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제23과(손진길 작성)

잠언 제 23과(12:2-28)(손진길 작성)

|OBS16-23|

 

Q1. 하나님 지식에 대한 깨달음이 있어야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훈계를 명심하게 된다는 뜻으로 제12장1절 말씀을 받아들이게 되면, 이하 제8절에 이르기까지 나열되고 있는 말씀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여 자신의 지식 체계를 새로 정립하고 자신의 인생을 이제는 하나님의 훈계를 따라 새로이 살고 있는 의인이 하나님께로부터 인생 가운데 어떠한 은총을 경험하게 되는가 하는 사항을 열거하고 있는 예시문임을 짐작할 수 있게 되는 것임. 그렇다면, 어떠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솔로몬 왕이 기록하고 있는가?

 

Ø  첫째로, 정죄함에서 벗어나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게 됨(12:2).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제사로 말미암아 비로소 인간은 정죄함에서 벗어나는 죄사함의 은혜, 이른 바 복음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 사실이 이미 천 년전 BC 10세기경(bc 971-931, 솔로몬 왕 통치기간) 솔로몬의 기록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은 영적으로 천 년의 시간이 그리 큰 의미를 지니는 간격이 아니며(벧후3:8) 영생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속에서 인류의 탄생 때부터(창3:15-21, 8:21, 9:11-19) 일관되게 하나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는 증거가 되는 것임(요17:3, 마11:27, 하나님의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선지자인 솔로몬 왕은 구원과 영생의 하나님 아버지를 이미 알고서 그 구원 계획속에서 잠언서를 기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임).

Ø  둘째로, 의인의 사고의 뿌리가 하나님의 말씀속에 파고 들어가 있게 됨으로써(12:3) 이에 따라 첫째로, 말씀속에서 어진 아내를 만나며(12:4) 둘째로, 하나님앞에 정직한 생각을 품게 되고(12:5) 셋째로, 상대를 죽이는 것 보다는 함께 구원받는데 관심을 두게 되며(12:6) 넷째로, 하나님의 지혜대로 프러스섬(plus-sum)적인 결과가 초래됨을 인생 가운데 목격하게 되고(12:8) 다섯째로, 이 땅에서나 하늘 나라에서 자신의 집과 거처가 굳건히 서고 또한 마련되고 있슴을 알게 되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된다는 것임(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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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이어서 솔로몬 왕은 하나님의 훈계 내용 몇 가지를 예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어떠한가?

 

Ø  첫 번째 훈계는 이 땅에서 의인의 삶을 살게 되면 비천히 여김을 받을지라도 그 영적인 영향력은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할 것이며 또한 영육간에 주리지 아니하도록 하나님이 베푸실 것이기에 염려하지 말라는 것임(12:9, 마6:29-34, 엡2:20).

Ø  두 번째 훈계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생명을 돌아볼 뿐아니라(창9:6) 육축의 생명까지 하나님의 창조물이므로 존중하라는 것임(12:10).

Ø  세 번째는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생산 일꾼이 되어 떳떳하게 먹고 살라는 것임(12:11). 소비만 하는 좌식 계급이 되면 하나님의 지혜가 사라지고 방탕함에 빠져든다는 경고인 것임.

Ø  네 번째 훈계는 불의의 이(利)를 탐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속에 약속되어 있는 정당한 노동과 그 댓가를 추구하라는 것임(12:12, 마13:23, 자갈 밭을 옥토로 일구는 노력이 있어야 백배의 결실을 바랄 수 있는 것임).

Ø  다섯째로, 생각은 자유이지만 일단 입술로 나온 말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책임을 물으시겠다는 것임(12:13-14). ① 입술을 다스리면 환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하고(12:13, 마15:18) ② 마음을 하나님앞에 깨끗하게, 인간앞에 투명하게 하면 그 말에 신용이 있게하여 복록의 열매가 맺히며 수고의 댓가가 반드시 주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임(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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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하나님의 말씀이 거슬린다고 그 훈계에 따르지 아니하는 미련한 자는 어떠한 형편에 처하게 된다고 솔로몬 왕이 지적하고 있는가?

 

Ø  첫째로, 자기의 행위가 끝까지 바른 줄로 여기게 되는 자기 의에 빠진다는 것임(12:15, 롬10:3).

Ø  둘째로, 자신이 가장 옳은 줄 알기에 못마땅한 상대에 대해서는 분노를 나타내며(12:16) 자신의 견해를 강변하는 것임(12:23).

Ø  셋째로, 하나님의 지혜로운 권고를 무시하였기에 미련한 자의(12:15) 말은 진리에 서지 못하고(12:17) 상대를 해치게 되며(12:18) 횡설수설이 되고 마는 것임(12:19, 마6:7, 고전14:9, 19-20).

Ø  넷째로, 하나님이 타이르는 말씀을 계속 무시하게 되면 마침내 ① 그 마음속에 기만과 인간적 꾀가 가득 차게 되고(12:20) ② 화평한 인간 관계가 깨어져서 반갑고 기쁜 만남이 사라지며(12:20후반) ③ 하는 일마다 쭉정이로 가득 차는 재앙이 임하고(12:21) ④ 끝내는 하나님께 미움을 받아 버려지게 된다는 것임(12:22, 롬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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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부지런한 자와 게으른 자’(12:24)가 지니고 있는 두 가지 의미는 무엇인가?

 

Ø  첫 번째 의미는 세상적인 의미인데 일반적으로 그 성품이 부지런한 자와 게으른 자의 분류인 것임.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부지런히 살아가는 자와 그러하지 못한 자의 차이를 솔로몬 왕이 제12장24절부터 28절까지에서 설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임.

Ø  두 번째 의미는 영적인 의미인데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공부하면서 그 훈계대로 자신의 생각과 삶의 방식을 계속 바꾸어나가는 자와 그러하지 아니하는 자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하여 ‘부지런한 자와 게으른 자’라는 이분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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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그렇다면 그 차이는 어떠한가?

 

Ø  한 마디로 부지런한 자는 주인이 되고 게으른 자는 부지런한 자의 종이 된다는 것임(12:24, 창25:23, 27:29,37, 마19:28, 계20:6).

Ø  부지런한 자는 하나님이 복을 주시므로 그 인생이 풍성해지겠지만(10:22) 게으른 자는 근심과 번뇌에 빠져서 그 인생이 즐겁지 못하며(12:25) 마땅히 인생살이 가운데 잡아야만 될 사냥감인 인생의 목표(구원, 영생)마저 놓쳐버린다는 것임(12:27).

Ø  그 결과 하나님 말씀 공부에 부지런하고 그 말씀을 실천하기에 한 평생 바빴던 의인은 그 이웃을 하나님께 인도하고 영생을 얻게 되겠지만(12:26,28) 그러하지 아니했던 게으른 자는 악인의 길에 들어서게 되고 스스로 자기가 하나님이 되어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미혹에(12:26후반, 잘못된 환상, 착각인 illusion임) 시달리다가 결국은 영원한 사망으로 들어간다는 것임(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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