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과 간증설교 및 기타 정보들

성령충만, 성령세례, 성령의 열매, 성령의 은사의 관계와 차이점에 대하여(작성자; 손진길 목사)

손진길 2023. 5. 29. 11:39

제목;성령충만, 성령세례, 성령의 열매, 성령의 은사의 관계와 차이점에 대하여

작성일; 주후 2023529()

작성자; 손진길 목사(오픈 바이블 스터디 인도자)

 

사도 요한이 기록하고 있는 제4복음서를 살펴보면 제14장에서 예수님께서는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체포를 당하시는 때가 다가오기 전에 사도들에게 마치 유언과 같은 중요한 당부를 하십니다. 그 내용 가운데 성령세례성령의 충만과 관련이 되는 의미심장한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먼저 요한복음 제14장에서 그에 관한 말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6. 내가(예수님이)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성령님은)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성령님은) 너희와(성도들과) 함께 거하심(성령의 임재)이요, 너희 속에 거하시겠음(성령세례)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부활의 주님께서) 살아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부활신앙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임)이라. 20.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31체 하나님과 함께 영적으로 승리의 인생을 살아가는 성도에게 성령충만이 있다).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31체 하나님과 함께 영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성도가 하나님의 계명을 진실한 마음으로 지킬 수가 있다),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그와 같이 성령충만한 인생을 살아가는 성도에게 주님께서 임재하셔서 부활과 영생으로 인도하시는 것이다)”(14:16-21).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필요한 풀이말을 도중에 첨가하였습니다. 그 점을 양지하시고 이제부터 간단하게 성령의 세례충만을 중심으로 구절풀이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성령세례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께 부탁하여 성도들에게 보내어 주시는 또다른 보혜사의 임재와 내주하심을 말하고 있습니다(16). 그 말씀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    첫째, 성령세례는 반드시 예수님을 자신의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남은 인생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신실하게 살아가겠다고 결심하는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 아버지의 선물입니다(17a).

2)    둘째, 성령님의 역할은 이미 성육신하여 제자들과 함께 복음전파의 공생애를 살아가신 예수님처럼 아버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과 치유의 은혜를 성도들에게 전해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육신으로 말미암아 제자들에게 육신적으로 함께하신 처음 보혜사라고 한다면 성령님은 영적으로 임재하여 성도들에게 함께하시는 또다른 보혜사이십니다(16).

3)    셋째, 성령님은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성도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가십니다. 그와 같은 성령님의 임재가 가능한 이유는 성령님께서 성도들의 심령속에 거처를 정하시고 내주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17b, 고전6:19).

(2)  참고로, 성령세례로 말미암아 성도들은 땅끝까지 이르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 점을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 계심을 의사 누가가 사도행전 제1장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3)  성령충만은 성도들이 성령님께서 자신의 심령속에서 내주 역사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그곳에 이미 부활 승천하신 주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영적으로 내주 역사하고 계심을 임마누엘의 은혜로 더불어 깨닫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과 같은 놀라운 은혜가 임하게 된다는 사실을 요한복음 제14장의 본문에서 사도 요한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1)    첫째, 예수 그리스도가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고 무덤속에서 부활하시게 되면 모든 성도들의 남은 인생의 주인이신 주님이 되십니다. 그 주님께서 가장 먼저 제자들에게 찾아오십니다(14:18). 그리고 40일간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을 재교육하십니다(24:44-45).

2)    둘째, 감람산에서 승천하신 주님께서는 영적으로 다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성도들에게 임재하실 것이라고 벌써 약속하십니다(14:19-20). 그렇게 되면 다음과 같은 성령충만이 성도들에게 믿음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①주님이 부활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성도 자신에게도 부활의 은혜가 임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됩니다(19, 고전15:23, 51-54). ②성도들이 영적으로 창조주이신 31체 하나님과 함께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므로 이 세상이 결코 이길 수 없는 승리의 인생이 된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됩니다(20, 8:35-39). ③성령충만으로 성도가 하나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21, 8:1-6).

한편 성령의 열매와 은사에 대해서는 사도 바울이 초대교회에 서신서를 작성하여 보내면서 다음과 같이 성도들에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성령의 열매는 성도의 내적인 성품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과정에서 맺혀지는 열매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열매를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 제5장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22. 오직 성령의 열매사랑희락화평오래 참음자비와 ⑥양선충성, 23. 온유절제, 이 같은 것을(9가지를)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5.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26. 헛된 영광을 구하며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5:22-26).

(2)  간략하게 풀이를 해봅니다; 성도들이 성령의 세례를 받아 성령의 충만 가운데 성공적인 복음사역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복음전파의 공생애 가운데 이미 경험하신 사탄의 방해와 적대세력의 핍박이 복음을 전파하는 성도들에게도 그대로 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님을 통하여 삼위일체 하나님의 도우심이 크게 보아 두가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    하나는, 성도들의 육체적인 탐심과 정욕 그리고 세상적인 영광의 추구와 형제들을 미워하고 투기하는 일체의 잘못을 범하지 아니하도록 성령께서 성도들의 성품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일종의 성화의 과정입니다. 내적인 성품의 변화성령의 열매 9가지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2)    또 하나는, 성도들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을 모시고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각자에게 필요한 은사를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 점을 사도 바울이 소위 은사의 장(, chapter)’이라고 불리고 있는 고린도전서 제12장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3)  요컨대, 주님의 일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역사로 성도에게 합당한 능력이 주어지는 것성령의 은사입니다. 교회에서 성도들이 합력하여 선을 행할 수 있도록 각자에게 필요한 은사가 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점을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제12장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4. 은사는 여러가지나 성령은 같고, 5. 직분은 여러가지나 주는 같으며, 6. 또 사역은 여러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 이 모든 일은(9가지 종류의 각종 은사는)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고전12:4-11). 조금 풀이를 해봅니다;

1)    첫째, 성령의 은사는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로지 성령님께서 교회의 협업을 위하여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은사를 적절하게 나누어 주시는 것입니다(11).

2)    둘째, 교회는 머리가 주님이시며 하나의 유기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각 지체의 중요성을 사람들이 함부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머리가 되신 주님께서 판단하시며 성령님을 통하여 필요한 은사를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실 따름입니다. 그 점을 명심하라고 사전에 사도 바울이 성도들에게 주지시키고 있는 것입니다(4-7).

3)    아무쪼록 성경말씀에 기초하여 성령세례와 성령충만 그리고 성령의 열매와 성령의 은사를 잘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야 성경말씀의 풀이에서 벗어나는 잘못된 개념과 주장에 믿음이 흔들리는 잘못을 사전에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