페스(주전 521-486; 35)

5)    크세르크세스[아하수에로] 1(주전 485-465; 20), 유명한 에스더 왕비의 부군.

6)    아닥사스다[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주전 464-424; 40)

7)    다리우스 2(주전 423-405; 18)

8)    아닥사스다[아르타크세르크세스] 2세 므네몬(주전 404-359; 45)

9)    아닥사스다[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 오쿠스(주전 358-338; 20)

10)  아르세스(주전 337-336; 1)

11)  다리우스 3(주전 335-331; 4)

 

2.    답변요지; 할렐루야! 고대자료에 대한 여러 풀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니 앞으로 유익한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페르시아 왕들에 대한 일반적인 자료는 나중에 제시하신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구약인 히브리 정경의 기록에 비추어 보아 그 연대가 다음과 같기 때문입니다;

(1) 첫째,  주전 605년에 다니엘과 3친구 등 제1차 유대인 포로가 발생하고 70년이 지나자 신바벨론의 지배에서 그들이 해방되기 때문입니다(25:11-12). 그 해가 주전 535년인데 당시 바사의 왕인 고레스가 천하를 통일하고 유대인들에게 자유를 준 것입니다. 그가 그러한 칙령을 내린 이유는 자신이 천하통일을 할 수 있도록 역사를 섭리한 신이 바로 이사야 선지서에 기록되어 있는 여호와임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지요(1:2-4).

(2) 둘째, 주전 586년에 솔로몬 성전이 불타고 70년이 지나서 주전 516년에 약 4분의 1규모로 작은 제2성전이 예루살렘에서 재건되기 때문입니다. 그때가 페르시아 다리오 왕 때 입니다(6:15). 

(3) 셋째,  주전 586년에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많은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그런데 100년이 지나자 페르시아에서 아하수에로 왕이 등장하고 그의 재위 때에 베냐민 지파인 모르드개의 손에서 자란 에스더가 페르시아 황후가 되지요(2:16-18).

1)   아하수에로의 아들이 그 뒤를 이은 아닥사스다 왕입니다. 그의 재위 기간에 율법학자 에스라와 술 맡은 관원장 느헤미야의 예루살렘 귀환이 이루어집니다(7:7-8, 2:1-20). 그 시기가 각각 주전 458년과 444년이지요.

2)   유대총독으로 일하게 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곽만 중건한 것이 아니라 유대교를 갱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합니다. 그러나 그의 뒷배가 되어주던 페르시아 황제 아닥사스다가 주전 424년경에 승하하자 그의 개혁은 중단되고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외세와 타협하여 유대교의 세속화가 진행되고 맙니다(13:28-31, 1:6-14).

  그와 같은 맥락에서, 마지막으로 제시하신 그 페르시아 황제들의 연대표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조금이라도 성경말씀의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늘 주님안에서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살롬! (주후 2024 5 31일 손진길 목사가 답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