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31과(손진길 작성)

시편 제 31과(53:1-54:7)(손진길 작성)

 |OBS 8-31|

 

 Q1.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으며(53:2,4) 하나님이 없다고(53:1) 제 멋대로 사는 자들로 이 세상이 꽉 차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l  하나님의 섭리는 숨어 있으며(히 11:1) 그 심판은 살아 생전에 임하지 아니하고(계 20:12) 제사장 나라의 지도자마저 타락하였으니(삼상 15:11,19,22,23,26,35, 16:1, 18:11,12, 왕하 16:30-33, 19:10) 이 세상에는 우상 숭배자나 무신론자 그리고 재물과 권력만을 탐하며 향락과 사치를 찾아 헤메는 방탕한 자들로 꽉 차는 것이 당연한 것임

l  이와 같은 시대에 사울 왕에게 쫓기는 도망자 다윗이 엘리야 선지자처럼(왕하 19:10) 한탄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가 제 53편인데 이 내용은 이미 제 14편에서 선 보인 바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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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그렇다면 이와 같은 부패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지혜는(53:2, 지각이 있는 자, 지혜로운 사람)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가?

 

l  총체적 부패와(53:3) 약육강식의 착취구조가 만연되어 있지만(53:4) 그래도 ① 사회가 아직 망하지 아니하며 ② 자연이 아직 생산 능력과 자정 능력(the natural process of purging)을 보유하고 있고 ③ 인간이 수치와 두려움(53:5) 나아가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있다는 절망감과(롬 1:19) ④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허무함과 영적인 한 없는 공백, 상실감, 가난을 느끼고 있다면(마 5:2, 요 4:13) ⑤ 하나님이 영생의 생수를 가지고 찾아오시는 기적이(요 4:14,23, 시 53:2,6) 인생 가운데 나타나는 것임

l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는 지혜는 ① 세상 것으로 채워도 채워도 결코 만족을 얻을 수 없는 인간 본연의 가난함과 상실감을 빨리 인정하는 것과 ② 망해도 여러번 망해야 되는 악한 세상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가운데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정화의 손길이(the invisible hand of purging)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 채는데 있는 것임(롬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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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3.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어리석은 자와(53:1)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 무식한 자는(53:4) 인간의 영성속에 또 자연과 사회의 순환 구조속에 숨어있는 하나님의 정화의 섭리와 능력을 부인하는 대신에 무엇을 믿고 있는가?

 

l  첫 째로, 권선징악을 권장하는 사회법 제도의 효력을 믿고 있으며 둘 째로, 인과응보의 법칙을 가르치는 종교적, 교육적 체제(system)를 의존하고 있으며 셋 째로, 자연의 자정 능력은 무한한 것으로 믿고서 살아가고 있는 것임

l  그렇지만 현대 산업 사회가 안고 있는 ① 환경 문제 ② 황금만능주의(유전 무죄, 무전 유죄) ③ 빈익빈 부익부의 심화는 인간성을 상실한 사회와 국제 질서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이제는 그 어떠한 법제도나 윤리 교육으로도 또 패권국의 힘으로서도 바로 잡을 수 없는 절망적인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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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4. 제 54편은 사울왕에게 쫓기는 다윗이 외인(이방인, 54:3)들의 밀고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인데 다윗은 자신의 구원과 심판이 어떻게 이루어 진다고 믿고 있는가?

 

l  구원은 주의 이름으로, 심판은 주의 힘으로 이루어 진다고 믿고 있슴(54:1)

l  자신의 능력으로는 밀고자를 처벌할 수도 없고 수색대를 피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다윗은 이들의 처벌과 자신의 피난처를 오로지 하나님 앞에 맡기고 있슴(54:3)

l  그 이유는 지금까지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의 생명을 보전시켜 주신 하나님이시기에(54:4) 그 분의 이름으로 약속하신 바를 믿고서(삼상 16:1, 벧전 2:9) 구원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임

l  원수를 멸하시고 대적자의 참소를 막아주시는 주님의 힘과 권세를 믿고 있기에(54:5,7, 벧전 5:8-11, 히 4:14-16, 7:25) 담대하게 하나님의 심판을 요청할 수 있는 것임(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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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5.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는 인생을 사는 “강포한 자”(54:3)와 구별되는 의인의 삶은 어떠한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가?

 

l  낙헌제로 주께 제사드리고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주의 선하신 이름을 전하는 삶으로 묘사되고 있슴(54:6)

l  이 말씀을 풀이해 보면 ① 즐거운 마음으로 시간과 재산을 하나님 앞에 바치며 ② 구원을 주시는 주님의 이름에 감사하고 ③ 남은 인생이 주의 이름을 드러내는 삶이 되어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선 “의인의 삶”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임

l  이 때 환난에서의 구원, 원수의 보응을 경험하게 되는 것임(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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