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주석

미가 제4장 주석(작성자; 김효성 목사)

손진길 2024. 4. 9. 01:41

미가 4 주석(작성자; 김효성 목사)

4: 이스라엘의 회복

[1-2] 말일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백성들]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많은 이방[민족들]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미가는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한다. 그때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것이다. 이스라엘 나라가 이방 나라들 위에 뛰어날 것이다. 예언은 메시아의 오심으로 성취되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제자들은 영적 이스라엘이 되었다. 신약교회는 이스라엘의 참된 회복의 시작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천국은 그것의 완전한 성취가 것이다. 이방 나라들이 신약교회로 나올 것이다. 이것은 세계복음화의 모습이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다. 주께서는 일을 위하여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28:19). 세계복음화는 하나님의 뜻이다. 회복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행할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명령]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28:20). 세상은 신구약 성경말씀을 배울 것이다.

[3-5] 그가 많은 민족 중에 심판하시며 강한 이방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칼을 쳐서 보습[쟁기날]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나라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니라.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빙자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민족들의 심판자이시다. 그는 세상의 주인이시며 권세 있는 심판자이시다. 그는 심판의 결과로 세상에 평화를 주실 것이다. 마지막 심판 후에 평화의 시대가 것이다. 날에는 전쟁 무기가 필요치 않고 전쟁 훈련이 필요치 않고 많은 군대가 필요치 않을 것이다. 그들은 평안히 지내며 평안히 과일들을 먹고 즐거워할 것이다. 거기에는 침략자도, 독재정권도, 도둑도, 강도도, 폭력배도, 사기꾼도 없을 것이다. 마디로, 평화의 세계가 것이다. 세계의 마지막 심판과 평화의 삶의 회복은 헛된 꿈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복된 소망이다. 그는 전능하시고 신실하시므로 그가 친히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 그는 국제연합(UN) 회의와 중재나 나라들 , 지역들 간의 평화 회담을 통하여 이룰 없었던 세계적 평화를 이루실 것이다. 그것이 천국이다.

[6-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자를 모아 저는 자로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로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여호와가 시온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치리하리라 하셨나니 양떼의 망대요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왕권]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

본문은 이스라엘 왕권의 회복을 예언한다. 본문에 ‘저는 자’ ‘쫓겨난 자’ ‘환난 받게 자’는 멸망하여 포로로 잡혀 땅에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킨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환난의 징벌을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흩으셨으나, 장차 친히 그들을 모으시고 구원하실 것이다. 회복된 이스라엘은 다시 이웃 나라들의 침략을 받지 않는 강한 나라가 것이다. 다니엘 2:44, “이 열왕의 [로마 시대]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회복된 이스라엘이 그러할 것이다.

회복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친히 통치하시는 나라일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의 왕이시며 교회의 머리이시고 세상의 모든 왕들 위의 왕이시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환상 중에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하시리로다”라는 하늘의 음성을 들었다( 11:15). 신약교회는 마귀의 시험과 핍박 속에서도 망하지 않고 지금까지 믿음과 인내로 유지되었고 세계에 크게 확장되었다.

[9-10] 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 너희 중에 왕이 없어졌고 모사가 죽었으므로 네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함이냐?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애써 구로하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하며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너의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고통이 있은 회복될 것이다. 여인의 해산하는 고통은 사람의 고통들 중에 가장 고통일 것이다. 이스라엘은 현재 해산의 고통 같은 고통 중에 있다. 그들의 고통은 멸망 당한 고통이었다. 그들은 왕이 없고 지혜로운 참모들도 죽었으므로 고통 중에 부르짖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고통 중에도 소망이 있다. 이스라엘 나라의 고통은 여인의 해산 고통과 같다. 산모는 출산 직전에 고통을 겪지만 얼마 아기 울음소리와 함께 기다리던 아기를 위로를 얻는다. 이와 같이, 고난 중에 있는 이스라엘 나라는 얼마 메시아를 것이다. 그들의 멸망은 절망적이지만, 메시아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이며 시대가 열릴 것이다. 과연 그렇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절망의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10절에 ‘거기서’(2)라는 말은 ‘그 절망의 바벨론에서’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읍에서 쫓겨나가서 들판에 거했고 바벨론까지 포로로 끌려갔다. 그러나 사람으로서는 절대 불가능한 구원의 일을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구원하시는 자이시다. 구원의 능력은 사람에게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있다.

[11-13] 이제 많은 이방[민족들] 모여서 너를 이르기를 시온이 더럽게 되며 그것을 우리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노라 하거니와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모략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여호와께서 곡식 단을 타작마당에 모음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뿔을 같게 하며 굽을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내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땅의 대주재께 돌리리라.

많은 나라들은 이스라엘 나라의 완전한 멸망을 원했다. 앗수르와 바벨론 나라들은 이스라엘과 유다 나라의 완전한 멸망을 소원하였다. 이스라엘 나라는 완전히 멸망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그렇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징벌하신 회복시키실 것이다. 이스라엘의 회복이 아직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나, 하나님께서는 타작마당에 곡식단을 모음같이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실 것이다. 그들은 회복될 것이다. 회복된 그들은 열방을 쳐서 하나님께 바칠 것이다. 13절의 ‘내가’는 메시아를 가리켰다고 본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첫째로, 이스라엘의 회복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말일에 이스라엘은 세상 나라들 위에 것이며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다. 예루살렘에서부터 건립되기 시작한 신약교회가 그렇다.

둘째로, 회복된 나라는 평안의 나라일 것이다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날이 것이다. 날은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으나 이미 시작되었다.

셋째로,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될 것이다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시는 강하고 영원한 나라가 세워질 것이다. 신약교회는 시작이다.

넷째로, 세계복음화가 이루어질 것이다신약교회는 세상에 복음을 전할 것이며 나라에서 택함 받은 자들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