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45과(손진길 작성)

시편 제 45과(79:1-80:19)(손진길 작성)

 |OBS 8-45|

 

 Q1. 제 78편과 제 79편의 역사적 배경의 차이는 무엇인가?

 

l  제 78편의 시편 기자는 유다 왕 히스기야 때 앗수르를 물리친 하나님의 도우심을 목격한 시대 사람으로 볼 수 있는데 비해서 제 79편의 저자는 마지막 제사장 나라인 유다 왕국마저 바벨론에게 망한 후의 시대 사람으로 볼 수 있는 것임(79:1-7).

l  공통점은 다윗 시대의 천재적 시인이며 찬송대장이었던 선견자 아삽의 이름을 빌려서 자신의 영가를 널리 배포시켰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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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우리 열조의 죄악을 기억하여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79:8)의 의미는 무엇인가?

 

l  BC 722년 북 이스라엘 왕국이 망한 후 137년만에(BC 586) 남 유다 왕국이 바벨론에 의하여 망할 때까지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 말의 뜻을 짐작할 수 있슴.

l  이스라엘 왕국을 멸망시킨 앗수르 제국이 전열을 재 정비하여 남쪽 유다 왕국을 쳐들어왔을 때는 히스기야 왕 때 였는데 이 때는 선지자 이사야와 협력한 히스기야 왕이 전심전력으로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였고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왔으므로(왕하 18:1-23, 19:1-7,14-31) 지역 패권국 앗수르를 물리칠 수 있었슴(왕하 19:32-37).

l  그러나 히스기야 왕이 15년간 수명 연장을 얻어서 ① 후계자 므낫세를 얻고(왕하 20:6, 21:1,20) ② 바벨론의 사자에게 왕궁과 보물창고 그리고 군사시설까지 모두 공개한 결과(왕하 20:12-19) 약 100년 후 유다 왕국이 바벨론 제국에 의하여 침략당하고 멸망당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 것임.

l  멸망의 과정을 보면 전후후무한 악한 왕 므낫세(55년간 치리, 이 때 유다백성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림, 대하 33:9, 왕하 21:1-13) 역시 악한 아들 아몬 왕(2년간 치리, 궁중모반으로 살해됨, 왕하 21:19-24) 때문에 비록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던 개혁의 기수, 손자 요시야 왕의 31년간의 통치가 있었으나(왕하 22:1-20) 결국 유다 왕국이 멸망에 이른 것임.

l  그러므로 히스기야 왕 사후 75년만에 율법책을 발견한 유다백성들이(므낫세 통치기간 55년, 아몬 왕 통치 2년, 요시아 왕 재위 18년만에 율법책 발견, 왕하 22:3-17) 크게 회개하고 종교를 개혁하였으나(왕하 23:1-27) 악한 왕 므낫세와 이를 추종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렸던 열조들의 죄악 때문에 요시야 왕 전사 후(왕하 23:29,30) 친 애굽 정권(여호야김, 악한 왕들, 왕하 23:31-24:7) 친 바벨론 정권(시드기야, 악한 왕들, 왕하 24:8-20)으로 명맥한 유지하다가 드디어 BC 586년(시드기야 왕 11년 5월 7일, 왕하 25:1-21) 왕국이 초토화 되고 쓸만한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잡혀 갔으며 남은 백성들마저 그 후 애굽으로 피신해 버림으로(왕하 25:26) 유다 왕국은 황폐화 되고 말았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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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3. 위와 같은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감히 부르짖는 시편 기자의 기도는 어떠한가?

 

l  첫 째로, 열조의 잘못 때문에 후손을 처벌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은 일단 인간적 상식으로는 호소력을 지니지만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보면(출 20:5,6) 자손 3,4대까지는 죄 갚음을 하고 그후 회개하면 믿음의 조상 덕분에 천대에 이르는 죄 사함과 복음의 은혜를 맞이하게 되는 것임(사 19:19-25, 롬 11:25-27).

l  둘 째로, 인간적 상식에 근거한 항변과 호소를 잠시 접고서 기도와 묵상의 촛점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서명한 언약”과 “하나님의 이름(곧 창조주요 이 세상의 주권자)의 영광이 이 땅에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79:9,10)는 사실에 맞추고 보면 ① 하나님(주와 성령포함)의 역사를 훼방한 무리는 7배의 징계를 받고(79:12) ② 갇힌 자가 자유를 얻고 주의 백성이 구원을 얻어 하나님을 영원히 섬기며 찬양하는(79:11,13) 성령의 역사는 그 때나 지금이나 항상 바라볼 수 있고 또한 기도할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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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4. 제 79편이 망한 유다 왕국을 위한 기도라면 제 80편은 망한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인데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의 대략은 어떠한가?

 

l  요셉의(80:1) 아들 에브라임의(80:2) 자손 여호수아(민 13:8)가 가나안 땅을 얻고 그 자손 여보로암은(왕상 11:26, 12:20,25-33, BC 930년경) 북조 이스라엘 왕국의 초대 왕이 되었슴.

l  여보로암의 아들 나답 왕때 잇사갈 족속 바아사가 왕이 된 후(왕상 15:16,27-29) 오므리 정권 44년(4대에 걸침, 왕상 16:16), 예후 정권 89년(5대에 걸침, 왕상 19:16, 왕하 9:3)이 있은 후 친 앗수르 므나헴 정권(왕하 15:14,19)과 반 앗수르 베가 정권에(왕하 15:27) 이어 끝으로 친 앗수르 호세아 정권이(왕하 15:30) 이스라엘 왕국의 명맥을 유지했으나 BC 722년 앗수르에 의하여 멸망 당했슴(왕하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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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5. 그렇다면 시편 제 80편은 어떻게 해석 할 수 있는가?

 

l  야곱이 사랑한 아내 라헬의 소생 요셉과 베냐민 그리고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80:1,2), 이들은 가나안을 정복하고 이스라엘의 북방과 동방으로(80:10, 백향목은 북방인 레바논, 80:11, 강은 요단 강 동편에서 유브라데 강까지임) 선민의(포도나무, 80:8) 영광을 떨친 바 있슴.

l  그러나 출 애굽의 기적도 포도나무의 영광도 모두 ① 정권 다툼과(80:6) ② 외세의 의존으로(80:12,13) ③ 허사가 되었으니(80:16) ④ 이제는 주의 우편에 계신 인자의 구원을 앙망함(80: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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