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편 제43과(손진길 작성)

시편 제 43과(76:1-77:20)(손진길 작성)

 |OBS 8-43|

 

 Q1. 선견자 아삽의 이름을 빌려서 시편 제 76편을 발표한 익명의 시인은 어느 시대의 사람이며 무엇을 노래하고 있는가?

 

l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략군을 예루살렘 성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멸시킨 바 있는 유다 왕 히스기야 시대의 사람일 것으로 추정되어지고 있슴(왕하 18:17, 19:19,32-37)

l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76:1) 예루살렘 시온성에 계시는 하나님(76:2)께서 적군을 물리치시고 전쟁을 종결지으셨는데(76:3) 그 모습이 적군을 잠들게 하시고 무력화 시키시며(76:5) 적의 기동력을 묶어버리신 것임(76:6). 이와 같은 기적의 모습이 예루살렘 근방에서 전개된 시기가 바로 히스기야 왕 때이기 때문에(사 37:32-38) 이와 같은 추정이 가능한 것임.

l  이 시대의 역사적 현장을 목격한 시인은 이것을 하나님의 역사 심판으로 보고서 하나님의 최종 심판 역시 이와 같은 모습을 띨 것으로 예상하고서 이를 미리 선견자적 입장에서 노래하고 있슴.

l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시인이요 선견자인 아삽의 이름을 빌린 것은 ① 예언적 취지가 같다는 점과 ② 아삽의 이름 덕분에 이 노래가 전국 방방곡곡 널리 퍼질 수 있기를 희망하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는 것임.

l  이와 같은 취지는 초대 교회 시대 수 많은 서신서들이 사도들의 이름을 빌려서 교계에 유통된 사례와 일맥상통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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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하나님의 최종 심판의 목적은 무엇이며 심판 대상자들은 어떻게 처신해야만 하는가?

 

l  하늘에서 판결을 내리시는(76:8) 하나님의 판결의 목적은 이 땅에서 억눌린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인 것임(76:9).

l  가련하고 가난한 자를 착취하며 억눌러서 기득권을 향유하던 자들은 하나님의 이와 같은 심판의 역사에 대하여 분노를 터트리지만 이는 찻잔 속의 태풍처럼 진압되고 하나님의 크신 영광만 드러낼 뿐이라는 것임(76:10).

l  그러므로 심판 대상자들은 ① 분노를 버리고 회개의 베옷을 입고서(욘 3:4-6, 사 37:1-3, 시 76:10후반) ② 하나님께 충성을 맹세하며(76:11) 진리와 공의, 성실의 허리띠를 띠고서 살아감으로써(엡 6:14, 사 11:5, 시 76:10후반, 표준 새번역) ③ 마땅히 하나님께 이방 전도의 열매를 예물로서 드려야만 할 것임(76:11후반, 사 6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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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3.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다가 엄청난 환난을 당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욥과 같은 고난을 당할 때 어떻게 하면 이를 믿음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제 77편에서 시편기자는 3가지 Know-how를 공개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는 무엇인가?

 

l  환난 날에는 세상적 위로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77:2) 상한 심령 그대로, 하나님 앞에 불안하고 근심된 심정 그대로 직접 나아가서 부르짖어야만 하는 것임(77:1,3).

l  가장 큰 환난은 내 마음 속에 일어나는 하나님에 대한 의심인 바 ① 주께서 나를(내 죄악때문에) 영원히 버리시고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는 것이 아닌가? ② 그 분의 사랑과 용서의 약속도 이제는 사라진 것인가? ③ 혹시 너무 노여우셔서 긍휼을 거두어 버리신 것인가? ④ 나를 잊어 버리시고 은혜 베푸시는 일도 잊어 버리신 것이 아닌가? 등인데(77:7-9) 이와 같은 의심 때문에 “죄악보다 크신 용서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게 되면 이는 “성령을 거스리는 죄”(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작은 인간의 머리와 식견으로 제한하여 믿음 대신에 자포자기와 우상 섬김의 편법으로 나아가는 나약한 인간의 죄임, 마 12;28-32)가 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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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4. 믿음으로 환난을 극복하는 두 번째 Know-how는 무엇인가?

 

l  야곱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신 하나님(창 46:1-4) 요셉을 통하여 만민구원의 약속을 천명하신 하나님을(창 50:19-25) 깊이 묵상하여 끝까지 믿는 것이 환난 극복의 방법임.

l  야곱과 요셉을 구속하셨을 뿐 아니라(77:15) 그 자손 대대로 돌보시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하신 하나님은 끝까지 자신의 약속을 지키신 거룩하신 하나님이심(77:13,14).

l  다만 제사장 나라가 망한 것은 백성들이 스스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임(왕하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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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5. 세 번째 Know-how는 무엇인가?

 

l  출 애굽의 하나님, 그 크신 능력의 하나님을 기억하고(77:16-18) 환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할 때(77:19) 큰 물과 같은 환난이 멈추게 될 뿐만 아니라(출 14:29) 마치 모세와 아론의 인도를 받아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듯이(77:20) 환난의 바닷 길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무사히 건너게 된다는 것임(요 14:16-18,23, 롬 8:9-16).

l  우리가 고난이요(롬 8:17) 환난으로 생각하는 그 것이(77:2) 사실은 주를 보고 두려워하는(77:16) 세상 권세와 어두움의 세력 그리고 악의 영들의 발버둥임을 생각 할 때(엡 6:12) 자신의 연약함이 아니라(77:10) 주님의 강하심과 인도하심을 바라보고 신뢰하면 예수님처럼 세상을 이기게 됨(요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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