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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장 절 구분보다 오래된 단락 구분(출처; 한국인터넷 신학대학 자료)

손진길 2024. 3. 16. 03:25

성경에서 장 절 구분보다 오래된 단락 구분(출처; 한국인터넷 신학대학 자료)

 

단락 구분 부호들(THE DIVISIONS)

A. 솝 파숙 []

문장 뒤에 나오는 두툼한 콜론(large colon)은 한 절의 종결을 나타낸다. 이 기호는 솝 파숙이라 불리는데, 이는 "절의 끝"이라는 뜻이다. 한 절의 끝맺음은 한 문장(sentence)의 종지인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B. 단락 구분 기호(PARAGRAPH MARKINGS) [Petuha and Setuma]

한 때는 "열린" 단락(새로운 행에서 시작하는) "닫힌" 단락(선행하는 단락과 같은 행에서 약간의 공간을 두고 시작하는) 사이에 명확한 차이가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부호의 통일성이 점차 줄어들게 되었고, 여러 다양한 사본들간의 상이성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어, 결국 레닌그라드 사본의 시기에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는 이러한 구분의 관례를 보존하기 위해 지금도 성서의 모든 단락 앞에 놓여 있다. 는 페투하의 약어이며, "열린"이라는 의미이고, 는 세투마의 약어이며, "닫힌"이라는 뜻이다. 시편을 제외한 모든 히브리어 성서는 이렇게 구분되어 있다.

C. 세데르 (SEDER) []

이 기호는 히브리어 성서를 452개의 단락(lesson)으로 분류한다. 이러한 분류는 팔레스틴 전승과 관계가 있다. 이는 14세기에 이르러서야 이루어진 성서의 장 구분보다 훨씬 이른 것이다. 이 분류 기호의 정확한 위치와 그 수는 사본들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마소라 사본의 경우 BHS의 오경의 마지막 부분을 살펴보면 그것이 167개의 sedarim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소라에 표시된 오경의 세다림을 모두 합해 보면 틀림없이 그것이 모두 167개임을 알 수 있다. [Indeed if the number of sedarim listed in the Masora following each of the five books (see Ⅲ-B) are added up, they total 167.] 그러나, 31개의 세다림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 신명기를 주의 깊게 세어 보면, 사실은 32개의 세다림으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누락된 것은 20장 앞에 있다.) 그러므로 BHS의 오경은 168개의 세다림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그 본래의 수가 몇 개든 간에, 이 세다림은 매주 예배에서 읽고 가르치기에 적당하도록 한 주 분량씩 나누어 놓은 범위로 보이며, 한 주에 한 세데르씩 보아 나갈 경우 오경을 3년 정도에 한 번 읽을 수 있게 되는 셈이 된다.

D. 파라사(PARASAH) [ࠚ࠘ࠓ]

이 약어는 오경을 54개의 과(lesson)으로 구분한다. 파라솟(파라사의 복수)은 세다림의 기능과 비슷한, 보다 긴 마디이다. 그러나, 이들은 바빌론 전승과 관련이 있다. 이들은 오경에서만 발견되고 1년 예배 주기에 쓰여졌을 것이다.

노트:

BHS에는, 세데르와 파라사 같은 부호는 항상 안쪽 여백(책의 중앙 부위)에 있다. 그리하여, 홀수 페이지에는 오른쪽에, 짝수 페이지에는 왼쪽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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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점들

이상한 글자들

그리고 다른 부호들

A. 특별한 점들 (PUNCTA EXTRAORDINARIA)

다음은 단어들과 글자들 위에서 발견되는 특별한 점들을 포함하고 있는 구절들이다. 이는 아마도 서기관들 사이에서 교리적 사본적 연구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Ginsberg, pp. 318-334 Yeivin, articles 79-80을 참조하라.

창세기 16:5, 18:9, 19:33, 33:4, 37:12

민수기 3:39, 9:10, 21:30, 29:15

신명기 29:28

삼 하 19:20

이사야 44:9

에스겔 41:20, 46:22

시 편 27:13

B. 이상한 글자들 (UNUSUAL LETTERS)

1. 거꾸로   (Inverted Nun.)

민수기 10:34 10:36 다음에는 위 아래가 뒤바뀐 위에 점 찍힌 눈이 나온다. 학자들은 이 표시가 이것이 본문의 합당한 귀결인지 의심된다는 표현으로 쓰여졌을 것이라 믿는다. (Scholars belibve that this sign was used to express doubt as to the correct sequence of the text) 이 표시는 시편 107편에서도 일곱 차례 등장한다.(21,22,23,24,25,26절과 40절 앞에) 하지만 히브리어 성서의 다른 곳에서는 이 기호를 찾아볼 수 없다.

2.  글자들 (Large Letters)

여러 사본들은 종종 다양한 이유에서 보통보다 큰 글자들을 사용한다. BHS는 이들 중 극히 일부만을 채택하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한 책이나 장(section)의 첫 글자를 크게 쓰는 것도 BHS는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큰 글자는 통계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기 위하여 찍히는 경우가 있다. 레위기 11:42절의 큰 와우()가 이러한 대표적인 예인데, 이는 토라의 정중앙의 글자라는 점을 나타내기 위해 확대되었다. 유명한 신명기 6:4절의 확대된 아인과 달렛은 아마도 핵심적인 구절에 주의를 집중시키고 아울러, 읽을 때에 보다 정확히 이 글자들을 읽어야 한다는 의도에서 한 눈에 들어오게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혹자는 이 절의 맨 첫 글자와 맨 마지막 글자인 쉰과 달렛을 확대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결과적으로 "악마"라는 의미를 지닌 의 이미지가 강조되기 때문에, 이를 피하고 아울러 "증인" "증거"라는 의미를 지닌 의 심상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첫 단어의 첫 글자 쉰 대신 마지막 글자 아인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제외한 다른 경우는 민수기 27:5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 확대가 워낙 오래된 것이어서 그 확실한 의미가 묘연한 상태이다.

3. 작은 글자들 (Small Letters)

작은 글자는 큰 글자와 동일한 의도로 사용되지만 그보다 훨씬 드물게 사용된다. BHS는 단 세 번 작은 글자를 사용하는데 이는 모두 단어 끝의 눈()으로, 이사야 44:14, 예레미야 39:13, 그리고 잠언 16:28에 등장한다.

4. 상승한 글자 (Raised Letters)

BHS에는 네 개의 글자가 원래의 선보다 위로 솟아 있다. 사사기 18:30의 눈과 시편 80:14, 욥기 38:13, 15의 아인이 그것이다. Yeivin에 의하면 이 므낫세의 위로 돌출된 눈은, 우상의 제사장이 된 이들과 모세와의 연관성을 거부하여 모세(ࠄࠚࠍ)를 므낫세(ࠄࠚࠏࠍ)로 변경하려는 서기관들에 의해 의도되었다고 보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시편 80:14의 아인은 아마도 시편의 한가운데 글자라는 표시로서 상승되었을 것이다. 나머지 두 상승한 글자의 의도는 명확치 않다. 이를 위해서는 Yeivin의 논문 83면을 참조하라.

C. 다른 부호들 (OTHER MARKS)

1. 파섹 (Pasēq) []

이 파섹, 혹은 파식(pasîq)은 수직으로 내려그은 획으로 두 단어를 구분해 주는 역할을 한다. 본래 악센트는 아니지만, 이 장치가 읽는 이로 하여금 읽기를 잠시 중단케 하며(파섹은 "분할자(divider)"라는 뜻이다), 이로 인해 악센트 법칙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구분되는 단어 중) 뒷 단어의 방점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점에 있어서 악센트 체계와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더구나) 파섹은 특정한 악센트 부호와 상호작용을 하여 그 둘이 합하여져서 별개의 악센트로 취급된다.(Ⅴ-B, 4그룹, 레가메를 보라) 게제니우스(Gesenius)가 복합 악센트에 뒤이어 나오는 ""과 파섹을 신중하게 구분하는 것은 주목할만 하다. 그러나, BHS와 최근의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이 부호가 어디에서 발견되든 모두 파섹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게제니우스에 따르면, 진정한 파섹은(악센트의 일부로서가 아닌) 종종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되곤 한다.(물론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1. 앞단어의 끝글자와 뒷 단어의 첫 글자가 동일한 글자일 때

2. 두 단어가 동일하거나 매우 비슷할 때

3. 두 단어가 완벽히 모순을 이룰 때

4. 두 단어가 자칫하면 잘못 연결될 수 있을 때

5. 두 단어가 이질적인 용어로 서로 어울리지 않을 때(예를 들어 엘르아졸, 대제사 ; Eleazor, the high priest)

파섹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기 원하면 게제니우스 15f장의 각주 2번과 Yeivin의 논문 283-285를 살펴보라.

2. 막켑 (Maqqē) []

파섹과 마찬가지고, 막켑도 본래 악센트는 아니지만, 이것이 두 단어를 하나의 악센트 단위로 묶어 준다는 의미에서 악센트 체계와 관련이 있다.(막켑은 "결합자(joiner)"라는 뜻이다) 막켑은 단음절의 전치사나 접속사 뒤에 붙어 사용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물론 많이 있다. 단순히 막켑의 유무에 따라 구문론적, 문법적 형태를 추론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 특별히 연계형(construct state) 명사는 대개 막켑으로 연결되지만, 결합 악센트(conjunctive accent)가 이를 대신하기도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게제니우스 16장이나 Yeivin의 논문 290-206면에 기술되어 있다.

3. 메텍 (Metheg) []

메텍은 (가야 ga'yā' 혹은 마아릭 ma'arîɕ 이라 불리기도 한다) 단어 아래 수직으로 그어져 있는 짧은 획이다. BHK에는 두 가지의 메텍이 있다. 하나는 모음의 왼편에 자리잡고 있는 메텍으로, 그것은 레닌그라드 사본에 이미 나타나 있었던 것이다. 다른 하나는 모음 오른편의 메텍으로, BHK의 편집자에 의해 보충되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BHS는 이런 관례를 따르지 않고, 메텍을 편집자의 첨가 없이 레닌그라드 사본에 있는 것만을 두되, 왼편 혹은 오른편에 사본에 나타나 있는 그대로 두었다. 모음 왼편 메텍과 오른편 메텍 사이의 특별한 차이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메텍의 가장 빈번한 용법은 단어의 제2강세를 나타내 주는 것이만, 그 모음이 충분히 발음되어야 함을 그리고 그 음절의 발음을 천천히 길게 해야 함을 나타내기 위해 쓰이는 경우도 있다. (마아릭은 "보다 길게", 가야는 "높이는, 늘리는"이라는 의미이며, 메텍은 "재갈, 고삐"라는 뜻이다.)

메텍은 두 가지 모호한 모음 형태를 구분하는데 있어 유용한 실마리이다. 똑같이 생긴 카메츠와 카메츠 하툽을 구분해 주는 것이다. 메텍은 앞서 언급했듯 제2강세가 있는 음절에 존재하기 때문에 제1강세가 없다. 따라서 메텍과 함께 나오는 것은 모두 카메츠 하툽이다. (하지만 예외도 존재한다. 게제니우스 9v장을 참조하라) 또한, 메텍은 단순한 히렉으로 쓰여있는 것이 모두 순장모음인 긴 히렉의 불완전서법임을 알려 주는 명확한 표시이기도 하다. (게제니우스 9g장과 16i장을 보라) 메텍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게제니우스 16장과 Yeivin의 논문 311-357면을 보라.

4. 라페 (Rāeh) [ҥ]

라페는 글자 위에 수평으로 짧게 그은 선이다. 이것은 악센트가 아니다. 이는 다게쉬(레네와 포르테)와 마픽의 반대되는 기능을 한다.(라페는 "부드럽게"라는 뜻이다.) 어떤 사본들에는 모든 베가드케파트 문자가 다게쉬, 라페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 자음이 아닌 도 라페를 지니고 있으며, 이외의 몇몇 경우에도 사용된다. Mp에서 라페가 기재된 것을 발견할 수 있으나, BHS에서는 거의 모두 사라졌다. 그 하나의 예가 삼하 11:1ࠎࠉࠊࠀࠌ이다. 자세한 사항은 Yeivin의 논문 397-399면을 참조하라.

마소라

A. 마소라학파

랍비의 가르침의 기틀이 성문화되기 시작하고, 미쉬나가 산출되어 나오던 서기 500년 어간의 한 시기에, 새로운 유형의 히브리 성서 학자들은 이제 성서의 본문을 보존하고 전해 줄 책임을 절감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에스라에게까지 그 전통이 거슬러 올라가는 서기관들을 대신하였다. 이 새 시대의 학자들은 그들의 사본들의 모음 부호들과 악센트 기호를 통일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주석에 도움을 주고 본문 비평의 정보를 제공하는 본문 난외 표기법의 체계를 개발, 발전시켰다. 바로 이 표기가 맛소라[Massorah 이제부터 이 책에서는 그 라틴어 철자를 따라 마소라(Masora)로 쓰기로 하겠다]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어떤 학자들은 "맛소라"의 어원을 "묶다, 감다"의 의미를 지니는 어근 ࠘ࠑࠀ에서 찾으려 한다. 마소라는 성서 본문을 보호하는 일종의 울타리라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넘겨 주다"라는 뜻을 지닌 ࠘ࠑࠍ에서 그 근원을 파헤치려고 하는 학자들도 있어서 마소라의 의미는 "전통"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들이 오랜 시간 동안 본문의 변질을 완벽히 차단한 그들의 기술과, 요즈음의 학생들 같으면 본문의 사소한 문제꺼리 정도로 취급할 만한 문제들까지도 간과하지 않았던 놀라운 지각 능력과, 자음문자사본을 보존했던 이 학자들의 공헌과, 본문의 일점 일획도 변경하지 않으려 했던 철저한 보수성 등에서 보여준 그들의 말로 다할 수 없는 비범성이며, 이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확실한 사실이다.

"소페림"(Sopherim 계수하는 자)는 원래 서기관을 지칭하던 용어였는데, 후에 자음문자사본을 필사한 필사자들을 부르는 이름이 되었다. 모음부호와 악센트를 찍은 이들은 "낙다님"(Nakdanim 점찍는 자)이라 불렸고, 마소라(방점)를 첨가한 이들을 마소라 학자(The Masoretes)라 불렀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서에서 이 세 가지 기능은 각기 다른 세 부류의 집단에 의해 행해졌을 수도 있고, 두 집단이 협력하되, 그 중 하나의 집단이 이 세 가지 중 두 역할을 담당했을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한 집단이 이 세 역할을 모두 감당했다고 볼 수 있다. 현대의 학자들은 종종 이 세 가지 기능을 하나의 통일된 직함 "마소릿"(Masorete)으로 총괄하기도 한다.

마소라 학파의 과업(work) 500년 어간에 이르도록 계속된다. 그들은 여러 사본들을 비교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점차 사본에 찍힌 구두점(pointing)의 변이형들을 찾아내 삭제해 나갈 수 있었으며, 또한 이를 통해 서기관들이 전해 준 자음문자 사본의 풀리지 않는 난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마소라 학파의 시대가 막을 내릴 무렵 서방 전승은 그 내부에서 두루 인정되던 사실상의 공인본문(textus receptus)을 가지고 있었다.(or 가지게 되었다 ----> 가이드 16페이지 제4 1-4줄 보라) 초기에는 동서방이 각기 고유한 전승을 고수했기 때문에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본문 전승(textual tradition)이 있었다. 동방 전승은 바빌론과 깊이 관련되어 있었으며, 각 시대별로 네하데아(Nehardea), 수라(Sura) 그리고 품베디타(Pumbedita)를 그 근거지로 삼았다. 서방 전승은 팔레스틴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고, 티베리아스(Tiberias)를 중심축으로 발전했다. 따라서 이는 종종 티베리아 전승이라 불리었으며, 그 곳에 있던 마소라 학파를 티베리아 마소라 학파라 일컬었다. (어떤 학자들은 이 티베리아 전승이 당연히 별개의 전승으로 구분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고수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바빌론, 팔레스틴, 티베리아의 세 학파가 있었다고 상정한다.) 이렇게 수 세기가 흐른 후 결국 서방은 유대주의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으나, 동방 전승은 그 후 중세시대를 맞으면서 서서히 잊혀지기 시작하여, 바빌론 전승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가 재개되기까지 근 천 년의 세월동안 역사에서 그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티베리아 마소라 학파에서 가장 중요한 가문(family) 중 하나가 벤 아셀가()였다. 한 때 또다른 중요한 티베리아 마소라 가문 벤 납달리가()가 벤 아셀가에 대항하는 반대학파를 대표한다고 생각되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이 둘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본다. 이 시기의 가장 중요시되는 본문 중 하나가 모세 벤 아셀의 본문이었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이는 벤 납달리 필사본과 거의 다를 바가 없었다고 한다. 티베리아 마소라 학파의 마지막 업적은 아론 벤 아셀(모세 벤 아셀의 아들)에 의해 이룩되었다. 그것은 BHS가 모범으로 삼았다고 주장되는 그의 한 필사본이다(Ⅳ-A를 보라).

히브리어 성서를 보는 많은 학생들은 마소라(방점)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성서 난외를 살피면 오히려 심원하기까지 한 낱말의 계수와, 관주(combination)와 유형(form)을 찾아볼 수 있다. 인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끊임없이 예기치 않은 오류의 침임에 대항해 싸워야 했던 이미 우리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가 되어 버린 이들의 고뇌를 상상해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마소라를 읽는 학생은 누구나 그 안에서 여러 가지 흥미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If one is careful not to accept the Masoretic comments any less critically than we would those of a modern editor, there is no reason why we should not benefit from the centuries of Masoretic scholarship.

따라서 이 가이드는 학생들이 더 많은 마소라를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소망으로 쓰여졌다.

B. 마소라 피날리스(Masora Finalis)

Most scholars reserve the term"Masora finalis" to refer exclusively to the alphabetical lists taken from the Mm which appeared at the end of the Ben Chayim Rabbinic Bible(Ⅳ-10을 보라). 이 배열은 벤 카임에 의해 혁신된 것으로, 사본들에는(the manuscripts)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은 가끔 히브리어 성서 각 권 뒤에 따라 나오는 Masoretic list(마소라 목록)에 이 이름이 붙여진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BHS가 사무엘서, 열왕기서, 역대기서 그리고 에스라-느헤미야를 두 책으로 나누어 놓았음에 유의하라. in accordance with Christian Old Testament book and chapter divisions. 그러나, 히브리어 성서에는 이들은 모두 각각 하나의 책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사무엘상, 열왕기상, 에스라, 역대기상과 같은 분리된 이름이 없는 것이다.) 이들 목로들은 일반적으로 단순히 책별로 절 수를 계수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그 책과 본문의 더 큰 마디(larger sections of the text)에 대한 부가적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신명기 뒤에는 다음과 같은 목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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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 책이 955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간 지점은 ࠉࠓࠫࠌࠒ, 17:10절이며, 31개의 세다림을 가지고 있으며, 토라 전체는 5,845개의 절로 나뉘어 있고, 167개의 세다림과, 79,865 단어와, 400,945 글자로 되어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These entries were a form of quality control for the scribes who could check to ensure that a new manuscript conformed to the counts.[이 기재 사항은 서기관들이 새로운 사본이 이 계수의 틀을 벗어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했던 일종의 질적 통제 수단(양식)이었다.]

C. 난외 마소라 (MASORA MARGINALIS)

이것은 마소라 학자들이 본문 주변의 난외에 써넣은 문구(note)이다. 측면 여백에 있는 마소라는 마소라 파르바(Masora Parva; 작은 마소라)라 불리어 왔으며, Mp라는 약어로 표현되었다. 위 아래 여백의 마소라는 마소라 마그나(Masora Magna; 큰 마소라)라 불리게 되었으며, Mm이라고 단축되었다. 이 문구는 본문에 대한 주해(comment)를 포함하고 있으며, 본문 외의 전승을 보존하며, 자주 나오지 않는 단어나 combination을 표시해 주고, 책이나 큰 마디(larger section)의 중간 지점을 표시해 주고, 여타의 통계학적 정보를 지적해 주며 성구사전(concordance)과 같은 목록을 포함하고 있다.

1. 작은 마소라 [ Masora Parva (Mp)]

마소라 파르바는 BHS의 측면 여백에서 발견된다. (, 짝수 쪽의 오른편과 홀수 쪽의 왼편에) 거의 모두가 아람어로 쓰여 있고(약간의 히브리어와and have been considerably supplemented beyond those found in Codex Leningradensis which is the manuscript whose text is reproduced in BHS(Ⅳ-A를 보라). 초급과 중급 수준에서 마소라 파르바가 학생들에게 주는 가장 직접적인 용도는 무엇보다 케레(qerê)[아래의 (b)를 보라]를 표시해 주는 것이다.

(a.) Mp 노트를 본문의 단어들과 연관시키기

본문을 살펴보면 Mp가 있는 줄에는 한 단어 위에 작은 동그라미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단어가 바로 그 줄 여백에 있는 Mp에 의해 설명되고 있는 단어이다. 한 단어의 중간 부분 위쪽에 조그만 동그라미가 있으면 그것은 그 단어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여백 노트(notes in margin)에 의해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만약 그 줄에 그 위에 동그라미가 붙어 있는 단어가 둘 이상이라면, 여백 노트는 마침표에 의해 구분된다. 노트가 한 단어가 아닌 어구에 연결되는 것이면, 동그라미는 어구를 이루는 단어 사이의 빈칸 위에 찍히게 되고 이에 해당하는 여백 노트는 하나만 있게 된다. 만약 인접한 두 단어 사이에 두 개의 동그라미가 위치해 있다면, 그것은 그 어구의 한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노트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 첫 번째 노트는 전체 구에 대한 것이고, 두 번째 것은 보통(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그 두 개의 동그라미에서 시작하여 보다 큰 구의 끝에서 끝나는 종속 어구에 대한 것이다. 종속 어구가 어디서 종결되는지에 대한 이러한 모호성은 종종 어느 노트가 어떤 단어에 관련이 있는가를 결정하는 문제를 어렵게 하곤 한다. Mp옆에 첨자로 첨가된 작은 숫자들은 장이나 절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난하에 있는 Mm을 가리키는 것이다.(Mm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아래의 Ⅲ-C-2를 보라).

 

Mp 동그라미와 다음 두 가지 악센트를 혼돈해서는 안된다.

텔리사 그돌라(telîšā'gedôlāh)와 텔리사 크탄나(telîšā'qetannāh)가 그것이다.(Ⅴ-B를 보라)

(b.) 케레(Qerê) 케티브(Keʏîȧ)

자음 문자 사본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느껴지는 경우나, 사본의 이문(異問)이 보존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간주될 경우, 마소라 학자들은(그들은 자음 문자 사본을 신성하게 여겼기에 이를 변경할 수 없었다) 그 단어를 문제가 되는 그 단어를 난외에 기입해 두었다. 그리고 본문의 그 단어에 마땅히 그렇게 읽혀져야 한다고 생각되는 모음부호가 붙여졌다. This can result in strange looking word if you don't remember that the vowel points under the ketib belong to another word. 전통적인 자음의 형태는 케티브(기록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여백에 기록된 형태는 케레(권고되는 읽기)라 불려졌다. 마소라 학자들은 케레의 형태가 주저함 없이 자동적으로 읽혀지기를 원했기 때문에, 케레의 Mp는 눈에 확연히 들어오도록 이단으로 편집되었다. 케레의 약어인 위에 점 찍힌 코프()가 여백에서 읽혀지는 단어 아래 놓여 있을 것이다. (실례로 창세기 8:17을 보라) 히브리어 성서에는 수백 가지의 케레가 있는데, 그들은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이유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상스럽고 세속적인 단어들의 완곡 어구일 수도 있고, 보기드문 혹은 불완전한 단어의 보다 일반적인 형태를 제공해주는 것일 수도 있으며, 신의 이름을 보호하거나 신을 경외함에 합당치 않다고 느껴지는 읽기들을 배제하기 위한 것일 수 있으며, 고어의 철자를 현대적인 것으로 수정해 주는 것일 수도 있다. 본문 안의 모음부호가 케티브가 아닌 케레의 것임을 명심하라. 케티브가 지니고 있던 모음들은 마소라 학자들에 의해서는 그 어느 곳에도 표시된 일이 없으며, 단지 편집자에 의해 페이지 하단에 제공된 비평장치에 가끔 나타날 뿐이다.

(c.) 불변 케레(Perpetual Qerê.)

히브리어 성서에서 몇몇 단어들은 자음 문자 사본과 완전히 다르게 읽혀지도록 의도되었다. 이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 단어들이 나타날 때마다 그 케레를 제공해 주지는 않는다.

케티브 불변 케레
ࢁࡖ
ࠎࠉ࢏
ࠀࠅ࢏ ࠀࠉ࢏
ःহ

(d.) 유일한 단어와 어구. (Unique Words and Phrases)

히브리어 성서에 단 한 차례밖에 등장하지 않는 단어의 형태는 (위에 점)라는 표기와 함께 Mp에 표시된다. 이는 ࠛࠉࠌ의 약어이며, "다른 곳에는 없다"는 뜻을 지닌 ࠛࠉࠀ ࠀࠌ의 축약형이다. 같은 기호가 단 한 번 등장하는 어구를 지칭하는 데에도 쓰인다. 이 경우, 본문에서 작은 동그라미는 관계되는 모든 단어 사이에 있게 된다. 두 차례 등장하는 단어나 어구는 숫자 2를 나타내는 , 세 번 나타나는 것은 등으로 나타낸다.

(e.) 히브리어 숫자.(Hebrew Numbers)

Mp에 있는 히브리어 글자 중에 그 위에 점이 찍혀 있는 것은 그 글자가 숫자 혹은 약어임을 가리킨다. 가장 빈번한 약어는='케레' ='다른 곳에는 없음' 이다. 가 케레의 약어인지 숫자인지 구분하기는 어렵지 않다. 이단으로 편집되어 있으면 케레의 약어이고, 그 위에 다른 단어가 없고 이단으로 편집되지도 않았다면 숫자이다. 는 홀로 사용되었을 경우 항상 유일한 사용을 나타낸다. 수사로 사용될 경우 항시 다른 것과 결합되어 사용된다.

숫자는 이 가이드 뒷면 커버에 나타난 차트를 보면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Simply add together the value of the numerals within an expression. 예를 들어, 45이며, ९ৠ 487이다. 숫자는 대개 높은 단위부터 오른쪽에서 차례대로 써 주면 된다. 15는 예외인데, 이는 가 아니라 로 쓰인다. 이는 신명(神名)과 외관상 유사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다. 유일한 사용을 나타내는 표시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숫자 30가 아닌 로 쓰인다.

(f.) Mp 해석하기

Mp에 있는 단어들은 BHS L-LV페이지의 색인(INDEX SIGLORUM ET ABBREVIATIONUM MASORAE PARVAE)을 참조하여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색인은 Mp의 히브리어 단어들을 라틴어로 번역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말 번역이 이 가이드의 제6장에 제공되어 있다. Mp의 약어들은 그 위에 찍힌 점이나 쌍획( double stroke)으로 표시된다. 그리하여 = ࠇࠛࠓ = 파타흐이며 ࠄࡂࠃ = ࠎࠉࠍࠉࠄ ࠉ࠘ࠁࠃ = 역대기서(the book of chronicles)이다.

(g.) 세베린(Seberin)

여러 경우에서, Mp 노트 ࠉࠁࠑ("추정되는" 혹은 "기대되는")는 본문에서 발견된 보기 드문 형태가 여백에서 수정된 경우 그 앞에 등장한다. 창세기 19:23이 그 예이다. 어떤 학자들은 세베린이 한 때 제안되었으나 마소라 학자들에 의해 맞지 않다고 여겨져 정정된 사항을 지칭한다고 믿는다. 이 경우, 그 본문은(Mp가 아닌) 마소라 학자들에 의해 "승인된" 읽기를 담고 있다. Yeivin 109번 논문과, Roberts 36면을 보면 세베린에 대한 상이한 두 시각을 찾아낼 수 있다.

(h.) 티쿠네 소페림. (Tiqqune Sopherim)

마소라 학자들은 본문 전승의 초기 단계에 신성에 대한 불경스러움을 회피하기 위해 본문에 몇몇 수정이 가해졌다고 믿었고, 그러한 열 여덟 가지의 변경을 초기의 서기관들에게 돌렸다. 이들은 "티쿠네 소페림"(서기관들의 수정)이라 불리었다. 이들은 원형이라고 추정되는 형태와 함께 여백에 Mp로 기록되었다. "티쿠네 소페림"이라는 단어 자체는 BHS Mp에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티쿠네 소페림(Tiq Soph이라고 표시되는) BHS의 비평장치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i.) 이뚜레 소페림(서기관들의 생략)

히브리어 성서의 몇몇 곳에는 접속사 와우가 필요하지만 등장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례는 이뚜레 소페림이라 알려진 일군의 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BHS 본문은 그렇지 않은데, 비평장치가 와우가 들어가 있다고 제안하는 경우가 있다. (Ⅳ장을 보라) 그 한 예가 창세기 18:5࠘ࣉࡏ 이다. 뿐만 아니라 서기관들이 원 본문에서 생략했다고 믿었던 마소라 학자들이 그 곳에 단어들을 첨가한 흔적이 있는 구절들이 몇몇 있다. 이들은 BHS " ࠀࠌࠅ "라는 Mp 노트로 확인되는데,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권고되는"이라는 뜻이다. 사무엘하 16:23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사라진 와우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는 서기관들이 본문에 있던 와우가 잘못 쓰였다고 확신하여, 그 접속사를 그 자리에서 생략했다고 본다. 그러나, 이 이뚜레 소페림을 둘러싸고 있는 모호성은 도처에 산재해 있다. 성서에는 접속사 와우가 불필요하게 단어에 첨가된 듯이 보이는 (수정되지 않은) 구절들이 많이 남아 있고, 다양한 사본들이 그 용법을 달리하거나 와우를 생략하고 있는 것이다. 학자들은 왜 이 소수의 구절들만이 독특하게 선정되었는지에 대해 의견을 달리한다. 이뚜레 소페림의 수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는 여전히 불확실하며,(There is uncertainty as to what should be considered the number of itture sopherim) 이뚜레 소페림과 케레/케티브 구조 사이의 정확한 차이에 대한 견해의 폭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뚜레 소페림에 대한 다양한 시각에 대해서 알아보려거든, Wurthwein 19면과 Ginsberg 308-9면과 Yeivin의 논문 91을 보라.

2.  마소라 [Masora Magna(Mm)]

큰 마소라는 BHS 본문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Massora Gedolah 라는 별도의 책으로 출판되어 있다. 이 책의 대부분은 단어의 목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소 성구사전(concordance)과 닮은 점이 있다. 하지만, .중급의 학생들에게는 거의 필요하지 않다. 본문이 제공하는 Mm으로의 통로는 Mp에 있는데 그를 찾아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본문의 단어 위에 있는 작은 동그라미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동그라미는 그 단어에 해당하는 Mp가 측면 여백에 있음을 나타낸다. Mp의 내용을 살펴보는 가운데 끝부분에서 위로 돌출된 작은 숫자를 발견했다면, 이는 그 단어에 해당하는 Mm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곧바로 그 작은 숫자에 상응하는 노트를 본문 아랫부분(본문과 비평장치 사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노트는 일반적으로 Massorah Gedolah 의 특정한 목록을 지칭하고 있고 그것을 찾아 보면 Mm의 내용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BHS의 첫 페이지인 창세기 1:5에는 그 행의 첫 Mp 다음에 "12"라는 작은 숫자가 있다. 본문 아래 작은 12번을 보면 우리는 그것이 Mm 목록 3105번을 참조케 함을 알 수 있고, 이를 Massora Gedolah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를 찾아보면 히브리어 성서에서 라는 단어가 일곱 번 등장한다는 사실과 그 구절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알 수 있다. 이는 상당히 간단한 예이지만, Mp Mm의 관계는 다음과 같이 그렇게 간단치 않은 형태도 많이 있다. 우선Massora Gedolah를 사용하기 원한다면 BHS Massora Gedolah의 관계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는 BHS XV-XVII면을 읽어 보아야 한다. 이 곳을 읽어보면, 세 권의 Massora Gedolah가 소개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지금까지 Massora Gedolah는 제1권만이 출판되었을 뿐이다. 우리는 2권과 3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Mp의 노트가 Massora Gedolah 1권의 목록에 속해 있지 않은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그것을 찾을 수 없으므로 본문 아래의 노트에는 "sub loco"라는 표시가 붙게 된다. 그것은 단지 마소라 노트가 그 곳에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이는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Massora Gedolah 3권에서 다루어졌을 수 있다. BHS 마소라 편집자에 따르면, 이 노트들은 "형태나 내용에 있어 어떠한 특별한 문제"도 수반하지 않는다.

. BHS 비평 장치

A. 본문과 사본의 관계(Relationship of the Text to Manuscripts)

두 번째 랍비 성서(랍비 계열의 성서; Rabbinic Bible) 1524/5년에 베니스에서 출간되었다. 이는 그 선배에 단 8년 뒤진 것이다. 이는 명백히 12세기 혹 그 이후의 사본을 근간으로 했으며, 야곱 벤 카임(Jacob ben Chayim)에 의해 편집되었다. 이 성서가 출간된 후 1936년에 이르기까지 이는 유대인과 그리스도교인 양측 모두에서 명목상의 "공인 본문"(textus receptus)이었다. (랍비 성서는 마소라 본문(물론 마소라도 함께)과 탈굼, 그리고 랍비의 주석을 모두 한 페이지에 모아 놓았다.) BHK의 처음 두 판은 이 벤 카임의 본문에 그 기초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1936, 그 세 번째 판이 출간되면서부터 다른 자료(source)가 사용되었다. BHK 3판처럼, BHS 본문도 그 연도가 서기 100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티베리아 전승 계열의 중세 사본(medieval manuscript)인 레닌그라드 사본(Codex Leningradensis)을 근거로 하였다. 사무엘 벤 야곱(Samuel ben Jacob)이라는 한 사람이 이 사본의 모두를 썼고, 방점을 찍었고, 마소라를 덧붙였다고 판권 페이지(colophon)는 주장하고 있다.(colophon이란 사본의 말미에 위치한 짧은 문구로, 이를 통해 우리는 그 마소라 학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어떠한 자료가 사용되었으며, 완성된 시기는 언제인지 등 사본에 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Codex는 지금의 책의 형태처럼 페이지가 양편으로 분리되어 넘길 수 있도록 된 사본으로 두루마리(scroll)과 대비된다. 회당에서는 계속 두루마리(두루말이?)가 발견되는 가운데, 점차적으로 Codex가 두루마리를 대체해 나가기 시작했으며 기원후 7-8세기에 이르러서는 보다 더 대중성을 얻게 되었다.) 레닌그라드 사본(codex)의 판권 페이지(colophon) 또한 그 사본이 벤 아셀 전승을 대표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최근의 연구는 이 타당성을 밝혀 내었다. 레닌그라드 사본의 중요성은 그것이 벤 아셀 전승에 기초한 히브리어 성서 전체를 가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사본이라는 데 있다. 이 레닌그라드 사본은 BHS에 특별한 변형 없이 채용되었다. BHS의 내용 중 가장 아랫 부분에 있는 비평장치는 다른 사본이나 역본이 본문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나, 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BHS의 본문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성서의 각 권은 제각기 다른 편집자에 의해 비평장치가 수집, 편집되었다. 각 책의 편집자들은 BHS의 표제 다음 면(맨 첫 장 뒷면)에 기록되어 있다.

B. 장치들을 본문과 연결시키기. (Association Entries to the Text.)

비평장치를 살펴보면 그 절을 나타내는 숫자 다음에 조그마한 돌출된 영어 알파벳 소문자들을 볼 수 있다. 본문으로 올라가 그에 상응하는 구절을 찾아보면 비평장치에서 본 작은 글자가 해당되는 단어 왼편에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첨자가 단어 바로 뒤에 붙어 있는 경우 그 비평장치는 그 한 단어에만 영향을 미친다. 간혹 이 소문자가 막켑 아래 있을 경우가 있는데, in which case the note applies to the word up to the maqqep. 만일 이 소문자가 단어의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면,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그 단어가 그 절의 첫 단어이고 그 구절에서 그 소문자가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비평장치는 그 절 전체에 해당하는 것이다. 반면 그 단어가 구절의 첫 단어이고 아니고를 막론하고, 그 구절에서 소문자가 반복된다면, 비평장치는 그 첫 번째와 두 번째 동일한 소문자 사이에 있는 모든 어구를 받는다.

이 소문자는 절이 바뀌면 언제나 "a"부터 다시 시작한다.(비평노트가 그 다음 절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따라서 한 페이지 안에 각기 다른 a b c 등이 여럿 존재하게 된다. 따라서 비평장치의 소문자와 본문의 소문자를 올바로 연결시켰는지 항상 그 절(비평장치에 굵은 글꼴로 표시되어 있다)과 장(비평장치에 굵은 글씨체로 "Cp"라고 표시되어 있다) 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노트는 절마다 분리되지 않게 계속 연결되어 있는데, 연속되는 각 절은 한 쌍의 내려 그어진 선()으로 구분된다.

C. 기호들의 해석(번역)

비평 장치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호들의 대부분은 BHS XLIV-L면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보다 일반적인 기호들은 루거(Rüger) An English Key 의 마지막 부분에도 수록되어 있다. 자료들을 인용함에 있어, 비평장치는 주된 전승("역본"이라 불리는 70인역이나, 사마리아 오경 등과 같은 것)을 지칭하는 독특한 기호들을 사용할 것이다. 이런 기호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그 특정한 사본들을 지칭하기 위해 첨자부호를 사용할 수도 있다.(If no version of manuscript is referred to, the note following si a suggestion by the editor of the critical apparatus for that book.)

그런데, 불행하게도 BHS는 사용되는 모든 기호를 설명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동일한 기호가 각기 다른 편집자에 의해서 서로 다른 의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Wonneberger Understanding BHS  BHS에 나오는 모든 기호들을 완벽히 해설해 놓은 책으로 참고할 만 하다.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Wonneberger의 작업에 접근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우선 87-88면의 기호색인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다음은 BHS에 설명되어 있지 않는 빈번히 사용되는 기호들인데, 초보자는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출처 인용(source citation)에서 첨자로 처리되는 마이너스 표시는 그 노트가 적용됨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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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본문비평에 있어 가치 평가

In most cases the BHS editors simply provide variant readings without an evaluation of the relative worth of the version or manuscript in which they appear. 대부분의 경우 BHS 편집자들은 역본이나 사본의 가치에 대한 비교 평가 없이 단순히 다양한 읽기를 제공한다. Of course, such a decision can be the work of a lifetime and may be subject to considerable controversy. Textual criticism involves the careful consideration of numerous issues which are beyond the scope of this guide. It never reduces to an uncritical acceptance of one reading over another simply because of the version in which it appears. Nevertheless, beginning students may benefit from the following list which, according to Wurthwein, p.112, indicates in descending value "roughly the order of their significance for textual criticism."

V. 악센트

A. GENERAL

히브리 성서에는 두 종류의 악센트 체계가 있다. 시편, 잠언 그리고 욥기의 대부분이 시가의 "세 책"을 구성한다. 이 책들은 나머지 "스물 한 권의 책들"과는 다소 다른 고유한 악센트 체계를 가지고 있다. 악센트는 대개 세 가지 목적으로 사용된다. 우선, 그들은 화성부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