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자료들

웅장하고 화려한 신라왕궁 3D로 부활(출처; 경주신문)

손진길 2021. 12. 27. 08:46

웅장하고 화려한 신라왕궁 3D로 부활(출처; 경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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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동궁과 월지 영상복원도. 2.분황사 전경 영상복원도. 3.분황사 영상복원도.
()경주신문사
 

경주시가 최고 번성기 신라의 수도 ‘서라벌’의 모습을 실제 살아 움직이는 영상으로 복원해 관광객들과 세계인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그 첫 시도이자 샘플작업으로 신라왕궁을 3D영상으로 복원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중간보고회를 가져 고고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신라의 왕궁은 하나의 성곽이나 담장 안에 국한된 형태가 아니라 기능적으로 하나의 집단을 이루어 왕궁을 형성한 매우 독특한 구조라는 것이 이번 3D복원작업을 통해 재차 확인됐다. 오는 2013년 1월, 약 8분 분량의 영상이 완성되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반월성 동측입구에 건립중인 월성홍보관에서 상설로 상영하고 관광, 홍보, 교육 등의 자료는 물론 대형 사진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영상복원은 단순히 건물만 복원하는 박제형 영상이 아니라 신라인들이 등장해서 실제로 움직이는 단편영화 형태의 동영상으로 복원해 더욱 주목하고 있다. 천여년 전 신라의 수도 경주는 현대의 뉴욕, 파리, 동경과 견줄 수 있는 세계적인 대도시였다. 최대의 번성기를 누렸던 8세기에는 서역, 로마 등과 교역이 빈번하고 이라크의 바그다드, 당나라의 장안, 동로마의 콘스탄티노플에 버금가는 세계 최대급의 도시로 인구가 100만이 넘었고 360방의 구획된 계획도시였다. 그러나 도시의 건축물이 대부분 목조인 까닭에 모두 사라지고 큰 고분들만 남아 마치 고분도시로 착각하게 만든 점에 착안해 영상으로 신라왕궁을 복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