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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제1장 첫머리에 대한 해설과 질의 및 손진길 목사의 답변

손진길 2023. 9. 29. 14:19

창세기 제1장 첫머리에 대한 해설과 질의 및 손진길 목사의 답변

 

창세기 원어 해설 맛보기(창세기 1 1)(출처; 수원신학원)
 
 

구약을 기록한 히브리어는 정결한 언어입니다. 언어를 사용할 있다면 설교가로서는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2013년부터 합동총회신학.신대원에서는 기초 문법으로서는 성경히브리어문법(이석봉 편저) 기초구문론문법(이석봉 편저) 그리고 원문 독해에서는 구약히브리어(하베리트 하예솨나 이석봉 편저) 3권을 가지고 가르칠 것입니다. 그동안은 기초 문법만을 여러 동안 가르쳤는데 구약성경 히브리어 원문 독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귀한 시간을 가지려고 준비했습니다.

창세기 원어 해설 맛보기를 여기 올립니다.
성경을 깊이 연구하고자 하는 신학도들이나 목회자들은 같이 공부하는 기회를 가지시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있다면 중의 복일 것입니다. 저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이르렀으니 역사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합동총회신학.신대원으로 오십시오. 성경을 보는 영안과 지안이 열릴 것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1 천지와 빛의 창조(1-5)
1 천지의 창조
개역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원어역 1: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원어역 2 :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 땅을 창조하셨다.
베레(태초에) (그가 창조하였다) 엘로(하나님) // () 하샤( 하늘) (그리고) 레쯔( 땅을)
1. 베레쉬트 : 태초에, 전치사 ''(in)+'로쉬(머리, 으뜸, 시작, 근본) = 처음에, 시작에, 태초에 )
전치사 ''(in) 명사와 관련된 특정한 때를 가리키는 불분리 전치사
태초에 : 창세기의 태초는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 바로 때에' 단회적 성질, 체험 불가능한 성질
요한복음의 태초( 아르케) '시간이 흐르기 이전의 영원한 '(1:1)
2. 바라: ()에서 ()로의 창조를 말할 사용되었다.
"바라"라는 단어를 사용한 성경 구절
창세기 1 1-천지를 창조(바라)하시니라.
창세기 1 21-모든 새를 종류대로 창조(바라)하시니
창세기 1 27-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바라)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바라)하시고

아사: 이미 창조된 물질을 재료로 더욱 나은 물체를 만드는 것을 가리킨다
"아사"라는 단어를 사용한 성경 구절
창세기 1 7-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아사)
창세기 1 16- 광명을 만드사(아사)
창세기 1 25-땅에 기는 모든 것을 종류대로 만드시니(아사)
창세기 1 26-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아사)
창세기 1 31-하나님이 지으신(아사) 모든 것을 보시니
창세기 2 4-하나님이 천지를 창조(아사)하신 때에

야찰: '야찰' '아사' 비슷하나 특별한 목적에 따라 기존사물을 새로 완벽히 조성하는것을 가리킨다(2:7.8).

"야찰'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성경 구절
창세기 2 7-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야찰)
창세기 2 8- 지으신(야찰) 사람을 거기 두시고
창세기 2 19-각종 새를 지으시고

엘로힘 : 하나님. 엘로힘은 구약에서 2250 사용, 권세있고 힘있으며 뛰어나신 ( 12:12; 32:15)
아도나이, 주님. 아도나이는 400 이상 사용,
여호와(야웨) 5321 사용. "바요메르 엘로힘 모쉐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I am that I am 3:14)"
에트 하솨마임 베에트 하아레쯔 : 직역하면 ' 하늘들을 그리고 땅을'이다.
하솨마임
1) 복수개념의 하샤마임
(하늘들) 복수 개념이다. 히브리인들은 첫째 하늘과 둘째 하늘 그리고 셋째 하늘로 구분하였다. 고대 히브리인들의 하늘 개념을 반영한 것이다. 고대 히브리인들에게는(구약성경) 소위 현대 천문학이 말하는 것과 같은 지구의 대기권(大氣圈) 너머의 무한히 평창하는 공간으로서의 우주에 대한 과학적 개념이 없었다. 대신 하늘을 새들이 날아다니는 눈에 보이는 공중인 첫째 하늘, 우리들이 살고 있는 땅을 반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것으로 , , , 등이 붙어 있는 거대한 금속판 소위 궁창(Firmament) 위에 보관된 엄청난 양의 물로 구성된 둘째 하늘, 그리고 너머의 순수한 영적 존재들인 천사들이 하나님의 영광의 현현을 매일 보며 거하는 세째 하늘 모두 세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았다.
첫째 하늘: 천체를 포함한 우주 하늘( 10:16; 44:24; 103;19; 119:9; 11:5)
둘째 하늘: 지구를 둘러 싸고 있는 공간 하늘(혹은 궁창) ( 1:8, 14; 11:4)
셋째 하늘: 영물(靈物)들의 거소(居所)로서의 영계 하늘( 25:15; 왕상 8:30; 11:4)
2) 장엄한복수개념의 하샤마임
하샤마임은 모든 천체가 포함된 "우주 하늘" 가리키며 "천지" 대우주(大宇宙) 의미한다. 히브리어에 있어서 "하늘과 "(하샤마임 베하아레츠) 통상적으로 ..별을 포함한 우주를 의미한다. 태양계내의 작은 별의 하나인 "지구" 1절에서 창조된 것이라면 ..별등의 기타 천체도 함께 창조된 것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결국 1절은 ..별을 포함한 "우주 하늘" 안에 포함된 "지구" 창조되었음을 선포한다. 결론적으로 본절은 "태초" 시점에 "하나님" " 우주" 무에서 "창조하셨음" 선포한다.
하아레쯔 : 1. 지구
창세기 1 1절은 하늘과 땅을 창조한 사실을 기록하는 직접적인 서술로 본다. 창세기 1 1절의 말씀은 천지창조의 서론도 아니고 선언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실제로 하늘들과 땅을 창조 하셨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늘과 대조된 의미에서는 ' ' 우리들이 발붙이고 사는 지구(地球) 가리킬 아니라 넓게는 아래의 '지하 세계(the Underworld)' 까지 가리킨다.
성경에는 ' 돋는 데서부터 지는 떼까지'( 113:3), '단에서 브엘세바까지'(삼하 17:11) 등과 같이 양극단을 함께 말함으로써 안에 있는 것이 포함됨을 강조하는 용례가 많다.' 하늘들과 그리고 땅을'이라는 표현은 하늘과 뿐만 아니라 가없는 양자 사이의 공간 자체는 물론 안의 모든 물질들 하늘에서부터 끝까지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대상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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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습니다. 원문에 하늘은 쌍수가 등장합니다. 히브리인들 사고방식은 잠시접어두고....
그리고 땅은 단수입니다. 단수 하늘을 지구로 보고계시는데 그럼 화성은 에레쯔에 포함이 안되는건가요?
그리고 하늘과 땅을 창조했는데 하늘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바로 땅에 대한 설명만 있는데..... 하늘을 쌍수로 창조하시고 아무런 설명이없는데 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2022.8.24. 19:58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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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수원신학원의 자료를 제가 성경공부에 필요하여 참고자료로 여기에 수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문의 해석에 대한 깊은 의미는 그 출처에 물어야 하겠지만 당장 그렇게 하실 수가 없어서 여기에 질의를 남긴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성경신학을 연구하고 있는 입장에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땅이라고 하는 것은 여호와의 창조가 있기 이전에는 무질서와 혼돈의 물질로 2절에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질서한 땅은 팽창의 속성을 지니고 있기에 질서의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여호와의 힘이 작용하는 수면으로 덮고 있습니다. 둘째, 이제는 태초의 창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제3절에서 창조주의 명령에 따라 빛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질서하고 영원히 서로 마주치지 아니하여 깊은 흑암만이 존재하던 카이오스의 세계에 서로 만남이 있고 드디어 빛이 발생하여 우주가 생성되고 있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피조세계의 탄생입니다. 셋째, 4절에서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빛의 세계를 여호와께서는 구태여 빛과 어둠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흑암이 아니라 빛과 생명을 사랑하시는 여호와께서 어째서 그러한 특이한 조치를 취하고 계시는 것일까요? 그 대답은 모세가 기록하고 있는 창세기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위하여 기록된 스토리 텔링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낮에는 활동을 하고 저녁이 되면 주님과 교제를 나누고 그 다음에는 밤에 완전한 휴식과 잠을 취해야 다음날 새날을 맞이할 수가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창세기의 기록은 완전한 설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아가게 되는 인간에게 충분한 하나님의 질서와 뜻만을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넷째, 하늘을 복수로 땅을 단수로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구를 중심으로 생각할 때에 그 의미를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주후 21세기인 지금도 인류가 거주하고 있는 공간은 지구의 땅과 그 하늘입니다. 지구 바깥에 땅들이 있겠지만 그것을 여기서 '그 땅'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구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하늘이 있고 또한 지구 바깥에는 광대한 우주에 보이지 아니하고 있는 하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막을 벗어나게 되면 비로소 창조주 하나님이 거처하고 계시는 천국이 마지막 하늘로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개념으로 복수의 하늘을 생각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다섯째로, 사도 바울이 기록한 에베소서 제4장 제6절에서는 천상의 창조주 여호와께서 만유를 통일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으며 지금도 영적으로 만유 가운데 계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결국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천상과 피조세계인 우주 그리고 인간의 세상까지 전부 섭리하시고 돌보신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관점에서 하나님의 청지기인 인간들을 위하여 기록되어 있는 계시의 글 창세기의 내용을 다시 음미했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이 드린 글입니다. 하지만 성경말씀의 이해에 기본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후 2023년 한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손진길 목사가 귀하의 좋은 질문에 대하여 부족하지만 이 글을 드립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