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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피조물에게 고함(손진길 목사 설교문)

손진길 2020. 5. 5. 21:40

 

제목; 모든 피조물에게 고함(6:7-28) 

작성자손진길 목사(로토루아순복음교회 담임

작성일주후 2013 28(

 

다니엘에 관한 기록은 시대적으로  , BC 605 신바벨론제국의 느부갓네살 황제 때부터 마지막 황제인 나보니더스의 아들인 벨사실 왕의 기록까지그리고 BC 539년에 신바벨론제국을 무너뜨린 메대의 다리오 왕과 바사의 고레스 왕의 기록까지를 망라하고 있습니다그것은 겉으로 보면역동적인 인간의 역사와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이적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깊이 있게 살펴보면 기록은 다음과 같은  가지의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첫째힘있는 왕국 또는 제국의 흥망성쇠를 누가 결정하고 있는가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둘째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고 있는 다니엘을 하나님은 어떻게 보호하고 있으며 그를 통하여 어떤 메시지를 이방 땅에 전하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셋째이방국가의 최고 권력자의 입을 통하여 야훼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를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성도들의 역사관의 핵심을 말하고 있으며 하나님 역사의 방향성을 짐작하게 해주고 있습니다그것은 신앙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성도 여러분들이 반드시 깊이 깨닫고 명심하여야  필요가 있는 내용입니다따라서 오늘은 본문말씀을 중심으로 하여 위의  가지 내용을 효과적으로 살펴보면서  메시지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신바벨론제국의 수도인 바벨론 궁을 점령한 메대의 다리오 왕이 제국을 완전히 장악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그의 인위적인 노력이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메대의 다리오 왕이 바벨론 궁을 점령할  있게  것은 순전히 그곳의 통치자 벨사살 왕의 근무태만의 덕택입니다마지막 황제 나보니더스는 아라비아의 반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하여 아예 그곳에 2 수도를 마련하고서 10년이상 장기주둔을 하고 있었습니다따라서 수도권의 내치와 국방은 전부 그의 아들인 벨사살에게 위임이 되어 있습니다벨사살 왕은 아버지를   덕분에 바벨론 궁에서 편히 지낼  있게 됩니다.  그는 정사를 모두 총리에게 맡겨놓고서 오랫동안 연회에만  빠져서 지냈습니다(5:1, 16, 29). 그리고  성품이 오만방자하고 우상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하고 있습니다(5:2-4).  결과 신바벨론제국의 멸망을 예언하는 하나님의 소위 벽면 손가락 글씨 이적 나타납니다(5:5, 22-28).  예언 그대로 북동면의 메대와 남동면의 바사가 연합하여 신바벨론제국의 수도지역을 급습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벨사살 왕은 속절없이 패망하고 말았습니다(5:30-31). 그렇지만 변방 아라비아에는 황제 나보니더스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따라서 바사의 젊은  고레스가  군대와 싸우기 위하여 원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 메대의 늙은  다리오가 제국을 임시로 통치하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됩니다(5:31). 욕심이 많은 다리오는  기회를 활용하여 전체 제국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자 획책하고 있습니다 정책이 다니엘서에서 다음과 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6:1-3, 7-9); 첫째과거의 명재상 다니엘을 전격 기용하여 국정을 장악합니다둘째전국 120 도의 방백을 자신의 사람으로 재빨리 교체합니다셋째총리 2명을  두고서 지방의 방백들을 완전통제합니다넷째다리오  자신을 현인신 황제 섬기도록 신격화합니다그것이 전국적으로 강요되고 있는 황제숭배사상입니다그런데  정책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는 사람이 다니엘입니다그는 다리오 왕의 최측근으로 기용이 되었지만 인간 다리오를 신으로 섬기는 행위만은 따를 수가 없었습니다  다니엘을 시기하는 정적들이 함정을 마련합니다한달  황제에게 절하는  이외에  어떤 신에게도 경배해서는 아니 된다는 칙령을 반포하게  것입니다(6:8-9).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하루   예루살렘을 향하여 시온의 하나님께 절하는 경배의식을 계속합니다(6:10). 그래서 현장에서 체포를 당하고 결국은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됩니다(6:16-17). 그렇지만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다니엘은 구원을 받게 됩니다(6:21-23).  

 

 둘째로정치적인 목적으로 자신을 신격화했던 다리오는 갑자기 역사에서 사라지게 됩니다그것은 하나님께서 메대의 다리오 왕과 바사의 고레스  사이의 숨막히는 권력투쟁의 과정에서 고레스 왕에게 승리를 주신 결과입니다먼저 벨사살 왕의 자질을 저울에 달아서 신바벨론제국의 운명을 결정하신 바가 있는 하나님께서는 동일하신 방법으로 다리오 왕과 고레스  모두를 하나님의 공정한 저울에 달아보시고서 최종적으로 새로운 제국의 황제로서 고레스를 선택하신 것으로   있습니다(5:25-28, 44:28).  선택의 기준은 누가 선지자의 예언을 자신에 관한 예언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45:1-8). 비록 아브라함과 같은 완벽한 하나님 경외자는 아닐지라도 다리오와 고레스  사람 가운데에서는 고레스가 합격자였습니다 점은 새로운 페르시아제국의 시대를 열자마자 고레스 황제가  동안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와서 유민의 생활을 계속하고 있던 모든 유대인들에게 해방과 신앙  거주이전의 자유를 부여하고 있는 점을 살펴보더라도   수가 있습니다(1:1-4). 그와 같은 사실이 다니엘서 6장에서는 의외로 다음과 같이   줄로 생략이 되고 있습니다;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6:28). 그것은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역사섭리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기술입니다첫째역사의 주인공이 다리오나 고레스가 아니고 다니엘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문장을 보면다리오나 고레스는 단지 선지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시대의 역사적인 배경에 그치고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담당하고 있는 선지자 다니엘이 성경상의 주어로 기술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그것은 사울 왕과 다윗 왕의 행적이 사무엘의 이름으로 기록이 되고 있는 것과 동일한 현상입니다둘째창조주 하나님은 다니엘을 비롯한 유대인소위 하나님의 백성 보호하고 구원하기 위하여 이방세계의 왕들을 폐하기도 하고 세우기도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45:3-8, 11:33-36).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섭리의 방향입니다그와 같은 섭리에 따라 다니엘은 페르시아제국의 초대총리가 되고 계속 동방 땅에서 모든 지혜자들의 스승으로 군림하게  것으로 보입니다(2:24, 27, 46-48, 6:28, 2:1-2).  

 

 셋째로다니엘의 재능과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엄청나게 탐을 내고 있는 다리오 왕의 모습을 상세하고 기술하고 있습니다그것은 마치 사도들이 행하고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돈으로 사려고 시도했던 사마리아의 마술사 시몬의 경우를 보는 듯합니다(8:9-24). 다리오 왕은 오랜 세월 자신의 메대 왕국을 지혜로써 다스려왔던 노련한 늙은 왕입니다(5:31).  반면에 이제 그의 정적(政敵) 되고 있는 바사 왕국의 고레스 왕은 자신의 사위 격인 젊은 왕이며 용맹한 자입니다그래서 다리오 왕은 노련한 정치적인 술수로 제국을 먼저 장악하고자 획책합니다  번째 방법이 일찍이 신바벨론제국에서 모든 지혜자들의 아버지로 칭송을 받고 있었던 다니엘을 수석 총리로 기용한 것입니다다리오는 다니엘의 지혜를 활용하여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전국을 확실하게 자신의 나라로 탈바꿈시키고자 합니다둘째로 명의 총리를  기용하여 다니엘을 보좌하도록 조치했습니다(6:2). 그것은 마치 조선시대에 존재했던 영의정좌의정우의정  삼정승제도를 다시 보는 것과 같습니다그런데 다니엘과 다른  명의 총리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먼저다니엘은 옛날 유다 왕국에서 바벨론으로 인질로 끌려온 사람입니다그렇지만 나머지  사람은 쟁쟁한 메대의 명문가 출신입니다다음으로다니엘은  바벨론이 숭상하고 있는 지혜자의 표상이지만  사람은 그러하지가 못한 것입니다그래서 그들은 다니엘을 제거하고자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그것이 다리오를 신격화하는 소위 황제우상화작업입니다(6:5-9). 다리오는  정책이 겉으로 보면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는 좋은 방안인  같지만  심도 있게 살펴보면그것은 역사의 섭리자이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정책이며 동시에 그것이 자신의 한쪽 팔인 다니엘을 제거하는 술책이라는 것을 사전에 감지하지 못하고 맙니다 이유는 비록 노련한 다리오 왕이지만 그만 제국을 통째로 차지하려는 욕심에 그의 눈이 감겨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뜻밖에 다니엘이 칙령의 위반으로 자기 앞에 끌려왔을  다리오 왕은 깜짝 놀랐습니다그렇지만 이미 손을   있는 단계가 아니었습니다 이유는 황제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칙령을 폐기하는 새로운 칙령을 함부로 반포할 수가 없는 법이었기 때문입니다(8:8). 그렇게 되면 황제의 권위는 심각하게 손상이 되고 맙니다그것이 황제의 도장을 찍어서 반포한 금령의 위력입니다아무도 변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황제 자신도 기속(羈束재갈을 물리게 되는 것) 되고 마는 것입니다(6:12, 15). 훗날 페르시아제국 아하수에로 황제의 시대에  같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당시 아말렉 족속 아각 왕의 후손이었던 재상 하만과 이스라엘의 초대  사울의 아버지 기스의 후손이었던 모르드개 사이에 한판 승부가 펼쳐졌을  재상 하만에게 속아서 황제가 내린 칙서를 황제 자신이 철회하거나 폐기하지를 못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입니다(17:16, 삼상9:1-2, 15:8-9, 2:5, 3:1, 10-11, 8:5-8).  내용은 황제의 칙서를 폐기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칙서를 내려서 유대인들에게 자신을 스스로 지킬  있도록 자위권(自衛權) 부여한 것입니다(8:11-13).  

 

 다리오 왕은 그가 총애하고 있는 다니엘을 잃어버리지 아니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6:13-15); 첫째다니엘의 마음을 돌리고자 합니다그것은 하나님 신앙을 버리고 황제숭배사상을 선택하도록 종용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어림도 없습니다이미 왕의 금령을 알고서도 자신의 하나님 신앙을 버리지 아니했던 다니엘이기 때문입니다(6:10, 13). 둘째다니엘을 미워하고 있는 메대 출신 총리들과 중신들의 마음을 돌리고자 합니다그러나 그들의 대답은 확고합니다;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께서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고치지 못할 것이니이다(6:15). 셋째다니엘이 섬기고 있는 하나님의 능력에 일말의 기대를 걸어보고 있습니다(6:16). 그래서 다리오 왕은 밤새 금식을 하면서 잠을 자지 아니합니다다음날 새벽에 하나님의 기적을 보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6:18-19). 넷째다리오 왕은 새벽 일찍 사자 굴로 달려갑니다다니엘에게 기적이 일어났는지를 확인하고자 합니다(6:19-20).  결과 다니엘이 무사한 것을 보게 됩니다그리고 다니엘의 축복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게 됩니다(6:21-23). 다섯째차제에 다니엘을 참소했던 자들을 모두 사자 굴에 던져버리라고 명령을 내립니다(6:24). 끝으로다니엘의 하나님의 놀라운 위력을  백성에게 알립니다아울러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선포하면서 다니엘의 권력을 강화시켜줍니다(6:25-28). 

 

 넷째로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다리오 왕이 고레스 왕과의 권력투쟁에서 패배를 맛보고 마는 것일까요 이유는 아는 것과 행하고 있는 것이 일치가 되지 아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일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복음서가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민구원을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유대인들에게 전하면서 동시에  뜻에 순종하여 자신의 인생을 살아갔습니다그가 알고 있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생활이 완벽하게 일치가 되고 있습니다 마디로예수님은 자신의 말씀과 자신의 삶이 하나인 것입니다신학적으로는 그것이 성육신 깊은 의미이며구체적으로 사도 요한의 표현을 빌리면그것이 말씀이 육신이 되는 입니다(1:14).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이 복음이고 동시에 예수님의 일생이 복음입니다예수님에게 있어서는 말과 행동이 하나입니다속과 겉이 같은 것입니다그것이 이른  진실로 아는 이고 진리입니다(8:29-32, 14:6-7, 17, 26, 17:3). 또한하나님 아버지의 구원의 계획과 예수 그리스도의  땅에서의 성취가 같은 것입니다그런데 다리오 왕의 경우에는 다니엘의 하나님이 위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렇지만 야훼 하나님을 다리오 왕은 자신의 하나님으로 섬기지를 아니하고 있습니다단지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정치적인 야망을 성취하려고 힘쓰고 있을 따름입니다 결과 그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있는 젊은  고레스에게 패배를 당하고 맙니다.  

 

 끝으로창조주 하나님은 자신의 위대함과 역사섭리의 방향에 대하여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하고 있습니다그것이 선지자를 통해서가 아니라 이방세계의  다리오의 이름으로 선포되고 있는 것입니다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이방세계에 대한 선교는 장차 현지인들의 이름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그리고 그것이 설득력이 있고 효과적입니다다리오는 이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제국 전체에 크게 반포하고 다니엘의 정적을 모두 처형함으로써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기를 간절하게 소원하고 있습니다 능력으로 제국을 완전히 자신의 나라로 만들고 싶어합니다고레스 왕과의 쟁투에서 승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비록 그의 시도가 역사적인 패배로 끝나고는 있지만 그가 반포했던 선언의 내용만은 다니엘서에 그대로 실려 있습니다 이유는  내용이 성도들의 신앙생활과 이방인 선교에 여전히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되원하건대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그는 구원도 하시며건져내기도 하시며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6:25-27).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되고 있는 하나님의 존재와 역사하심은 다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첫째모든 피조물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여야 합니다둘째 이유는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영원히 변하지 아니하시는 주권자이시기 때문입니다셋째또한  권세가 무궁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만이  세상에서 영원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넷째하나님만이 영원한 생명의 구원을 주실  있고 동시에 모든 세상적인 어려움에서도 우리를 건져내어 주실  있기 때문입니다다섯째구원과 구출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는 실로 기이합니다우리 인간의 상상력의 한계를 초월하고 있습니다일례로다니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자의 입을 봉하신 경우를 보더라도 분명 그러한 것입니다(6:22).  

 

 결론적으로그와 같은 위대한 선포가 다리오 왕의 조서로 제국 내에 선포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다리오  자신에게 있어서 구원의 방책이  수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다리오가 창조주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게 되었으면서도 자신의 창조주이며 인생의 주권자로 섬기기를 원하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그저 자신은 새로운 제국의 황제만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하나님을 주인이 아니라 하나의 이용의 도구로 바라본 것입니다하나님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 드러나고 있는 재상 다니엘도 일종의 무당으로 여기고 있습니다다리오 왕은 그저 다니엘의 정적을 제거해주고 다니엘의 지위를 더욱 높여줌으로써 다니엘의 축복을 얻고자  것입니다 축복으로 말미암아비록 자신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더라도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정치적인 야망을 능히 성취할 수가 있다고 판단한 사람이 다리오 왕입니다그와 같은 기복신앙과 무당신앙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있는 그의 정적 고레스 왕에게 도저히 상대가 되지를 못했습니다그래서 다리오 왕의 시대는 일년도 지나지 아니하여 막을 내리게 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대신에 종교의 자유를 선포하고 만민에게  많은 자유를 주고 모든 족속을 출신성분에 상관하지 아니하고 포용하기를 좋아했던 인류최초의 개방형 대제국 소위 Pax Persia페르시아제국의 새로운 시대는 고레스 황제에 의하여 드디어 출범하게 됩니다그리고 다니엘은 고레스의 시대에도 형통한 자로 성경에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따라서 다음과 같이 마지막 결론을 맺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과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을 모두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창조주의 모든 권능을 가지고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방세계의 역사까지 섭리하고 계시는 것이다(6:27-28).  점을 훗날 사도 마태는 그의 복음서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볼지어다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28:18-20). 그러므로 아무쪼록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토록 원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세상의 권세를 가지고 이제 뒷받침하고 있는 만민구원사업의 완성을 위하여 평생을 바쳐 헌신하고 봉사하시는 성도 여러분의 귀한 일생이 되실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하는 바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